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우지의 한나절

김기욱 지음

창조문학사 2017년 03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무봉(無縫) 김기욱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가마우지의 한나절』는 존재의 순리와 사랑의 시학이다. 꿰매거나 꾸밈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삶, 자연의 순리를 따른다는 암묵적 메시지가 아닐까. 그래서인지 그의 시는 현란한 기교나 수사보다 청산의 계곡을 낭랑하게 흘러가는 물소리처럼 맑고 순수하면서도 진지하다. 뿐만 아니라 그의 시는 먼저 존재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거쳐 마침내 섭리와 순리의 도를 터득하게 되었고, 그것을 자연과 인간의 온전한 사랑으로 합일시키는 사랑의 시학으로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목차

□ 시인의 말 … 5

제 1부 / 호박죽
탄생 … 11
호박죽 … 12
덤 … 14
세상 부러울 게 아무것도 없다 … 15
우체국 가는 길 … 16
이런 횡재도 다 있다 … 17
생강 … 18
밥상 풍경 … 20
같은 한 인간인데! … 21
사는 맛 절로난다 … 23
나보다 더 잘 꿰고 있다 … 25
세월은 세월인 게다 … 26
모른다 … 27
내 귀를 열어야겠다! … 28
이런 친구도 있다! … 30
응원군이 있어 참 좋다 … 31
요란스런 단풍이다 … 32
가을에게 거실을 내어주다 … 33
생일상 … 35
옹벽의 멋쟁이 … 36
무대 … 37
친구를 배웅하면서 … 38
제 2부 / 가마우지의 한나절

가마우지의 한나절 … 43
사람 살아가는 그림 … 44
돌려보내야 하는데 … 46
삼복에는 산을 오르면 된다 … 48
산에 홀려 산에 오르니 … 49
매미의 정성 … 52
자연에 묻히던 날 … 54
나이아가라폭포 … 55
그저, 경이로운 작품일 수밖에 없는 게다 … 56
노인봉과 소금강 … 57
분명 말 못할 사연이 있을 게다… 58
철부지 … 59
반짝이는 보석으로 다시 태어났다 … 60
설경 … 61
산엔 왜 오르는고 하니 … 62
그저 하하하!~ … 64
섣달에서야 깨달았다 … 65
임자가 따로 있다 하지 않았나! … 66
조락의 길이 얹혀진 산길을 겯는 할메 … 67
철들지 않은 게다 … 68
또렷하게 다 본거다 … 69
낙엽 … 70
눈도 사람을 즐기나 보다 … 72
산새 한 마리 … 73
억새의 군무 … 74
댕기머리 아가씨 … 75
생명의 원천이 되어준다 … 76
살맛나는 나목 … 78
군상들 입방아 찧는 소리 … 79
삶이 버거워 지면 … 80
바람은 심술꾸러기다 … 81
나무의 웅변 … 82
산길에서 … 83
나뿐이다 … 85


□ 해설/ 존재의 순리와 사랑의 시학 ？ 홍문표 … 86

작가정보

저자(글) 김기욱

무봉(無縫) 김기욱(金基旭) 시인은 1947년 충남 서산에서 출생하였고

살아오고 살아가며 자연을 동무 삼아 일상을 살면서 가족, 사람과 사람, 자연의 가슴 저린 순수하고 심장이 뛰는 이야기를 혹여 잊을까 그 면면을 「가마우지의 등？에 업혀보았다.

회고록 「삶·배움·가르침」, 「창조문학 시 부문 2012년 84회 등단」 후 첫 시집 「여운이 기인 메아리가 귀를 노크하다」, 여행 수필집 「여행이 속삭여주는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산행 수필집 「산에 홀려 산에 오르니」, 두 번째 시집 「서리꽃 한 바지게 받은 한라산 나목」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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