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뒤에 숨은 사랑
2015년 09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04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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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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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인도인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전통 문화와 미국식 개인주의 문화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골리'라는 이상한 이름이 주는 부담을 안고 살아야 하는 한 이민 2세대 청년의 삶을 통해 이름이 개인을 어떻게 결정하는가를 묻고 있다. 전통을 중시하는 인도 가족의 장남 고골리의 삶을 통해 이민 2세대가 겪는 갈등과 아픔을 그려내었다.
맥신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타고난 재주가 있었다. 그녀를 알아가게 되면서, 그는 맥신이 자기 이외에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거나, 다른 가정에서 다른 방식으로 자라나는 것을 원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의 생각으로는 이것이 그들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이것이 그녀가 자라난 멋진 집이나 그녀가 다녔던 사립학교보다 훨씬 낯설게 느껴졌다. 게다가 그는 맥신이 얼마나 열심히 부모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지, 그들의 취향과 방식을 얼마나 존경하는지를 볼 때마다 새삼스럽게 놀라고 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저녁을 먹으면서 부모님과 함께 책이나 그림, 그들이 아는 사람들을 놓고 논쟁을 벌였는데, 그녀가 친구들과 하는 식과 다름이 없었다. 그가 부모님에게 느끼는 식의 답답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의무감도 없었다. 자신의 부모님과는 전혀 다르게, 맥신의 부모님은 맥신에게 무엇을 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일이 없었다. 그래도 그녀는 충성tm럽고 행복하게 그들 곁에 머물렀던 것이다.
-182쪽에서
"상관없어요. 지금 세워둔 곳도 괜찮아요." 고골리가 말했다.
"그래도 조심하는 편이 좋다." 아버지가 고집하셨다. "이 동네 애들, 별로 조심스럽지가 않아. 한 번은 길가에 차를 세워놓았더니 야구공으로 유리창을 깨놓았지 뭐냐. 네가 괜찮다면 내가 하마."
"제가 할게요." 이렇게 말하면서 고골리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슨 일이 있을까봐 끝도 없이 걱정하는 부모님에게 짜증이 났다. 집 안으로 돌아오니 점심이 차려져 있었다. 요즘 날씨에는 너무 기름진 음식들이었다. 사모사 말고도 빵가루를 묻혀 튀긴 치킨 커틀릿 타마린드 소스로 버무린 병아리 콩, 양고기 브리야니, 정원에서 기른 토마토로 만든 처트니 등등이었다. 이 음식을 모두 장만하시는 데 하루 종일 걸렸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이 모든 노력의 정도가 그는 창피하게 느껴졌다.
-196쪽에서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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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줌파 라히리 Jhumpa Lahiri
1967년 영국 런던 출생. 인도 벵갈 출신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곧 미국으로 이민하여 로드 아일랜드에서 성장했다. 보스턴대학 문예창작과 대학원에 재학하면서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같은 대학에서 르네상스 문화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첫 소설집 『축복받은 집』으로 <펜/헤밍웨이상>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29개 언어로 번역되어 미국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2002년 ‘구겐하임 재단 장학금’을 수상했다.
『그저 좋은 사람』은 <뉴욕 타임스> 10대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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