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려 죽여도 한마디

이미 망한 당신 인생

박준석 지음

메트로북스 2017년 09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세상이 주는 잘못된 감성에 젖어 자기 인생 망가지는 것도 몰랐던 당신이 진작에 알았어야 할 세상의 진리와 현실 폭로. 어리석은 자들에 대한 숨김없는 해학과 조롱으로 가득찬 천사의 욕설이지만 이젠 가망 없을지도 모르는 인생이 더 늦기 전에 들어야 할 때늦은 충언이 담긴 책

목차

서른 즘의 패망
철없는 자신감
믿음?
구걸이 사업인줄 안다
너만 몰랐어, 너만 !
내 옆에 오지 마 !
귀한 쓰레기
싸구려 착한 소리
헛소리
차별대접
다 줄 거야
패배자와 승리자
죽어도 공자타령
후배에게 한마디
구제불능 당신
짖는 거니 우는 거니?
아픈 만큼 성숙하지 못하는 그대
움직이면 죄인
관상
떼거지에 묻어가지 마라..
정치병 = 정신병
인간의 종자
내 불행은 네 돈 때문이다
협찬 인생
굿모닝 코리아
멈추어진 삶
예의 때문에

그 외….

책 속으로

머리말

한국사회에서 인생을 살아가다가 보면
칭찬과 위로, 격려의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중 얼마나 많은 얘기들이
현실과 사실에 근거한 진실한 말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또한 그 아름다운 말들은
듣는 사람의 인생에 과연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쳤을까 하고…

혹시라도 이런 말들을 믿고 의지하며 위로 삼다가
인생의 세월을 잃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쉽게 말해서 남의 좋은 말 듣고 살다가
소중한 당신 인생 보잘것 없이 종쳤다는 얘기다.

우리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는 선배, 후배, 동료들은
어쩌면 사실을 알면서도 이야기해 주고 있지 않은지도 모른다.

당신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가?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해주고
돌아서서는 고개 내젓지 않았던가…

물론 그것을 듣고 힘내고 위로 받는 상대의 인생이
어떻게 망가지든지 간에
당신 인생과는 상관이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너도 나도 하는 행동이니 죄책감은 없었을 것이다.
세상은 원래 그런 거니까…

‘예의’라는 허울 좋은 가면을 쓰고
기분 맞춰주기 식의 ‘천사의 속삭임’은
사람을 계속 망하는 길로 힘차게 전진하게 한다.

절벽으로, 망하는 길로 걸어가는 사람한테
빨리 달리라고 종용하고,
힘내라고 다그치고,
떨어져도 안 죽는다는 믿음을 가지라고 강요한다.

대부분은 그럴 듯하고 따뜻한 말로
완전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한두 번만 생각해 보면
남의 인생을 실험대에 올리고 구경하면서
소중한 시간 허비하고 인생 망가지라고 해주는
악마의 속삭임이다.


그런 무책임한 말들에 기대하고 힘을 얻고 살다가 보면
어느 날 당신은
존재하지도 않는 망상을 쫓아온
머리 나쁜 한 인간으로서 인생의 낙오자가 되어
여전히 사람들이 내뱉는 의미없는 응원만을 집어 삼키며
배고픈 배를 움켜 잡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희생시키고 있을 것이다.

그냥 내가 습작으로 잠깐씩 써 놓은
세상 비웃는 이 낙서를 출판하게 되었다.
별 다른 뜻은 없다.
책 출판에 드는 비용이 미미하여 부담스럽지 않고,
요즘 한국인들은 책도 읽지 않아 독서율 최하라는것도 알기에
돈벌이는 눈꼽만치도 기대도 하지 않는다.

그저 써놓은 글들이 가끔 재미있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고,
이런 웃프고 어이없지만
또한 재미있는 세상살이 이야기가 일부 공감되면
같이 한번 우리가 어떻게 우리 인생을 망쳐왔는지
과거를 돌아보면서 웃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출판한다.

또한 인생 살면서 우연히 나와 서로 마주치게 되면
반갑다고 인사나 한 번 하자는 마음이다.

항상 사람을 알아가는 것은 인생의 재미이며,
사람의 만남이 바로 인생의 승패를 가르는 ‘예술’이 아니던가….

물론 사기꾼 새끼들 빼고 말이다.

한국에 대해 비판적인 표현들이 많다.
비판적인 것만 골라서 썼다.
좋은 얘기 써봤자 무슨 큰 의미 있겠는가.

출판사 서평

세상이 주는 예쁜 감상에 속아
인생 곧 벼랑 끝까지 내몰릴 당신이
지금 당장 들어도 때늦었을지도 모르는
잔인한 천사의 세상살이 충고.

부모님도 차마 해 주지 못하는
안 예쁜 세상 이치의 이해를 돕는
뼛속 시린 잠언.

당신!
도대체 얼마나 더
당해보고 겪어봐야
정신 차리겠는가…

작가정보

저자(글) 박준석

1990년 도미

골프 연습장 공줍기 소년
카드 가게 점원
주유소 캐셔
7-11 캐셔
야채가게 야돌이
봉제공장 봉돌이
맨해튼 현금 배달원
주류판매 가게 점원
식당 설거지
여행사 가이드
방과 후 학교 선생님
볼펜 판매원
전자가게 판매원
야채 도매상

단기 대학 교수
월가의 금융 컨설턴트
스위스 취리히에서 금융업
프랑스 파리에서 금융업

워싱턴 DC에서 외교 Liaison 으로 근무
실리콘밸리에서 회사 설립과 운영
부동산 회사 설립과 운영
호텔 설립과 운영

현재 뉴욕 맨해튼과 한국에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