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국새-한국문학추천도서 175

채만식 지음

붉은나무 2018년 03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쑥국새」는 1938년 7월 「여성」28호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목가적인 농촌 풍경 속에 가라 앉아 있는
사랑의 갈등이 비극으로 끝나는 소설이다. 주인공 미럭쇠는 꾀는 없지만 욕심은 많은 청년으로 같은 마을에 점찍어둔 처녀 납순이가 있었다.
좋아하는 남자가 있던 납순이는 그 아비가 납채 삼십원에 미럭쇠와의 혼인을 승낙하는 바람에 맘에도 없는 미럭쇠와 혼례를 치룬다.
미럭쇠를 좋아하는 점례의 질투로 인해 어긋난 삼각관계는 납순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끝이난다.

목차

목차

작가소개
출판사서평
쑥국새

출판사 서평

채만식은 1924년 단편 「세 길로」로 문단에 데뷔한 뒤 장편,단편 소설 및 희곡, 평론, 수필까지
다양한 방면의 글을 썼다. 특히 1930년대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였는데,
그의 대표작들이 이 시기에 발표되었다.
장편으로는 「인형의 집을 나와서」,「탁류」,「금(金)의 정열」,「아름다운 새벽」,「여인전기」등이 있으며,
단편으로는 「레디메이드 인생」,「치숙(痴叔)」,「패배자의 무덤」,「맹순사」,「미스터 방(方)」등이 있다.
희곡으로는 「제향날」.「당랑의 전설」등이 대표적이다.
그의 작품은 당시의 현실을 잘 반영하였으며,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식민지 상황에서의 지식인의 고뇌와 궁핍한 농촌의 현실, 도시 하층민의 생활상과 혼란한 사회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풍자 소설에 탁월한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채만식

채만식

1902년 전북 옥구 출신으로 중앙고보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 예과에서 수학하였다.
사립학교 교원과 신문기자로 근무하다가 퇴사하고 향리에 머무르기도 하였다.
1924년 조선문단에 발표한 「세 길로」로 문단에 등단하였다.
잡지 편집과 기자로 일하다가 1936년 작가로 전업하였다.
초기작으로는 단편 「불효자식」.중편 「과도기」가 있으며,
그 밖에 「가죽버선」,「낙일」,「사라지는 그림자」,「부촌」등으로 이 시기는 작가로서의 입문시기라고 할 수 있다.
1933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 「인형의 집을 찾아서」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이라고 하겠다.
이듬해 발표한 「레디메이드 인생」으로 작가로서의 면모를 획득하게 되었다.
채만식은 작가로서의 결실과 함께 친일부역작가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게 되는데
그러한 행적은 1948년 발표한「민족의 죄인」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치숙」,「탁류」,「태평천하」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