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의 사랑법

서림문학 2집

김향남 , 김형종 , 문창연 , 백승현 , 안현수 , 지음

유월의나무 2017년 07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한다

우리는 우리에 대하여 얼마만큼 애정을 가지고 있는가.
애정을 가진다는 것은 긍지를 가진다는 말이다. 긍지를 가진다는 말은 미래를 열 수 있다는 말이다. 미래를 열 수 없다는 끝이다.

아니, ‘우리는’이라고 크게 넓힐 것이 아니라, 나는 나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는가.
나는 내 조국을 사랑하고 있는가.
나는 내가 태어난 고향을 사랑하고 있는가.
나는 내 모교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내 부모를 존중하고 있으며, 가족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만일 이들 항목에 대한 내 마음이 스스로 판단해도 흡족하지 않다면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자기를 중히 여기고 있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할 줄 안다.

서림문학 제2집 서문을 쓰면서 나는 참 엉뚱한 말부터 시작하였다.
뿌리를 북돋아주면 좋은 열매를 바라볼 수 있다는 말.
이번에는 아홉 사람이 참여하였다. 고맙다.
우리는 튼튼한 가지를 뻗으면서 울울창창할 것이다.

서림문학 2집 서문 중에서

목차

[목차]


서문

CONTENTS
서문

01. 김향남
마음으로 그리다 (에세이)
무성(無聲)시대 (에세이)

02. 김형종
비둘기 가족 (단편소설)

03. 문창연
장마 (시)
봄날 (시)
제부도 (시)
봉함엽서 (시)
연리지 (시)

04. 백승현
칼 있어요? (수필)
산 산 산, 길 길 길 (수필-2)
시계꽃은 죽지 않는다 (수필-1)
피터 팬의 겨울 노래 (수필-4)

05. 안현수
석류 (시)
사랑 (시)
기차 (시)
이데올로기 (시)
잃어버린 가을 (시)
이식수술 (시)
새해 아침에 (시)

06. 이종록
삶 (시)
첫 사랑 (시)
한국사람 (시)

07. 정란희
고향 여름 밤 (시)
그리운 오후 (시)
마음과 마음사이 (시)
햇살고운 아침에 (시)
화선지에 스미다 (시)

08. 하주자
꽃 지면 길 (시)
텅, 비어, 있는 (시)
장군바위 (시)
아악목 (시)
뒤집기 어려운 날 2 (시)

09. 허갑순
나무들의 사랑법/허갑순(수필)
나무들 58/허갑순 (시)
나무들 59/허갑순 (시)
나무들 60/허갑순 (시)
나무들 61/허갑순 (시)
다시, 나는/허갑순 (시)

작가정보

저자(글) 김향남

- 2008년 <에세이스트>로 등단.
- 서정과 서사, 북촌시사, 광주문인협회 회원
- 조선대학교 출강

저자(글) 김형종

- 2001년 계간 <문학춘추> 소설부문 신인상 등단
- 전남문인협회 회원
- 초등학교 행정실 근무

저자(글) 문창연

- 2014년 계간 <인간과 문학> 신인상 등단
- 현재 (주) soulbit 이사

저자(글) 백승현

-1997년 <현대수필> 신인문학상 등단.
-광주문인협회 회원.
-(사)대동문화재단에서 근무.

저자(글) 안현수

- 1997년 <현대문예> 신인상 등단.
- 광주문인협회 회원.
- 현재 호남대학교 한국어학과 재직 중.

저자(글)

이종록
- 월간 <꿈과 시> 신인상 등단.
- 현재 ‘스마트 비즈니스’ 출판사 대표.

정란희
- 1994 한겨레문학 등단.
- 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원.
- 현재 한국문인협회성남지부지부장.

하주자
- 2013년 <애지>로 등단.
- 장흥에서<장흥문학>, <연문회> 동인으로 활동.
- 현재 장흥청소년수련관 근무.

허갑순
- <시와 산문>으로 등단.
- 한국문인협회, 국제 펜클럽 회원.
- 현 조선대학교, 동신대학교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