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김세중 지음

두바퀴출판사 2017년 10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자전거 여행가인 저자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차례에 걸쳐 자전거로 국토를 남북 종단하고 그 여행기를 엮은 것이다. 저자는 서울-부산까지 두 차례 달렸으며, 서울에서 해남땅끝마을, 서울에서 통영, 서울에서 진주, 서울에서 여수 그리고 속초를 출발하여 동해안을 따라 부산까지 달림으로써 다양한 코스로 국토를 남북 종주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 책은 여행 경로를 상세히 서술함은 물론 중도에서 촬영한 특징적인 사진을 다수 담고 있다.

목차

제1장 서울에서 통영
제2장 서울에서 해남땅끝마을
제3장 서울에서 무박으로 부산
제4장 서울에서 낙동강자전거길 따라 부산
제5장 서울에서 진주
제6장 서울에서 여수
제7장 속초에서 부산

책 속으로

"파란만장했던 2박3일의 여정이 끝났다. 서울에서 해남땅끝마을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고야 만 것이다. 목표를 기어이 이뤄낸 나 자신에 감사하고 도중에 도와준 몇 분들을 잊을 수 없다. 흥덕면 허름한 가게의 비범한 할머니, 고흥읍에서 길을 가르쳐줘 크게 도움 준 사나이, 다시면에서 오토바이에 고장난 자전거를 매고 나주시까지 나를 태워준 사나이... 1박 2일 목표로 했지만 좀 더 길어졌다. 2박째는 제대로 자지 못하고 새벽 3시부터 달리기 시작, 오전 9시 좀 너머까지 6시간 남짓을 줄기차게 달려 땅끝마을에 이르렀다. 2.5일이 된 셈이다. 어떻든 사고 없이 장정을 마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나. 2010년 9월 초순 나는 큰일을 해냈다."

출판사 서평

자전거로 국토 종단을 이렇게 다양한 코스로 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저자는 지역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코스의 남북 종주에 나섰고 성공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두 차례 여행하였고 서울에서 해남땅끝마을, 여수, 진주, 통영까지 달렸다. 경로에 따라 다른 지리적 특징이 잘 기술되어 있다. 이 책은 자전거로 국토를 남북으로 종주하고자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세중

지은이 김세중은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에서 초중고와 대학을 졸업하였다. 국어정책 기관에서 오래 근무하다가 명예퇴직하였으며 50대 초반부터 자전거여행에 빠져들어 주로 주말에 자전거를 즐겨 타다가 2015년 퇴직 후에는 본격적으로 자전거여행에 나섰다. 그 여행기로 '보름간의 전국 일주'(2017, 두바퀴출판사, 이하 같음), '제주도, 백령도, 울릉도 일주', '내륙 깊숙이 달리다', '서울에서 진도까지'를 전자책으로 발간한 바 있다. 저서로 '품격 있는 글쓰기'(2017, 푸른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