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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알리바이

고창근 지음
삶의문학

2015년 12월 0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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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61MB)
ISBN 9791195680221
쪽수 3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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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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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고창근 작가는 종종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소설이 어둡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럼에도 작가는 그 소설들이 환하고 밝기만 하다고 말한다. 얼어 죽은 노숙자, 자살한 비정규직 노동자, 쌀값 폭락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이 같은 하늘 아래에 있는 한, 자신의 소설들은 밝기만 하고 그렇기 때문에 미안할 따름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번 단편집에서는 자식들을 떠나보낸 후에 유난히 허전함을 느끼는 아내, 콘도에서의 자살식 등이 그의 소재가 된다. 농촌의 어두운 측면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소설집으로, 여타 작가들에 비해 간단한 서술 방식이 눈에 띈다
작가의 말...4

범죄 없는 마을..7

아내의 여행...32

2008년, 초여름날의 초상화...53

꽃 피고 바람 불어..72

자화상..96

들숨과 날숨.165

아버지의 알리바이..231

소설을 읽고 - 한 줄 코멘트..298

아내의 여행



아내는 여행을 떠났다. 떠나기 하루 전 아내가 3박4일로 여행을 하겠다고 말했을 때 내게 동의를 구하는 것도 더구나 허락을 받는 것도 아니었기에 나는 고개만 주억거렸다. 하지만 내심 아내가 여행이라도 떠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도 했기에 속마음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아내에겐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했다. 큰아들에 이어 작은아들까지 원불교로 출가하게 되자 아내는 도무지 사는 의욕이 없었다. 저러다 큰 병이라도 나지, 싶었다.
아내는 그렇게 여행을 떠났고 그 후 나는 이상한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렇다고 꼭 집어 이거다 싶은 것은 없었고, 막연히 다가오는 불안감이었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다. 간혹 아무 이유 없이 머릿결이 쭈뼛 솟아오르고 그러면 나는 이내 아내를 떠올렸다. 이상한 일이었다. 일요일인 오늘 점심 무렵에도 그랬다. 집안에 아무도 없다는 홀가분한 마음에 느지막이 일어나 잠옷 차림으로 밥을 푸는데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머릿결이 쭈뼛 서는 것이었다. 그건 일종의 그리움이었고 불안감이었다. 단순한 아내의 부재 때문이 아니었다. 이제야 아내가 여행을 떠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그리움이라니. 아내는 어제 떠났기도 했거니와 아내가 자릴 비운다고 해서 그리움을 느낄 나이도 아니었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웬. 나는 코웃음을 치며 마치 몸에 묻은 먼지를 털듯 가볍게 몸을 움찔했다. 하지만 그 불안감은 나에게 완전히 떨어지지 않고 불시에 나를 습격하곤 했다.
이상한 점은 있었다. 예전에 아내는 무슨 일이 있어 집을 비운다거나 하면 꼭 곰국을 끓여놓던지 아님 밑반찬을 넉넉히 해 놓고 갔었는데 이번엔 아무런 준비도 없이 홀연히 떠난 점이었다. 두 아들의 출가 후 정신이 없어 그러려니 했지만 기분이 영 개운한 것은 아니었다.
마침 일요일이라 점심을 먹고 난 뒤에도 나는 잠옷 차림 그대로 거실을 뒹굴었다. 평소 같으면 아내와 씨름하며 잠을 청했을 텐데 이상하게도 아내가 없으니 잠이 오지 않았다. 나는 누운 채로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주위를 둘러보다가 문득 애들이 거처하던 방에 들어가 본 적도 오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6시에 집을 나서고 밤 11시 되어서야 집에 들어오고 휴일엔 그동안 밀린 잠에 곯아떨어지니 집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천천히 일어나 큰아들이 쓰던 다용도실 옆방 문을 열었다. 평소에 내가 하숙생 같다는 아내의 말은 차치하고서라도 두 아들이 출가한 후에도 두 방을 아들들이 쓰던 그대로 놔두겠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역시 큰아들의 방은 예전에 쓰던 그대로였다. 순간, 나는 예의 온몸을 훑고 지나가는 불안감을 느꼈고 잠시 문손잡이를 잡고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심호흡을 하고 방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정면으로 보이는 벽에 붙어 있는 책상과 책상 오른쪽의 책장은 예전 그대로 있었고 책장속의 책이 빠져 나간 자리가 좀 비어 있는 것이 다를 뿐이었다. 책상 위의 스탠드등도 그 자리에 서 있었고 책장 옆의 일인용 소파 또한 그대로였다. 소파 옆의 스탠드 옷걸이와 벽걸이 옷걸이만이 휑하니 비어 있었다. 출가하기 전 간사근무나 대학 다닐 때 가끔 집에 들르면 자기도 했지만 방은 사용하고 있던 것처럼 깨끗했다. 아마도 아내는 며칠마다 방을 청소했던 게 틀림없었다.
가끔 아내와 난 그런 소소한 문제로 다투기도 했다. 나는 방을 깨끗하게 치우기를 원했고 아들에게 집착이 강한 아내는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버텼다. 아내는 아들의 출가가 자신의 몸 일부분이 떨어져 나간 느낌이라고 했다.
나는 방을 나와 작은아들 방으로 갔다. 작은아들 방은 출가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고등학교 때 쓰던 과목별 수능 문제집이 그대로 책장에 꽂혀 있었다. 책상이랑 책장도 예전 그 자리에 버티고 서 있었다. 다만 달라진 게 있다면 일인용 침대 옆에 있는 옷걸이에 아들의 옷이 걸린 게 아니라 아내의 옷이 걸려 있다는 점이었다. 침대에는 작은아들이 덮던 이불이 깔려 있었다. 마치 방금 전까지 작은아들이 누워 있었던 듯 했다. 물론 지금은 아내가 쓰고 있었다. 아내는 큰아들이 출가한 후에는 큰아들 방에서 가끔 자더니 작은아들이 출가 후에는 작은아들 방에서 몇 번 잠을 자다 아예 그대로 눌러앉았다. 나의 불만스런 기미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쓸쓸한 웃음으로 대신했다.
나는 침대에 걸터앉았다. 아내가 여행을 떠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은 전에도 내가 몇 번이나 권하던 것이었다. 바람이라도 쐬고 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었다. 나는 손바닥으로 침대 위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집어 들었다. 짙은 검은색 직모였다.
염색 좀 하고 파마도 좀 해봐.

소설을 읽고 - 한 줄 코멘트



아내와 남편의 심정이 절절이 와 닿았습니다. 아들을 출가시키는 어미의 마음이 사무칩니다.
- ㅈ

'일종의 그리움이었고 불안감'이라는 표현에서 이 작가와 나는 같은 세월을 흐르는구나, 세월을 늙어가는구나... 하는 소설외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어찌 일케도 여자의 마음 내지 어미의 맘을 꿰뚫어볼 수 있었을까.
- ㄴ

아내는 갑자기 공허감과 허탈감과 무상감을 느꼈을 것이고, 아무런 의욕도 열정도 느끼지 못했을 것
- ㅇ

자식들 떠난 뒤에 허전함을 유난히 많이 느끼는 아내
- ㅇ

단편은 원래 이렇게 단순하게 써야 하는데 요즘 작가들의 단편이 하도 복잡하고 어렵기까지 하여, 게다가 그런 작품들에 중독/오염/세뇌되어 단편다운 단편이 오히려 이상해보이기도 합니다.
- ㄷ

긴머리 여인과의 섹스 중, 콘도 안에서 자살식을 거행하는 모습을 봅니다.
- ㄷ

귀향소설인데 중의적이기도 하다. 실제로 고향에 돌아가기도 하지만 영원한 귀향으로서 죽음을 겨냥하고 있다.
- ㅇ

거사를 앞둔 입수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ㅇ

오디농사 지어 장사꾼에게 넘기는 장면을 맛깔나게 풀어낸 소설이군요. ‘땅을 둘러싼 덕만과 아들의 입장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덕만 쪽과 장사꾼 간의 밀땅 와중에 일어나는 갈등’을 놓고 볼 때 각 갈등의 밀도가 느슨하고 갈등간의 상관관계도 느슨하여 소설전체가 너무 좀 늘어진 듯 한 느낌이랄까...하면서도 그 계산 없이 대책 없이 늘어지는 이 맛이 진국처럼 구수한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 ㄴ

어렵게 만든 돈을 옷 사 입고 맛난 것 먹으라고 훌떡... 참 반듯하다는... 덕만도, 아들도, 며느리도 다 반듯한데다 결말까지 반듯해서 저는 오히려 그 장사꾼이 불쌍해질라고
- ㅈ

밝고 기분 좋은 수채화 한 점 본 듯 한 느낌
- ㅇ

아,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까. 산수유도 아니고
- ㅇ
몰입해서 읽어가다 뒷부분에 접어들 즈음
내게 강 같은 슬픔.
조용히 고여 오르는 원인을 알 길 없는 페이소스.
(혹시 조용히 고여 오르던 페이소스가 내 속의 괴물이 보낸 사인일는지..)
술. 마시고 싶군요. 오랜만에 술이. 취하고 싶게 만드는 소설.
- ㄴ

이런 작품 쓴 분과는 술을 1박2일로 마셔줘야 하는데
- ㄷ

농촌의 어두운 측면이 리얼하게 잘 그려져 있군요.
- ㄴ

얘기도 명확하고, 반전에 반전이 흥미롭고, 잘 읽혔습니다.
- ㅈ


작가정보

저자(글) 고창근

저자 고창근은 경북 상주에서 출생했으며
소설 쓰고 그림 그리고 막걸리 마시며
살고 있음
소설집
『소도(蘇塗)』『아버지의 알리바이』
『나는 날마다 칼을 품고 산다』
장편소설
『누드모델』『존재의 이유』
『신윤복, 욕망을 욕망하다』
서양화 개인전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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