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야의 총소리

이원규 지음 | 신기루 옮김

올댓북 2017년 04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920~1930년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딱지본 소설 개정판.

이 작품은 1934년, 실제로 있었던 ‘함남총기 탈취사건’을 소설화한 것이다.

또한 소설 말미에는 "이 짤막한 탐정 실화는 일반 경찰관 제현에게 바치는 동시에 장래 범인 수색상 참고가 될까 하는 의미로 쓴 것이다."라고 적고 있다.

실제로, <암야의 총소리>는 소설 형식이지만 신문에 게재된 범죄 기사뿐만 아니라 경찰이 기록한 수색일지를 보는 것처럼 사건의 경과 및 수사 과정을 정밀하게 기록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잡기 위한 노력, 사건이 길어질수록 겪는 시민들의 불안, 무엇보다 대범하기 짝이 없는 범인의 행적 등 시월 어느날 밤 일어난, 함경남도 신북면 신창리의 사건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목차

괴한이 돌연
어업조합습격
의호역에 총성 일발
신출괴몰한 행동
범인의 정체
신창에 재차 출현

출판사 서평

함남일대에 동출서몰하던 권총범 김상배 마침내 피착!

제 1차 출현 기병총 5정 위시, 권총 2정, 보병총 1정, 기병총탄 6백과 권총탄 1백발 등, 주재소 무기를 절취

제 2차 출현 어업조합에 돌현 현금 90원 강탈, 권총으로 조합원을 협박하고 강탈 후엔 즉시 잠적, 2일만큼 출몰

제 3차 출현 동군 신포면에 출현, 수하하자 돌연 발포, 야음 타서 유유 잠적

제 4차 출현 의호리 간이역에선 김순사에게 발사, 권총실탄 식량 등을 버리고 전광석화같이 잠적/예배당 구내에 총기를 유기, 기병총 5정 기타 2정, 6일 오후엔 신호리 출현

제 5차 출현 구장의 집에 출현 조반 먹고서 잠적, 주인에게 의복까지 달래 입고 자위단원 보고는 위협

제 6차 출현 닥치는 대로 행인의 옷을 빼앗아 입고 변장하고서 다니다가 자위단원 붙잡아 앞세우고 다녀, 범인의 과거, 전주 삼례 출생으로 만주 등지에 방랑, ○○단정의부에 가담하야 직접행동에 분기

제 7차 출현, 하세동리 산하에서 경관과 총화 상교, 탄환 맞고 산하순사부장 혼도, 저격 후엔 또 잠적

- 1934년 10월 22일, 《조선중앙일보》 호외 1면 기사 제목

작가정보

저자(글) 이원규

저자 이원규
대성서림 편집자 겸 발행인

번역 신기루

번역 신기루
80년대 할리퀸을 읽으며 성장했고,
30년대 소설과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