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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현진건 지음
붉은나무

2017년 06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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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82MB)
ISBN 979118771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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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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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赤道)」는 1933년 12월 20일부터 1934년 6월 17일까지 동아일보에 연재한 장편소설이다.
연재 당시 현진건은 빙호(憑噓)라는 필명을 사용하였다. 소설의 첫 장면은 여해가 감옥에서 출옥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작품의 주인공 김여해는 개인적인 감정, 사랑에 치우쳐 홍영애의 신방을 습격하여 5년의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출옥 후에는 복수에 불타서 신방 습격 사건을 조작하여 감옥에 가게 만든 박병일의 동생 은주를 강간하며,
질투에 눈이 멀어 독립투사 김상열을 고발하려는 지극히 부정적인 인물로 나온다.
이처럼 사랑, 질투, 복수에 떠는 평범한 인물에서 김상열을 통하여 민족의식에 눈을 뜨는 긍정적인 인물로 변모한다.
신문 연재 소설로써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속에서 통속적인 소설과 사회의식을 조화시키려 노력하였다.
목차

작가 소개
출판사 서평
등장인물

<적도>

출옥
이마의 흉터
아귀
명화
갸륵한 일
신문 기사
수상한 방문객
검은 그림자
지난 일
어떤 연애
해결책
파랑새 오던 날
밟히는 지폐
보석 반지
어여쁜 희생
급보
삶과 죽음
돌아온 애인
고국의 흙
정열의 회호리
사랑은 준다
인생의 적도

“명화 씨는 상상도 못하리라. 해외 객창에서 병을 얻은 몸이 얼마나 쓸쓸한가. 병이라두 유만부동이오?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이나 진배없는 폐병이 든 것을 알 때 그 마음이 어떠할까. 십년 풍상에 아모 것도 이뤄진 것이 없고 하로하로 죽음을 기다리는 심정이 어떠한가. 고국을 떠나 있으면 고국이 얼마나 더 그리운가. 남들이 비웃는 붉은 산이 얼마나 보고 싶은가. 맑은 하늘과 맑은 물이 얼마나 눈앞에 어른거리는가……. 더구나 인제는 죽는다. 반생에 애쓴 것이 속절없는 물거품으로 사라진다. 인제는 다시 고향의 공기를 마셔 보지도 못하겠구나, 인제는 다시 고향의 흙을 밟아 보지도 못하겠 구나 하며 내 마음은 , 어린애와 같이 센티멘탈해진 것이오. 그래, 이 흙을 구한 것이오. 내 고향의 흙을. 어릴 때 발로 짓밟고 손가락으로 휘젓던 흙을……. 병이 불시에 더치어 조선에 나간다는 조그마한 소원조차 이루지 못할 것 같으면 나는 이 한줌 흙을 품고 고요히 죽을 작정이었소.”

명화는 이야기를 듣는 사이에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두 가슴이 억색해져서 위로할 말조차 나오지 안 했다.

“인제 내 목적은 반은 달해진 셈이오. 아모튼 죽기 전에 조선의 흙을 밟았고 조선의 공기를 마시게 되었으니…… 그리고 또 내 청춘의 감정을 사루 잡았던 명화 씨를 이러구 만났으니 인제는 세상에 원될 것도 없고 한될 것도 없게 되었소. 마음놓고 내 갈 길을 가면 구만이오…….”

명화는 소리를 내어 울다가,

“갈 길이 또 어데란 말씀예요?”

울음 반 말 반으로 물었다.

상열은 대답이 없었다.

- 중략 -

현진건이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자전적 소설 「빈처」를 발표하면서이다.
같은 해 「백조」동인으로 참가하여 활동하였다. 현진건의 소설은 3가지 창작과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1단계는 1920년대 초 체험소설이 중심이 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대표작으로는 「빈처」,「술 권하는 사회」,「탁락지」등이 있다.
1인칭 소설로서 자전적 요소가 특징이다.
2단계는 현실고발에 중점을 둔 시기로 「할머니의 죽음」,「운수 좋은 날」,「불」,「사립정신병원」,
「고향」등이 대표작이다. 대체로 3인칭 시점으로, 완전한 허구 속의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3단계로는 역사소설을 집필한 시기이다. 당시 일본의 군국주의체제가 더욱 극심해졌다. 감시와 검열 때문에
조국의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소설은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어서 역사소설이 유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에 현진건도 역사와 전설에 바탕을 둔 「무영탑」을 집필하게 된 것이다.
「적도」,「무영탑」,「흑치상지(미완성)」,「선화공주(미완성)」 등의 장편역사소설을 통하여 민족혼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현진건

현진건

1900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1920년 개벽(開闢)에 「희생화」를 발표하며 문학활동을 시작한다.
「빈처」로 명성을 얻었으며, 1921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면서 언론계에 첫발을 들였다.
이상화, 나도향,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白潮) 창간 동인으로 신문학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였다.
1932년 상행에서 활동하던 공산주의자인 셋째 형 정건의 죽음으로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작가 자신도 1936년 동아일보사 사회부장으로 근무시 일장기말살사건으로 인하여 구속되었다.
그 이듬해 동아일보사를 사직하고 소설 창작에 매진하였다.
가난에 허덕이면서도 친일행위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1943년 4월 25일 사망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운수 좋은 날」,「B사감과 러브레터」,「빈처」,「할머니의 죽음」, 「무영탑」,「적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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