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2019년 04월 23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0.57MB)
- ISBN 9791190044707
- 쪽수 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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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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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부모님이며 그의 형이며...이제 그에게 남은 건 복수심과 분노에 가득 차 있는 감정 뿐인데..
과연 그는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금의환향....
1 왕토파우 1958년 7
2 그 치열한 삶의 사투 19
3 뉴욕과 왕토파우 32
4 왕토파우의 부모님 소식 43
5 왕토파우의 결단 54
6 와토푸우의 살해 68
7 장기화되는 전쟁 87
8 인간은 강한 존재이다 101
9 마지막 전쟁 115
10 기습작전 125
“웃기는 소리 하고 자빠졌
네..니가 합리적이면 지나가는 개새
끼가 웃겠다..합리적..어디다가 갖다
붙이는 거야...합리적??”
왕토푸우의 아버지는 쓴 웃
음을 지었다. 그도 그의 운명을 훤
히 알고 있었던 거다. 그와 그의 아
내는 이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
니었다. 여기는 삼림벌. 고문과 각
종 악행이 자행되는 삼림벌이었다.
한 번 들어오면 절대로 살아서 못
나간다는 삼림벌. 그는 그의 두 아
들만큼은 꼭 살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그는 혀를 깨물고 자결
했다.
“이 새끼가...뭐야!! 야!! 의무
병!! 의무병 어딨어!!”
그의 아버지는 하늘나라로
갔고 덩달아 그의 어머니도 그 사실
을 알고 난 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제 왕토파우와 그의 형만
남은 거였다, 홀연히.
왕토파우는 갈등을 한다. 그의 부모님의 원수를 처단할지 아니면 그에게 자비를 베풀 지...
그건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다...그런 딜레마적인 상황에 처해 본 사람이라면 그걸 어렵지 않게
알 수가 있다. 과연 그는 어떤 결단을 할지..그의 가족은 하늘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다..
“엄마..아빠..그리고 형...우리
꼭 다시 만날 수 있는 거지??”
그리고 미국으로 가는 그 거
대한 배 안에서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으로
도착했을 때는 콘동 사람들의 부패
한 시신으로 가득했다.
뉴욕 어부들이 나중에 그 배
의 뚜껑을 열었을 때는 생존자가 딱
8명밖에 없었다. 처음에 그 배를 타
고 온 사람들이 3000명이라고 했을
때 그 숫자는 너무나 저조했다.
“헐..이건 정말 신의 재앙이
구나..근데 너는...잭..이것 봐...여기
에 한 이이가 있어..너는 신의 가호
가 있었구나..어른들도 생존하지 못
한 그 전염병을 너는 어떻게 이겨냈
니??”
아이들 중에서 생존한 사람
은 유일하게 왕토파아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는 이제 여섯 살이었다,
뉴욕에 막 도착했을 때. 무려 일 년
이라는 시간이 흐른 거다.
그는 이제 그의 이모 댁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야만 했던 거
다. 이 거대한 대도시 뉴욕에서 말
이다.
“누구니?? 너 혹시 왕토파우
니??”
가느다랗고 깊은 목소리의
한 중년여성이 그를 반기면서 집 문
을 열어줬다.
작가정보
저자(글) 백혜민
백혜민은 소설가이다. 그녀는 볼 수 있는 듯 하면
서도 볼 수 없는 현상들에 관심이 많다. 그녀는 이
걸 보이지 않는 현상들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그녀
의 소설들의 메인 테마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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