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도
2017년 12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3.04MB)
- ISBN 979118818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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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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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열차와 여객기, 배 등에 의한 여행의 출발 장면을 그린 것으로, 경쾌함과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 특히 “비눌/ 돛인/ 海峽은/ 배암의 잔등/ 처럼 살아났고”라는 구절은 해협에 이는 물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돋보이는 부분이다. 2부는 중국, 미국, 파리, 한국 등 전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불안하고 불길한 사회 정세를 희화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3부는 태풍의 내습을 알리는 게시판의 공고와 함께 태풍의 기상을 대화체로 표현하고 있다. 4부는 『기상도』의 각 부 중 가장 긴 부분으로서 태풍이 내습한 이후에 벌어지는 혼란한 상황을 예배당과 도서관, 화류계, 거리 등의 공간을 중심으로 묘사하고, 5부는 태풍이 몰아친 곳곳의 황폐상을 그리고 있다. 6부 역시 태풍이 지나간 후의 절망과 탄식, 비애 등을 묘사하고 있다. 7부에서는 태풍이 통과한 뒤의 재생의 희망을 그리고 있는 부분으로서, 다시 떠오르는 태양을 소재로 해서 건강한 생명에의 의지를 노래하고 있다.
이 시는 당시의 불안한 국제 정세를 기상도에 비유함으로써 사회 비판을 꾀하고 있다. 또한 이 시는 엘리어트의 ?황무지?나 스펜더의 ?비엔나?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김기림의 문명 비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작이다.(출처
: wikidok)
1. 세계(世界)의 아침
2. 시민행렬(市民行列)
3. 태풍(颱風)의 기침시간(起寢時間)
4 . 자최
5. 병(病)든 풍경(風景)
6. 올배미의 주문(呪文)
7. 쇠바퀴의 노래
작가소개
Copy Right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
■ 이 시리즈는 왜 내게 되었을까?
한국 근대문학은 19세기 말부터 식민지시기를 거쳐 해방을 맞이하고 국토가 분단되는 시련을 겪는 굴곡의 과정을 거쳤다. 이 작품들을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읽거나 대학 교양과정과 국문학과에서 배우지만 작가 이름과 제목만 알았지 제대로 읽고 감상할 기회가 적었다. 지난 100년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길이길이 보존될 한글로 쓴 우리 문학작품들을 전자책으로 읽어보면 어떨까.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은 한국문학사에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근대계몽기인 1894년부터 1962년에 이르기까지 한국근대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의 작품 위주로 실었다.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짬짬이, 잠자기 전 혼자 조용히 읽는 근대로의 여행을 권한다. 읽다 보면 나라는 개별적인 존재가 우리라는 정서로 얽혀 있는 정체성이 오롯이 느껴질 것이고,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갈 힘을 받을 것이다.
■ 왜 한국 근대문학을 읽어야 할까?
우리는 대부분 그냥 국어책에 실려 있고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의무감으로 문학작품을 읽은 기억이 있다. 그러면 이 미디어 과잉 디지털 시대에 왜 한국 근대문학인가? 읽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데 말이다. 문학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타인의 경험을 통해 인생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간접경험을 하고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재미와 감동은 덤이다. 근대문학작품에는 우리 선조의 가난과 한과 해학이 깔려 있고,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근대소설, 알고 보면 재미있다! 게임이나 만화, 무협지와 판타지 소설도 재미있지만 재미의 순도가 다르다.
오래지 않은 과거, 이 나라 이 땅에서 살아낸 일제 강점기의 핍박과 해방이라는 격동의 시절, 6?25 전쟁이라는 환란을 겪어낸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들의 인생이 녹아 있다. 우리 문자인 한글로 적힌 번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읽을 수 있는 문학작품이다. 이 작품들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엮여 있다. 우리가 누구이고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국인의 정체성이 드러난 한국 근대문학은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할 필수교양이다.
■ 이 시리즈의 구성과 특징
이 시리즈는 한국근대 대표시집과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순서는 시기별 작가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다. 소설은 지면의 구애를 받지 않는 전자책의 장점을 살려 장편소설도 다수 실었다. 전문을 수록하여 수험생은 물론 현대인의 교양독서에 유익하도록 했다. 원전에 충실하여 장이나 단락도 원본을 따랐고 분명한 오탈자인 경우만 바로잡았다. 작가가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표현은 그대로 두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따랐다. 원본의 한자는 가급적 한글로 바꾸어 표기하거나 괄호 안에 병기하였다.
작가정보
1908년 함경북도 학성군 학중면에서 출생. 6·25 전쟁 때 납북되어 사망연도는 알려진 바 없다. 본명은 김인손(金仁孫)이며, 편석촌(片石村)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였다. 서울 보성고보와 일본 니혼 대학을 거쳐, 도호쿠 제국대학 영어영문과를 졸업하였다. 1930년대 초반에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문학 활동은 구인회에 가담한 1933년경부터 시작하였다. 영미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에 근거한 모더니즘 문학 이론을 자신의 시에 도입하여 우리나라에 소개한 것은 문학사적 공적으로 꼽힌다. 모더니즘 이론에 입각하여 창자고가 비평에서 두루 활동하였다. 해방 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하였다. 대학교에서 영미문학을 강의하다가 6·25 전쟁 때 납북되었다. 이양하 · 최재서 등과 주지주의 문학 이론을 도입,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으로 한국적 모더니즘 문학 운동을 선언, 그 이론에 바탕을 둔 시로 시사(詩史)에 큰 공적을 남겼다. 대표 저서로는 시집 『기상도』, 『태양의 풍속』, 『바다와 나비』, 『새노래』 등이 있으며, 수필집 『바다와 육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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