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톨스토이

레프 톨스토이 지음 | 현수빈 옮김

해밀 2016년 10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톨스토이의 인생독본』은 그가 1906년에 발표한 세계 명언집이라고 할 수 있다. 1년 365일 동안을 플라톤, 소크라테스, 존 러스킨, 공자, 노자, 성경구절 등 여러 문장과 사상서에서 그가 좋은 글들을 추려 모아서 하루에 한편씩 읽을 수 있도록 월별로 정리하였으며, 책에 수록된 사상은 대목마다 그 끝에 이름을 적어 놓았다. 이 책은 톨스토이가 아주 소중하게 생각했던 역작으로 그의 사상과 인생관을 집대성한 철학서이며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필독서이다.

목차

차 례




1월 January
2월 February
3월 March
4월 April
5월 May
6월 June
7월 July
8월 August
9월 September
10월 October
11월 November
12월 December

출판사 서평

문학도나 학자가 아닌한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문학세계를 파헤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부활'이나 '전쟁과 평화' 등 그의 명저를 만난 이후 삶의 궤적이 크게 달라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작가의 인생에 접근하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히리라. 톨스토이의 전기를 통해 인생의 결로를 익혔다면 인생독본은 그의 사고를 꿰뚫는 지침서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이 책인 탄생하게 된 배경이 바로 거기에 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삶을 논하거나 그의 작품을 평가한 내용이 아니다. 톨스토이의 인생독본 그 자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책제를 왜 「열려라! 톨스토이」로 하였는가에 대해서는 변명을 붙여야겠다. 톨스토이의 인생독본은 톨스토이가 모아 놓은 성현들의 경구이거나 격언이지만, 평소에 톨스토이가 누구 혹은 어떠한 책을 많이 읽었으며 어떠한 경구에 심취하여 생각하고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는지, 톨스토이가 아닌, 성현들의 입을 통해 듣고 싶지 아니한가? 어쩌면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들보다도 훨씬 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바로 「톨스토이 인생독본」이 아닌가한다. 그가 노자의 도덕경에 심취하여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를 공부했을 대목에 이르러서는 서양의 소설가가 아니라 바로 우리 앞의 철인이라는 생각에 전율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본 책이야말로 톨스토이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여 위의 책제를 달았음을 첨언하고자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레프 톨스토이

저자 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i)는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임과 동시에 문명비평가·사상가로서도 위대한 존재이다. 그는1828년 남러시아 근처의 야스나야 폴랴나의 부유한 명문귀족 가정에서 태어났다. 2세에 모친을 잃고 8세에 모스크바에 이주했으나 그 해에 부친도 사별했다. 친척에 의해 양육된 후 카잔 대학에 입학했으나 중도에 자퇴하고 1847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농민의 생활개선에 전력을 기울였으나 목적을 달성치 못하고 1851년에 카프카즈의 군대에 들어갔다. 한편 창작에 몰두하여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인 N.T로 자서전적인 처녀작《유년시대》,《소년시대》(1854)등을 발표 일약 유명해졌다. 인간 부활을 예언한 불후의 걸작《부활》은 톨스토이(Lev Nilolaevich Tolstoi)의 만년의 대작으로서《전쟁과 평화》(1867년),《안나 까레니나》(1875년)와 더불어 그의 3대 걸작의 하나이다. 특히《인생론》은 그의 사상과 예술, 그리고 종교의 모든 것이 구현되고 결합된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따라서《인생론》은 하나의 작품으로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이른바〈톨스토이즘〉이란 현대의 믿음을 낳은 위대한 문호이자 사상가의 모든 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 하겠다.

번역 현수빈

1980년 대전에서 출생하였다. 정식 문인으로 데뷔한 경력은 일천하지만 비주류의 문학 지망생으로 전자책이라는 게 세상에 태어나서 발표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사람을 만들고 가꾸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열정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는 열혈청년이다. 다음은 저자의 말이다.

“현명하다고 말하긴 쑥스럽지만, 지혜롭고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인 젊은이입니다. 수고로운 삶이 무엇인지, 그걸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보람이라고 생각하는 젊은이. 빈곤과 천박함으로 가득찰지라도, 비굴함으로 인생을 더럽히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 젊은이라고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