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런 교회도 있었네_푸른마을 사람들의 신앙이야기

김이화 지음

창과현 2017년 11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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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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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선물


삶은 선물
눈을 뜨면 저절로 햇살,
저절로 바람,
저절로 나무나 꽃,
반가운 사람들…
그저 저절로 주어지는 선물들.
이것은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선물밤샘 작업을 해도 저절로 웃음저절로 만족,
저절로 기쁨이고 감사,
숨길 수 없는 설레임,
그저 날마다 꿈같은 날들.



권사님


나룻 끝 상가건물에 있을 때,
잠시 우리교회를 나오시다가 ‘구두사건’으로
교회를 떠나신 권사님이 계시다.
땅을 사서 이사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전화로 우리를 불렀다.
‘교회가 좋은 곳으로 가는데… 우리가 많이는 못하고…
그것도 한꺼번에 못하고… 10번 나눠서 드릴 꺼예요.’ 나눠서 드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평범하게 사시는 분이었다.그러나 어려운 교회를 위해서 기꺼이 많은 것을 주셨다.아무도 모르게…
이 분이 없었다면, 푸른마을교회가
성곡리에 들어오기나 했을지…
언제나 고마운 분.



동화 속 주인공


2년간문을닫은카페는
그야말로 보물창고 같았다.
부엌에는 예쁜 잔들이 가득했고,
홀에는 멋스러운 나무 테이블이,
창고에는 등, 작은 항아리, 오래된 문짝, 맷돌, 각종 연장들…별의별 물건들이 수도 없이 쟁여있었다.
보물창고 안에서
필요한 물건을 찾아다가
고치고, 다듬고, 붙이고, 만들고, 달고 하니
동화 속 풍경이 되었다.
덕분에 그날부터,
동화 속 주인공이 된 우리들…
그래서인가,
푸른마을 사람들은
약간의 공주병 증세가 있기는 하다.

출판사 서평

'어머 이런 교회도 있었네'
지난 10년간의 푸른마을교회 이야기

'푸른마을 사람들의 신앙이야기'를 부제로 달고 있는 '어머， 이런 교회도 있었네'(창과 현 펴냄)는 김이화목사가 전하는 '신앙이야기'다.
"신앙의 깊이는 신학에 있지 않고 삶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김 목사는 교회 개척 10주년을 맞아 화보집 대신에 지금이 세대와 다음세대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신앙과 고백， 비전， 소망 등을 담아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답답하고 고지식하며 의무와 책임이 가득한 교회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신앙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며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와 함께 하시는지를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하게 풀어냈다.
이 책을 출간하며 김 목사는 한가지 바람을 품었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 그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게 됐으면 좋겠다"고. 또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찾고 또 누리는 즐거운 보물찾기가 시작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기독공보？？2008-04-01)

작가정보

저자(글) 김이화

저자 김이화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 교육학 및 동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2004년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교단 총회 교육부에서 오랫동안 교재를 집필해 온 글쓴이는 몇 편의 동화를 발표했으며, 현재 포항푸른마을교회에서 부부 목사(이상은 목사)로시무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