아널드 베넷의 24시간

아널드 베넷 지음 | 조재훈 옮김

왓북 2019년 05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널드 베넷은 영국을 대표하는 평론가, 소설가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자기 계발서의 저술가로 더 알려져 있다. 19세기 초, 영국이 산업화를 완성한 이후, 직장인들은 지적 능력을 계발하려는 욕구가 매우 높아졌다. 그는 이를 간파하고 《멘탈효율》, 《하루 24시간을 사는 법》,《휴먼 머신》, 《어느 소설가의 삶》 등을 저술해 그들의 갈증을 풀어주는데 힘썼다. 이 책은 그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에 쓴 대표적 에세이다. 누구나 하루 24시간을 갖고 있지만, 어떻게 써야 바람직한가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하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하는지, 왜 우리가 변해야 하는지를 밝히고 효율적인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서문

1장 기적

2장 과욕

3장 시작

4장 화근

5장 몸과 마음

6장 인성

7장 마음

8장 반성

9장 예술

10장 권태

11장 독서

12장 위험

책 속으로

우리 앞에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하지만 일을 제대로 해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게다가 세상에는 능력을 벗어난 일도 많이 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가시가 목에 걸린 듯이 불편해하며 만족하지 못한다.

당신이 땀을 흘려도 의욕은 식을 줄 모른다. 하지만 이마에 땀이 맺힐 때쯤이면 의욕은 “정말 신물이 난다,”는 말을 뱉으며 가책도 없이 식어버린다.

또 다른 하루는 업무가 끝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를 말한다. 하루에 16시간이나 된다. 당신이 마음대로 써도 좋은 시간이다.


“뭐라고? 거리나 역에서, 전철 안에서 부대끼며 마음을 다스리라고?” 바로 그렇다.
그 보다 더 편한 방법은 없다! 도구도 필요 없다! 책 없이도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독서는 물론 소중하지만, 자신을 성찰하는 일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우리는 매일 무슨 일을 하려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냉정하게 살펴야 한다. 민망한 상황도 솔직하게 반성해야 한다.

책을 읽는 목적은 잊기 바란다. 오로지 책에서 펼쳐지는 세계에 집중하라. 목적을 잊은 채 책을 읽다 보면 당신은 언덕 위의 아름다운 마을에 다다른 자신을 만나게 된다.

출판사 서평

직장인이 하루를 온전하게 살려면 24시간 속에 또 다른 하루를 설계해야 한다. 큰 상자 안에서 작은 상자가 계속 나오는 마술을 연상해 보라.

작가정보

저자(글) 아널드 베넷

아널드 베넷(1867. 5. 27 ~ 1931. 3. 27)
영국의 스태퍼드셔, 헨리에서 태어난 문학가이다.
1898년 첫 장편소설 《북쪽에서 온 사나이》를 발표한다.
1899년 팃 비츠 문학상을 수상한 뒤 편집, 비평, 연극 활동을 중단하고 저술에 전념한다.
1902년 도자기 산지의 일상을 그린 《다섯 마을의 안나》를 발표한다.
1903년부터 10년간 파리에서 활동하며 사실주의 영향을 받아 이에 충실한 작품을 썼다.
1908년 《늙은 부인들의 이야기》는 뉴욕타임스의 ‘20세기 유명소설 100선’에 선정된다.
1918년 기사작위 서임을 거절한다.
1923년 《라이시먼 계단》으로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을 수상한다.
그는 40여 편의 소설 외에도 희곡 《이정표》와 수준 높은 평론 등을 발표한다.
《자신과 자기계발》, 《멘탈 효율》, 《하루 24시간의 삶》, 《인간기계》 등을 잇달아 출간해 우리나라에서는 자기계발서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1931년 3월 27일 64세에 런던에서 장티푸스로 사망한다.

번역 조재훈

대학졸업 후 기업에서 기획, 개발, 생산, 영업, 광고,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일했다.
재직 중 USC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지금은 바른번역과 함께 번역의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