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치숙>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문학 단편소설 14
2017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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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62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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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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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독서를 너머 생각의 폭을 넓히고 우리 삶에 비춰보기 위해 【한 걸음 더 깊이 감상하려면】페이지를 마련합니다. 전체의 줄거리와 주제, 서사 구조 및 인물의 성격, 역사적 사실과 배경 등을 덧붙여 입체적인 작품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 문학 작품을 한 걸음 더 깊이 감상하는데 든든한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제목 『치숙』은 어리석은 아저씨를 이르는 말입니다.
조선의 젊은 청년인 내가 주인공이 되어 먼 친척 아주머니와 아저씨에 대한 내 견해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갑니다.
'나'는 보통학교 4년을 다녔을 뿐이지만 일본인처럼 살아가기 위해 일본인 상점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꾸려 하고, 일본 여자와의 결혼도 꿈꾸고 있습니다.
이렇게 '앞길이 훤히 트인' 내가 보기에 아저씨는 답답하고 한심하기만 합니다. 아저씨는 대학에서 경제를 배웠으나 돈 모을 생각조차 안 합니다. 또 사회주의 운동으로 옥살이를 하고도 아직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니까요.
착한 아내와 사회에 해독만 끼치는 이 아저씨가 어서 죽어야 하는데 죽지도 아니해요.
작가 소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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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깊이 감상하려면
Copyright
그리고 내지 여자한테 장가만 드는 게 아니라 성명도 내지인 성명으로 갈고, 집도 내지인 집에서 살고, 옷도 내지 옷을 입고 밥도 내지 식으로 먹고, 아이들도 내지인 이름을 지어서 내지인 학교에 보내고……
내지인 학교래야지 죄선 학교는 너절해서 아이를 버려 놓기나 꼭 알맞지요.
그리고 나도 죄선말은 싹 걷어치우고 국어(일본말)만 쓰고요. 이렇게 다아 생활법식부텀도 내지인처럼 해야만 돈도 내지인처럼 잘 모으게 되거든요.
내 이상이며 계획은 이래서 이십만 원짜리 큰 부자가 바루 내다뵈고 그리루 난 길이 환하게 트이고 해서 나는 시방 열심으로 길을 가고 있는데 글쎄 그 미쳐 살기 든 놈들이 세상 망쳐버릴 사회주의를 하려 드니 내가 소름이 끼칠 게 아니라구요? 말만 들어도 끔찍하지! 세상이 망해서 뒤집히면 그래 나는 어쩌란 말인구? 아무것도 다아 허사가 될테니 그런 억울할데가 있드람?
작가정보

채만식
생애 :
(1902-1950) 호는 백릉.
전북 군산 옥구 출생. 중앙고보 졸, 일본 와세다대학교 예과에서 수학.
귀국 후 동아일보, 조선일보 기자를 역임함.
1925년 단편 『세 길로』로 등단.('조선문단'에 발표)
소설가, 극작가, 문학평론가, 수필가 등으로 활동.
1930년대 초반 작가 수업시대를 지나, 1934년 『레디 메이드 인생』으로 풍자 작가로서의 작풍을 확립하게 됨.
카프 제2차 검거사건으로 2년간 문필활동을 중단함.
1938년도 이후 『치숙』, 『탁류』, 『태평천하』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품활동 시작.
1945년 낙향 후 1950년 폐결핵으로 사망.
대표작품 :
소설 『화물자동차』, 『부촌』, 『레디 메이드 인생』,『인텔리와 빈대떡』, 『소망』, 『예수나 믿었더라면』, 『지배자의 무덤』, 『태평천하』, 『탁류』, 등
희곡 『사라지는 그림자』
작품세계 :
일제강점기 시절을 살았던 채만식의 사회적 주요 관심사는 지식인들의 고뇌와 궁핍이었다.
일본의 검열작업으로 작가의 생각을 마음대로 작품에 실을 수 없었던 이 시기에 채만식은 신랄한 비판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풍자를 선택했다. 지식인들의 실직과 사회적 진출의 기회가 없었던 현실 비판을 검열에 걸리지 않도록 '풍자'라는 방법으로 작품에 담은 것이다.
때로는 지식인의 이러한 자의식이 담긴 비극적 리얼리즘이,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는 풍자적 리얼리즘이 작품을 통해 보여진다.
자전적 단편 『민족의 죄인』을 통해 한 때의 친일행적을 최초로 고백한 작가이기도 하다.
전래 구전문학 서술 형식으로 씌여진 이 작품 『치숙』은 살아온 내 이야기를 옆에 앉은 친구에게 들려주는 듯한 구수한 입말체로 독자에게 친근감과 재미를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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