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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고리

SciFan 106
프랭크 허버트 지음 | TR 클럽 옮김
위즈덤커넥트

2018년 10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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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0MB)
ISBN 9791161144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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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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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우주선, 외계인과 낯선 문명, 우주 정찰대 등이 등장하는 고전적인 SF. 줄거리 전개와 인물 설정이 '듄'의 작가답다.
오르니는 정찰 순양함을 타고 지에나 3번 행성이라는, 새롭게 발견된 행성 위를 맴돌고 있다. 몇 개월 전 정찰 우주선 하나가 그 근처에서 실종되었는데, 최근에 그 우주선의 흔적이 그 행성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은하 연방 소속의 군인인 오르니에게는 2가지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 행성 전체를 깨끗하게 파괴하거나, 또는 그 행성 사람들을 '재교육'하는 것. 오르니의 상관 스티츤 제독은 전자의 가능성을 선호하지만, 우선 그들은 실종된 우주선의 승무원들이 생존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행성 원주민들과 접촉을 해야만 한다. 1.5미터의 키에 고대 지구의 침팬지를 닮은 원주민들과 만나기 위해서 오르니가 작은 비행정을 타고 정글 속으로 들어간다.
표지
목차
prewords
1. 실종된 우주선
2. 접촉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45

"이 행성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깨끗하게 제거해야 할 거야." 움보 스티츤, 조사 조치팀의 부서장이자 우주군 제독이 그렇게 중얼거렸다.
스티츤은 정찰 순양함의 통제 함교 안을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그의 발걸음 소리가 바닥을 울렸는데, 사실 그 바닥은 비행 중에는 함교의 뒤쪽 벽 역할을 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우주 순양함은 선미 날개 - 모두 400미터 길이의 붉은색과 검은색의 선미 날개 - 를 아래로 하고 휴식 중이었다. 함교의 열린 선창에는 지에나 3번 행성의 정글이 보였다. 그들은 50미터 상공에 떠있는 상태였다. 버터색의 노란 태양이 지평선 너머로 보였다. 태양이 진 후 한 시간 정도가 지난 시점이었다.
"달걀처럼 깨끗하게 말이지." 그가 으르렁대면서 말했다. 그가 함교의 굽은 부분에서 멈추더니, 선수의 선창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순양함의 제트 엔진에서 분출된 화염이 정글 위로 검은 연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조사 조치팀의 부서장은 검은 머리에 호리호리한 몸, 커다란 얼굴과 육중한 표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항상 그렇듯 몸을 구부린 채 서 있었다. 푸른 제복을 입었지만 그의 모습이 나아 보이지는 않았다. 현재의 작전에서 그는 분함대 제독의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그의 제복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었다. 그의 주위로 흐트러진 차림의 장군 하나가 서 있었다.
조사 조치팀의 초급 현장 요원 루이스 오르니는 처음 작전에 참여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정글로 뒤덮인 지평선을 바라보면서 선창 근처에 서 있었다. 이제 그가 함교의 제어판을 살펴보더니, 항법계로 시선을 옮기고, 다시 맞은편 칸막이에 걸린 항법도를 살폈다. 항법도에는 그들의 현재 위치가 깜빡이는 점 형태로 표현되고 있었다. 중력이 큰 행성에서 태어난 그는 지구 기준 중력의 7/8 수준인 지에나 3번 행성의 중력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의 목 근처에는 외과 수술의 흉터가 있었는데, 그 속에는 초소형 통신기가 삽입되어 있었다. 그 흉터가 미칠 듯 가려웠다. 그가 목 근처를 만졌다.
"아하." 스티츤이 내뱉듯 말했다.
"정치가들이란."
조개 껍질 같은 날개가 달린 검고 가는 곤충이 오르니가 서 있는 창 밖으로 날아오더니, 그의 붉은 곱슬머리 위에 앉았다. 오르니가 머리에서 곤충을 조심스럽게 떼어낸 다음 하늘로 다시 날렸다. 그것이 다시 그의 머리에 앉으려고 시도했다. 그가 아래로 몸을 숙이자, 곤충이 함교를 가로질러서 스티츤 옆 선창으로 빠져나갔다.
두꺼운 근육질에 탄탄한 몸매의 오르니는 뚱뚱해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육중하고 느긋한 태도는 뭔가 어릿광대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었다.
"기다리는 데 지쳤어요." 그가 말했다.
"지쳤다고? 아하."
그들 아래 바다처럼 드넓은 초록색 위로 산들바람이 스쳤다. 여기저기에서 푸르른 풀밭 사이로 붉은색과 보라색의 꽃들이 솟아 오르더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관중들처럼 고개를 숙이고 끄덕였다.
"저 말라비틀어진 정글을 보라고." 스티츤이 사납게 말했다.
"그리고 저 윗대가리들과 그들이 내린 멍청한 지시도."
함교의 제어판 위로 호출음이 시끄럽게 울렸다. 스피커 위에 있는 붉은 불빛이 깜빡이기 시작했다. 스티츤이 화난 시선으로 그것을 쳐다보다가 말했다.
"그래, 할?"
"맞아. 스티츤. 명령이 내려왔어. C 계획으로 갈 거야. 중앙 작전본부에서 현장 요원에게 작전을 설명할 거야. 그리고 여기에서 우주선이 출발할 거고."

<추천평>
"장인이 만들어낸 고전적인 SF 명작.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 '듄'은 아니지만, 프랭크 허버트의 뛰어난 톤과 쟝르에 대한 이해가 가득하다. 등장 인물들은 전형성을 거의 띠지 않고, 그들에 대한 간략한 묘사를 통해서 서로에 대한 관계가 엿보인다. 줄거리 속 등장하는 클라이맥스는 단순한 갈등이지만, 하찮은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특정한 시리즈의 일환은 아니지만, 작가의 심오한 언어와 전문가적 솜씨, 테마가 단순한 줄거리 속에서 구현되어 있다. 엄청난 독서였다."
- James Weakey, Goodreads 독자

"짧지만 훌륭한 독서. 자연스러운 흐름. 사용된 언어와 줄거리 전개 방식에 있어서 흠을 잡을 것이 없다. 한번 읽을 것을 권한다."
- Ingrid, Goodreads 독자

"프랭크 허버트의 작품의 훌륭한 표본인 작품. 짧지만 흥미로운 이야기. 엄청난 구조를 가지지는 않지만, 작가 특유의 정확하고 지적인 접근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다른 작품 속에서 발견되는 요소들이 단순하지만 즐거운 이야기 속에 압축되어 있다."
- Thibaldo Manrique, Goodreads 독자

"외계 생명체는 SF라는 쟝르가 시작된 이후로, 모든 작가가 가장 선호하는 소재가 되었다. 지구인과 외계인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다. 훌륭하고 짧은 이야기."
- Viij, Goodreads 독자

"프랭크 허버트라는 작가를 처음 접하는 기회가 됐고, 그의 작품을 더 찾아 보고 있다는 말로 충분할 것이다."
- nick,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프랭크 허버트 (Frank Herbert, 1920 - 1986)는 미국의 SF 작가이다.

가난 때문에 오레곤의 숙모의 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허버트는 어린 나이부터 신문사에서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았다. 2차 세계 대전 중 해군으로 잠시 복무한 후, 그는 1945년 고향인 위스콘신으로 돌아가서 대학교에 입학하고, 작가 양성 과정에 등록했다. 이후 2편의 소설을 상업적으로 판매하면서 작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1949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후, 허버트와 그의 아내는 정치 잡지사를 포함한 다양한 언론사에게 기자 생활을 했다. 1952년 "놀라운 이야기들 Startling Stories"를 통해서 "뭔가를 찾아서 Looking For Something" 이라는 작품은 발표한 것이 정식적인 작가로서의 데뷰였고, 이후 상업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1963년 첫 작품이 발간된 "듄"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수백만 년 이상을 이어진 문명에 대한 이야기이고, 동시에 인간의 생존과 진화, 권력을 다루는 소설이다. 많은 독자들에 의해서 SF 쟝르의 고전 작품으로 간주된다. 또한 약 6년이라는 기간 동안 이뤄진 사전 조사와 예비 원고 작업 등은 당대의 SF 소설들에서는 찾기 힘든 집약적인 노력이었다.

가톨릭 가정에서 자랐지만, 성인이 되면서 불교도가 된 허버트는 1984년 데이비드 린치의 '듄' 영화화의 상업적인 성공을 본 후 2년이 지난 후, 여전히 '듄' 시리즈의 작품을 집필하던 중 사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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