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정체

가면 뒤의 진실

평지인 지음

뉴성 2019년 04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을까?
지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건 절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런 우리들도 마음만 먹으면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하늘이다.
하늘은 높고 크지만 우리가 눈을 들어 둘러보면 하늘 전체를 볼 수 있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동호회나 천문학자들이 천체를 관찰할 수 있다는 뜻일까?

그렇지 않다.
하늘을 보는데 사치스러운 장비나 전문 지식은 필요없다.
오히려 그런 지식과 도구에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눈만 있으면 된다.
순진무구한 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볼 때 비로소 우리는 하늘을 읽을 수 있다(天文).

하늘을 읽을 수 있으면 절대 불가능하던 일이 가능해진다.
즉, 지상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마치 천리안을 얻은 것처럼!
인공위성을 쏘지 않아도 하늘만 보고 지상의 크기와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늘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메시지,

"네가 우주의 중심이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된다.

이것은 현대 우주론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과 정반대다.
지금 그 비밀을 확인해보라.

목차

서문

1. 겉보기와 실제
0.1도의 비밀 / 에라토스테네스의 이상한 해시계 / 해시계의 진실

2. 지구는 도는가
연주시차 / 광행차 / 마이컬슨-몰리 실험 / 도플러 효과 / 사냑 효과 / 지구 관성계의 모순 / 알레 효과

3. 지구는 둥근가
소실점, 눈높이, 수평선 / 안고차 /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배 / 상거리 곡선 / 장막 효과 / 평지에서 수평선 / 평지에서 가시거리 / 상의 크기-거리 이론 / 세계의 깊이감 / 지구의 경우 / 절벽 효과 / 지구에서 수평선 / 지구에서 가시거리 / 가시거리 비교 / 인공위성 / 3체 문제 / 중력 이상 / 구름,오존,브라운 운동 / 중력 상수 / 케플러의 날조 / 위성 카메라 / 시각 원리 / 유입설 / 유출설 / 태양 상수 / 파동설과 입자설의 대립 / 왕립학회 / 파동은 원리, 입자는 현상 / 북극성 고도 / 위도와의 관계 / 측지학 / 별의 거리 / 유추의 오류 / 우주거리 사다리

4. Homocentric Universe
홀로그램 우주 / 남북 이차 / 동서 시차 / 로렌츠 힘 / 2차원 원환면 / 공간으로서 하늘과 땅 / 천원지방 / 하늘과 땅의 조화 / 달 착시 / 다중 우주 / 세계의 갱신

5. 지구의 정체
지구는 형태가 없다 / 현상 구제하기 / 뒤엥-콰인 명제

부록

주석

책 속으로

<0.1도의 비밀>

0.1도가 천체들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0.1도가 지구에 가면을 씌워버렸다....

우선 아리스타코스와 현대 천문학자들이 말하는 달의 꼭짓점 각도 90도는 완전한 허구다. 왜냐하면 달의 꼭짓점 각도를 알려면 달에 가서 재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기원전 300년경 아리스타코스가 달에 가서 그 각도를 쟀을까? 아니면 현대 천문학자들이 달에 가서 각도를 쟀단 말인가? 물론 아니다. 그럼 그 각은 어디서 나왔을까? 답은 간단하다. 수학자들이 도화지에 직각삼각형을 그려놓고 ‘부여한 숫자’다. 지구의 꼭짓점 각도인 89.853도도 마찬가지다. 한마디로 관찰된 수치가 아닌 수학적으로 조작된 숫자라는 것이다.
그들은 왜 그랬을까? 그 답도 아주 간단하다. 그래야만 해와 달이 아주 멀리 있다고 말할 수 있고 그래야만 지동설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반달일 때 해와 달은 나를 기준으로 90도를 이룬다. 반달의 의미가 분명해진다. 고작 0.1도 때문에 멀어졌던 천체가 가까워지고 무의미했던 하늘의 각(角)이 살아난다. 이것을 기억해두라.

하늘의 각!

그로 인해 지구가 가면을 벗고 깊고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될 테니....

<연주시차>

지금껏 밤하늘의 별자리는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만약 별자리가 변한다면 필연적으로 세계도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 그 이유는 4장에서 알게 될 것이다.) “수십만 년 뒤에는 어떠할 것이다” 라는 말은 “인천에 배 들어오면 돈 주겠다” 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 그럼에도 연주시차를 억지로 고집하는 것은 현상을 구하기 위함이 아니라 지동설을 구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냑 효과>

특히 사냑 효과는 특수 상대성 원리의 두 번째 전제 ― 광속 불변에 위배된다. 광속 불변은 서로에 대해 등속 운동하는 관성계에 속한 관찰자들에게 빛의 속도는 일정(c)하다는 전제이다. 회전하는 디스크 양쪽으로 갈라져서 운동하는 빛은 디스크 바깥에 정지해있는 관찰자에겐 c로 일정하지만 디스크 위에서 함께 운동하는 관찰자에겐 일정하지 않다. 이것이 1913년 사냑에 의해 처음으로 입증되었으며 이후로도 더 정밀한 수많은 실험으로 증명되었다.

<알레 효과>

이것은 분명 중력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일식이 일어난다고 해서 지구의 운동이 급격하게 빨라지진 않기 때문이다. 알레는 1959년에도 다시 실험을 했는데 역시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알레는 이후 수천 번의 실험을 통해 진자 운동이 중력 이론과는 전혀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다. 대신 진자 운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해와 달의 주기적인 변화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의 실험에서 나타난 결과를 보면, 일월의 주기적 변동이 미치는 영향이 중력 법칙에 따른 이론치에 비해 훨씬 컸다. 상대성 이론으로 보정되더라도 마찬가지였다. 그 차이는 적게는 천만 배 많게는 2천만 배에 이르렀다.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다.
이 책은 지구과학과 천문학, 광학 등을 종횡무진 누비며 기존 과학의 맹점을 날카롭게 파고들고 있다.
나아가 하늘과 땅에 대한 획기적인 관점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궁극적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활짝 열어 젖힌다.
장담하건대 이 책에서 보여주는 세계의 정체를 알고 나면 독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평지인

저자 평지인은 한양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였다.

지금은 무려 지구와 우주에 관한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당돌한 시도를 꾀하고 있다.

그게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일인 줄 알면서도 자신의 운명이라 여기며 불철주야 연구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