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폐기물 처리기술

김오식 지음

한중일영 한자센터 2016년 11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 e-book의 [전자폐기물 처리기술]은 전자책만이 갖고 있는 최대의 장점을 살린 책으로서, 출판비용이 과다한 종이책(c-book)으로서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도서관과 자료실 및 SAM 등의 비치용 대출용으로 제작한 번역서입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인은 업무상 반드시 필요로 하는 내용이지만, 그때그때 모두 번역해서 사용하자면, 번역비용의 과다로 인해 원활한 직무 추진이 곤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여 번역해 제작한 본 e-book을 도서관과 SAM 등에서 대출하거나 구입해 이용하고, 당해 직무 수행 당시에 개정되거나 추가된 부문만을 번역해 이용하면, 업무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목차

1. 폐전기전자기기의 재활용 공정과 환경 영향
2. 전자 폐기물의 세계적 양산과 환경적 영향
3. 종이신문과 전자 신문의 환경영향 및 전과정 평가
4. 도시가정 전기전자 고형폐기물의 재이용과 자원순환
5. 도시가정 소형 전기전자 고형폐기물의 자원화 기술
6. 가정용 전기전자 폐기물 플라스틱의 열분해
7. 도시고형 전자폐기물의 리사이클링과 환경오염 및 건강 리스크
8. 도시고형 전기전자 폐기물의 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상용화 프로세스 연구
9. 도시고형 전자폐기물 PCB의 환경친화적 해체기술 개발
10. 온천수 이용 열전소자 물분해 시스템 개발 3

책 속으로

중국 및 인도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도시광산의 광맥？광상(鑛床)으로서 WEEE를 이용하려고 계획하고 있지만. 광산의 광맥으로서 성립할 수 있는 양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WEEE를 권역별로 V자？U자 계곡에 거대한 산더미로 쌓아서 인공광산(人工鑛山)으로 비축해 두고, 비산분진？대기오염？폐수처리 등의 환경문제와 Pb？PBDEs？PCDD/Fs 등에 의한 건강문제와 위해성을 동시에 연구？대처해 가면서, WEEE 회수？재활용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회수 기업체와 재활용 산업체의 산업단지(産業團地)를 조성하고, 회수？재활용 연관 산업체들도 유치하여, 대규모의 WEEE 재활용 산업단지로 발전시켜야, WEEE 재활용의 경제성과 기술성 및 경쟁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전자폐기물은 생화학적 처리 및 유가물 회수 기술의 개발에 따라 귀중한 자원으로 부상될 소지를 안고 있다. 도시폐기물은 일본에서부터 도시광산(都市鑛山: city mine)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자폐기물은 인공적(人工的)인 전자폐기물 광산(電子廢棄物 鑛山: e-waste mine)으로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정의(定義) 및 제안(提案) 한다.........................

도시광산으로 역할하려면 고가물질을 다량, 고농도로 함유하는 도시폐기물이 광맥(鑛脈)이어야 하지만, 전자폐기물은 소량, 저농도로 유가물질을 함유하므로 도시광산으로서는 부적절한 광맥(ore)이다. 따라서 전자폐기물을 전자폐기물 광산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광산(鑛山)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전자폐기물량이 먼저 확보되어야 한다.

선사시대의 조개무덤(貝塚)이 오늘날 보물이 된 것도 조개폐기물의 양이 결정한 것이다. 더욱이 전자폐기물도 산지 70%의 한국적 환경에서 산과 산 사이의 V자형 및 U자형 계곡에 높이 300~500m, 폭300~500m, 길이10~20km로 폐수처리대책과 더불어 저장하게 되면, 도시광산(都市鑛山)처럼 전자폐기물 광산(電子廢棄物 鑛山)이 되는 것이다. 전자폐기물의 처리, 유가물 회수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처리할 대상이 경제적 광산이 될 만큼 다량으로 먼저 확보되어야 하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전자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환경생태학적 오염물질로서는 카드뮴, 납, 수은, 크롬, 구리, 니켈, 베릴륨, 바륨, 아연, 은, 주석, 리튬, 인디움(In), 안티몬(Sb), 아메리슘(Am), 비소(As), 갈륨(Ga), 셀레늄(Se) 등의 18종 및 희토류(稀土類) 금속이다. 이보다 미량으로 발생되는 중금속의 이트륨(Y), 지르코늄(Zr), 금(Au) 및 무기물의 불소(F)이다.

또는 도시폐기물의 도시광산(都市鑛山)이나 인공광상(人工鑛山)으로 가장 큰 역할이 기대되는 전자폐기물의 구리(Cu), 아연(Zn), 나켈(Ni), 납(Pb), 카드뮴(Cd)은 환경과 생태와 인간 건강에 대해 위해성을 미치지만, 회수하는 경우 큰 자원이 된다. 구리의 경우, 전자기기에 이용되는 양은 연간 82만톤 정도이고, 전자폐기물로서 환경 중으로 방출되는 양은 연간 5천톤으로 산정되고 있다.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바테리의 Li, 전기접촉재료의 Be, 화염억제제의 Sb, 시리콘 칩, LCD 모니터 등의 Ga 등에 대해서는 오염원 연구마저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각종의 전기접촉재료에 이용되는 백금족 원소(Pt, Pd, Rh)는 전자폐기물에서 천연의 백금족 광산(白金族 鑛山)의 농도보다 10배 이상이나 높게 함유되어 있다.

CRT 모니터는 유해한 중금속의 Pb를 1개당 2kg 함유하지만, 이를 대체하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디스플레이는 더 유해한 Hg를 함유한다. 근래 개발된 광섬유(光纖維)는 동선(銅線)을 대체하지만 F, Pb, Y, Zr을 함유한다. 충전용 바테리의 Ni, Cd 대신에 Li을 방출하게 된다. 이와 같은 전자폐기물의 도시광산을 인공광산으로 조성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오식

PEN-NAME 梧宇의 편석자 金五植 박사는 일본 나가사끼 원자폭탄의 제2세대 피해자입니다. 그의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너무나 독한 나가사끼 원폭의 방사선을 그 날 오전 추기노가와 언덕배기 오막살이 집 앞에서 800m 상공에서 폭발하던 원폭 방사선을 정통으로 맞아들여야 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평생 단 하루도 꿍꿍 앓지 않고 보낸 날이 없었습니다. 저자도 제2세대 건강문제로 직장생활을 제대로 수행치 못하면서 살아내었습니다. 그 책임 사항으로 저자는 쉰이 될 때까지 한국:일본:미국을 40:30:30%로 미워했지만, 쉰 넘어서야 비로소 40:30:30%로 사랑하게 됐습니다.
저자는 30세 전후에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시운전에서 상업운전까지 참여하면서 원자로와 방사능의 대부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현대건설로 이직해서는 고리원자력발전소 3호기 건설공사를 했습니다. 그후 저자는 환경 안전과 건강, 핵물질을 포함한 유해물질의 위해성(risk)을 평가하고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방사성물질, 유해화학물질, 환경호르몬, 유독물질 등등의 모든 독성물질을 진정 사랑하게 되어, 방사능물질과 화학물질의 독성이 발현되는 리스크를 방지하는 일에 그의 인생을 바쳐 즐기고 있습니다. 병가(病暇)를 얻어온 지구 인생에서 그대로 묻힐 뻔한 선천성 질환(원폭2세대 피해질병)이 겨우 65년만에 규명되어 부분적이나마 치료받아 그런대로 건강하게 살게 되었던 행운이기도 합니다.
그와 같은 모든 인간적·과학적 문제에 대해 메타-소설(meta-novel)도 쓰고, 메타-만화(meta-cartoon)도 저술하고, 메타-에세이(meta-essay)도 지으면서, “생각의 자유화(自由化)와 생각의 민주화(民主化)”를 제공하면서 “책이나 쓰며 사는 사람”으로 한중일영 과학선비 (Unique Visionist)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