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로 상권
2018년 1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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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0.93MB)
- ISBN 9791133211654
- 쪽수 2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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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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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이 생명현상(生命現狀)중에서 가장 신비스럽고 또 가장 숭고한 것으로서 다 같은 사랑이라도 육체의 결합을 목적으로 하는 사랑은 일시적인 존재를 인식하는 데서 그친다고 생각한다.
육체를 떠난다는 것은 결국은 동물적 본능을 떠난다는 말로서 육체를 떠나지 않기 위하여 정신적으로 사랑할 때에 그것이 비로소 황금색을 띤 사랑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사랑, 동정, 기쁨, 슬픔 등등 아주 부드러운 감정만으로 문학적 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년에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에서 많이 접하는 것을 볼 수 있어, 내가 쓴 이 소설이 영향을 받은 것하고 무관(無關)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때문인지 1989년에 시집 ‘바람으로 누운 갈대’를 가지고 문단에 나와 30여 년 가까이 시를 쓰면서 개인시집 20권, 동인시집 22권 거의가 사랑을 주재로 각인시킨 시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고 김병걸 교수님에게 사사를 받으며 쓴 소설은 한참이나 위로 거슬러 1964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54년 전 학보 창간호에 ‘생의 의미’를 발표한 뒤 30여 년의 세월이 흘러 소설가에 꿈을 버릴 수 없어, 단편소설 ‘덫’으로 월간 한맥문학을 통해 1995년 5월호에 등단하여 중·단편소설 30여 편을 남겼다.
창작한 중·단편소설 30여 편은 10여 편으로 나누어 ‘이브의 사과를 벗기는 여자’, ‘갈대는 지금도 흔들린다’, ‘그리고 차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로 3권을 묶어 이미 창작집으로 발간되었다.
또한 장편소설로는 한국 최초로 에이즈에 대한 소재로 한국에이즈연맹과 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서 자문을 받아 쓴 ‘집시의 연인’은 월간 한맥문학 1997년 1월호부터 1999년 5월호까지 원고지 3000매를 가지고, 한 달에 원고지 100매 분량으로 30회를 연재하는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이어서 북부연합신문에 ‘도요새의 비가’로 다년간 연재를 마쳤다. 그러나 월간 문예지 글사랑문학에 연재하던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는 회사가 경영으로 어려워 중도에 연재를 마치지 못 하는 비운(悲運)을 맞았지만, 지금은 그 작품도 모두 완성되어 소중하게 간직하는 등 내가 쓴 장편소설들은 연재물이라는 관념을 떼어 놓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연재소설이라는 것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제한도 없이 이번 발표하는 ‘사랑의 미로’는 최근까지 5년여 가까이 쓰고 일 년여 가까이 수정을 하였기에 이 소설을 읽고 진실한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를 독자가 ‘사랑의 의미’를 터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 <머리말>
□ 이효녕 장편소설 『사랑의 미로』 상권
제1부 무지갯빛으로 넘치는 사랑
제2부 사랑의 기쁨과 슬픔 사이
제3부 이별의 시간은 다가오지만
제4부 슬픔이 날리는 세월
제5부 떠도는 마음 위로
제6부 떠나가는 길에 내리는 비
제7부 귀향의 시간 앞에 서서
작가정보
저자(글) 이효녕
■ 서정(瑞靖) 이효녕
ㅇ명예문학박사
ㅇ한국서정문인협회장. 타래시동인회장
ㅇ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ㅇ전국문학창작공모전 대상, 경기도지사상, 한맥문학상 본상, 경기문학상 우수상, 한하운문학상 대상, 노천명문학상 대상, 고양시문화상(예술부문) 수상
ㅇ시집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람' 외 15권
ㅇ소설집 '이브의 사과를 벗기는 여자' 외 3권
ㅇ시비(詩碑): 목포 국립해양대학교 내 시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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