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반도: 반도의 후예. 2

윤규창 지음

밥북 2017년 08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동학 농민전쟁을 빌미로 조선 침략을 본격화한 일본과 그에 빌붙은 세력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 새 세상을 이루고자 두려움 없이 항전하는 민초들을 그린 항일 대하소설 『불타는 반도』. 영광의 역사든 치욕스러운 역사든 우리는 낱낱이 기록하고 배워야만 불행을 반복하지 않는다. 우리 긴 역사 중 치욕의 한때였지만 그만큼 결연했던 민초들의 역사, 숨겨진 그 역사를 그리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4. 황룡촌 전투 /5. 전주성 전투 /6. 전주 화평약속

책 속으로

<줄거리>
조선 말기, 조정은 무능하였고 탐관오리는 발호하며 백성의 삶은 피폐할 대로 피폐해진다. 더는 물러설 수 없는 민중은 동학 농민전쟁으로 봉기한다. 그들의 분노는 한양에서 파견된 왕의 군대를 박살 낼 정도로 극에 달하였고, 전주성을 접수할 정도로 위세를 떨친다. 그들의 분노와 위력 앞에 위기를 느낀 조정은 마침내 회유책을 내놓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를 빌미로 조선에 발을 붙인 일본은 청일전쟁에 승리하면서 이 땅의 지배권을 행사한다. 나라를 잃을 위기 앞에 언제나 그랬듯이 지배세력은 강한 일제에 머리를 조아리고, 민중은 그들에 맞서 나라를 구하려는 충정과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열망으로 일제의 최신무기 앞에서도 낫과 괭이를 들고 두려움 없이 맞서며 승리를 이어나간다. 승리의 중심에는 궁중 외곽을 경비하던 장어영 무사이자 조선 최고 검객 이장식과 그의 개인 진돗개 ‘진스칸’이 있다.
동학군의 기세에 일본군과 관군은 기겁을 하고 병력과 무기를 증원하여 우금치에서 명운을 가르는 일대의 결전을 치른다. 알려진 대로 이 전투에서 동학군은 큰 패배를 겪고 이장식도 조선 최고 검객답게 일본 무사들의 목을 수없이 베어내지만 마침내 목숨을 잃는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진스칸은 이제 이장식의 딸인 서희를 찾아 충청도와 서울, 강원도, 함경도까지 가는 여정을 밟고, 그러면서 살아남은 동학군과 의병을 만나 계속 일본군과 싸우며 활약하는데….

출판사 서평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사실에 재미를 더한 항일 대하소설>
『불타는 반도』는 동학 농민전쟁을 빌미로 조선 침략을 본격화한 일본과 그에 빌붙은 세력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 새 세상을 이루고자 두려움 없이 항전하는 민초들을 그린 항일 대하소설이다. 당시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더하여 한반도 전체를 옮겨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다섯 권 거의 2,0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도 장대한 스케일과 세밀한 묘사로 역사극을 보듯 생생하다.
화력과 규모에서 압도적 우위인 일본군과 관군을 상대로 농민군 혹은 의병들이 심리전과 지형지물을 이용하고 게릴라식 전법으로 승리를 거두는 전투 장면은 마치 짜임새 갖춘 영화를 보듯 치밀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또 1~5권을 관통하며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진돗개 ‘진스칸’의 활약은 허구인 줄 알면서도 허황되지 않아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는가 하면, 그 충직하고 지혜로운 모습은 우리가 바라는 난국을 헤쳐갈 지도자처럼 비치며 대리만족을 주기도 한다.

<영화처럼 펼쳐지는 전략전술과 압도적 캐릭터, 검술>
소설이 이렇듯 지루할 틈 없이 독자를 몰고 가는 건 무엇보다 작가가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우리 역사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썼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설에는 『손자병법』이나 『삼국지』에서 나올 법한 전술과 『임꺽정』 『장길산』에 등장할 법한 캐릭터를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몇몇 검술 대결 장면은 눈앞에 칼날이 번뜩이는 것처럼 압권이다.

<나라의 위기와 불의 앞에 ‘쬐끔’ 용감해지게 하는 책>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영광의 역사든 치욕스러운 역사든 우리는 낱낱이 기록하고 배워야만 불행을 반복하지 않는다. 우리 긴 역사 중 치욕의 한때였지만 그만큼 결연했던 민초들의 역사, 숨겨진 그 역사를 『불타는 반도』로 재미있게 만나보자.
작가의 말처럼 그 역사를 알고 나면 나라의 위기나 세상의 불의 앞에 ‘쬐끔’ 용감해질 터이고, 그 ‘쬐끔’이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지 않겠는가!

작가정보

저자(글) 윤규창

저자 윤규창은 현재 경북 구미에서 ‘텝스와오픽’ 영어 학원 원장으로 ‘코끼리 쌤’으로 불린다.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아이들이 일본의 과거사와 본모습을 바로 알지 못하는 게 안타까웠다. 그런 아이들에게 역사를 이야기하되 역사 이야기가 아니고 재미있는 소설로 써서 알려주자고 생각하고, 틈틈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소설이 5권 거의 2,0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역사소설로 탄생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작가는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이를 디딤돌 삼아 미래를 열어가기를 희망하며 그 작은 소망을 이 책에 담았다.

대전 출생
대전고·고려대 노어노문학과 졸업
미국 멤피스 주립대 경영학 석사
미국 조지아 주립대 부동산학 석사
러시아 쌍끄트 뻬쩨르브르그 대학 도시경제학 박사
전, 주택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
전, 러시아 쌍끄트 뻬쩨르브르그 대학 경제학과 조교수
전, 서울 어뮤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