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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바 지음 | TR 클럽 옮김

위즈덤커넥트 2019년 05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상류층 청년 알버트 프라이어가 자신의 구애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젊은 여성을 살해한다. 총알을 4발이나 발사해서 힘없는 여성을 죽인 그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들끓어 오르고 사람들이 감옥 앞에 모여서 직접 그를 죽이려고 시도한다. 그런데 군중 앞에 죽은 여성의 약혼자가 나타나고 법적 처벌만이 그에 대한 진정한 복수라는 훌륭한 말로 사람들을 해산시킨다. 전보를 송수신하는 전신 기사인 바우윈은 살인자가 응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막상 사형 선고가 이뤄진 다음 사람들의 의견이 미묘하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23 (추정치)

책 속으로

대중의 의견이 승리했고, 옳다는 것으로 관철되었다. 말도 안되는 항소는 기각되었고, 알버트 프라이어는 목에 줄을 매고 사형되는 처벌을 선고받았다. 오직 신만이 그의 영혼을 불쌍히 여길 것이다. 모두가 그것이 올바른 정의로운 판결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그의 사형 방식에 대해서는 '불쌍한 일이군'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
알버트 프라이어는 자신에게 좋은 것이라면 어떤 행동이든 마다하지 않는 젊은이였다. 그의 가족들 -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들, 누이들 - 모두 그에게 모든 것을 양보했기 때문에, 그는 세상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세상은 달랐다. 불행히도, 그의 폭력적인 의지에 처음 저항했던 사람은 불행히도 여성이었다. 소녀 티를 갓 벗은 여성이었다. 그녀는 그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었고, 그래서 그렇게 말했다. 당연히 그는 화를 냈고, 그녀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처럼 전도유망하고 부유한 젊은 남자를 계속해서 거부할 여자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전신 기사인 바우윈과 약혼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프라이어의 분노가 한계를 벗어났다. 그는 바우윈을 협박해서 그녀 곁에서 쫓아내기로 결심하고, 그 웃기는 의도를 가지고 전신 사무실을 방문했다. 하지만 바우윈은 야간 근무자였기 때문에, 사무실에 없었다. 낮 근무를 하던 전신 기사가 프라이어를 의도를 알지 못한 채 순진무구한 미소를 띠고 바우윈이 어디에 있을지를 알려주었다. 바로 존슨 양이 살고 있는 파커 아파트로 가보라고 한 것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그녀는 이모와 같이 살고 있었다.
프라이어가 이를 갈면서 아파트로 향했다. 그는 존슨 양 혼자 집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극단적인 감정이 분출되는 장면이 연출되었고, 그것은 비극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는 그녀를 향해서 4발의 총알을 발사했다. 나머지 2발은 자신에게 사용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는 본질적으로 개새끼에 겁쟁이였기 때문에, 막상 자신에게 총알을 2발 사용해야 할 순간이 오자, 그는 겁을 먹고 도망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신식 전신 시스템이 그를 저지했다. 그의 인상착의가 광범위한 범위로 배포되었고, 그는 집에서 50킬로미터가 떨어진 곳에서 체포되었다. 그는 그가 살던 곳으로 이송되었고, 거기서 감옥에 갇혔다.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가장 강력한 대중의 의견이 일어났고, 처음부터 대중의 의견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 명확해 보였다. 대중의 의견이 처음 물리적인 실체를 띤 것은 찌푸린 얼굴을 한 사람들이 감옥 근처로 몰려들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들은 화를 내면서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 오히려 확고한 어조로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그들은 바로 폭도로 변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다. 군중 한가운데에서 한 사람이 손을 잡고 위로 치켜올랐다. 그의 손에서 밧줄이 흘러내려 흔들렸다. 그러자 늑대 한 무리가 으르렁거리는 것 같은 울부짖음이 흘러나오고, 군중이 감옥을 향해서 돌진하기 시작했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요즘 미스터리들처럼 핏빛 살인이나 신체 절단 등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생각 깊은 줄거리와 균형 잡힌 구성이 돋보인다. 보통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 작품만은 예외였다."
- Dustry, Amazon 독자

"특별히 창의성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문학이 도달한 성취를 잘 보여주는 작품."
- Ann Joneson, Amazon 독자

"흥미로운 줄거리와 역설이 빛나는 소설. 오 헨리의 단편 소설을 연상시켰다."
- Dandi, Amazon 독자

"짧은 시로 내 감상을 정리한다. 다른 것들과 동일한 듯 하지만 / 고칠 것은 하나 없다."
- Ana Hardy, Goodreads 독자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주제 즉, 정의와 법, 복수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독자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작가의 솜씨에 반했다."
- Lynn,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로버트 바

로버트 바 (Robert Barr, 1849 - 1912)는 영국 작가이자 단편 소설가이다. '루크 스마트' 라는 필명을 사용하기도 했다.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4살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영국으로 혼자 이주했다. 런던에 이주한 후 시작한 글쓰기가 엄청난 성공을 거둬, 1890년대 한 해에 한 작품 이상을 발표했다. 범죄 소설들이 가장 유명하다.

번역 TR 클럽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