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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후손(後孫)

한상희 지음
우리마음Books

2015년 09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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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1MB)
ISBN 9791186618004
쪽수 3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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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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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정설과는 달리, 유자광(柳子光)은 간신이 아니었다.

이 소설의 스토리는 결혼을 앞둔 연인(戀人)이 유자광의 고향 답사를 마치고 ,서울 행 열차에 오르면서 시작된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연산군 연구로 박사 학위를 이미 취득,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른 한 명은 유자광 관련 박사논문을 준비 중이다. 둘은 열차 안에서 유자광의 기구한 삶을 놓고, 시시각각 과거?현재가 오버랩 되는 방식으로 토론을 벌인다. 그는 세조부터 중종시대 까지 벼슬을 지내오면서, 단지 서얼이라는 이유로 언제 목이 날아갈지도 모르는 살 어름 판을 걸어 온 비상한 두뇌를 가진 인물이다. 특히, 둘은 예종 당시 남이장군 역모사건과 연산군 때의 무오사화(戊午士禍)에서 그의 주도적 역할론 등과 관련해 격론을 벌인 끝에, 간신 행위와 무관하다는 의견의 일치를 본다. 또한, 이 소설은 그간 논란이 됐던 유자광∼김종직 간의 관계 재정립과 연인 사이에 이루어지는 기발한 사랑의 결실 과정도 독특한 묘미를 안겨준다
작가의 말·04
01장 남원 역
02장 연산군(燕山君) 4년
03장 이시애의 난
04장 남이의 역모사건
05장 유자광의 수모
06장 무오사화 6일전
07장 무오사화(戊午士禍)
08장 부관참시(剖棺斬屍)
09장 간신(奸臣)?
10장 덕수궁 돌담길
이 책을 마치며

“왜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씀이 없으십니까? 대감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세조로부터 총애를 받지 않았사옵니까? 대감이 여기서 머뭇거리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신다면 나중에 저승 가셔서 세조의 얼굴을 어떻게 대하시려고요?”
유자광은 세조의 은덕을 상기시키면서 심리적인 압박을 가했다.
“대감도 잘 아시다시피, 이 일은 신중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오. 무엇보다도 주상전하께서 이런 날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한 측면도 있소이다. 사건이 확대되면 피바람을 불러올 것이 자명 한데……어찌 이를 서두르시오?”
그는 유자광의 표정을 살피면서 일단 한발 빼고 싶었다. (123∼124P)

“김일손이 사초(史草)에 세조대왕의 시시콜콜한 비행까지 적어 놓았다 하옵니다.”
유자광은 이 부분에서 목에 힘을 주어 또렷하게 말했다.
“내 두 눈으로 직접 읽어볼 수 있겠소?”
연산군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132P)

“김영삼 대통령 때, 5.16 군사혁명 이후 드러난 군부 내 하나회라는 말 들어봤어?”
‘손’은 생뚱스럽게 반문했다. 그는 연산군을 연구하면서 김종직과 유자광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그 때 출신 성분을 떠나 두 사람간의 성격이 원래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물과 기름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그는 김종직은 문민정부 때 그 실체가 드러난 하나회처럼 유난히 파당을 좋아하는 인물이었고, 유자광은 프로바둑기사 그 누구처럼 잡초로 연상하고 싶었다.(179P)
그랬다! 중종 때 유자광이 죽은 후에도 그에 대한 탄핵상소는 끊이질 않았다. 꾀주머니로 알려진 ‘남곤’이 누구인가? 주초위왕(走肖爲王, 조 씨가 왕이 된다는 뜻)이라는 기발한 잔꾀를 만든 자 이기도 했다. 원래 사림파였던 그가 ‘조광조’를 죽이는데 앞장섰다면 말 다한 것이 아닌 가? 그는 나중에 <유자광전>도 지어 그를 형편없는 사람으로 폄훼하기도 했다.(206P)

이 책은 간신으로 오명(汚名)돼 왔던 조선시대 중신 유자광(柳子光)의 피 말리는 생애를 현대적인 균형감각으로 냉철하게 재조명한 역사 소설이다. <좁은 문>의 저자 ‘앙드레 지드’는 명작과 관련, ‘읽고 난 후, 그 내용을 다 잊어도 좋다. 다만, 읽기 전의 그 사람과 읽고 난 후의 그 사람의 인식은 이미 무의식적으로 달라져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명작이다’라고 정의했다. 이 책이 그렇다. 굳이 명작 여부를 떠나 역사적인 자료들을 근거로 한 이 책을 읽고 나면 ‘유자광’에 대한 독자들의 편견이 일거에 해소될 것이다. 한편, 이 책에서 저자는 연산군(燕山君)∼장녹수 간의 관계를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시각으로 재해석 했다. 이 소설은 세조∼연산군 시대를 아주 맛깔나게 다루고 있어, 대입 수험생 등이 조선 전반기 역사는 물론, 인간성의 이면과 그릇된 권력욕을 이해하는데 있어 일조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상희

고향이 전남 담양인 저자 한상희(韓相熙)는 성균관大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홍익대학원에서 서양 미술사학자의 꿈을 키우다가 직장 때문에 부득불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그는 駐루마니아 1등 서기관 등 30년간의 중앙부처 공직생활을 청산(3급)한 후, 수년 전 숙원인 작가 세계로 과감히 뛰어들었다.

그는 처음엔 독특한 문화?예술 전문 서적 집필에만 전념해오다 방향을 급선회, ‘13년 7월 첫 장편소설을 발표한 어엿한 중견작가다. 그는 독자들로부터 냉엄한 객관적 평가를 받아가며 자신만의 자유로운 영혼이 깃든 차별화된 문학적 흔적을 이 사회에 남겨 놓겠다면서, 문단 등 주변을 애써 외면한 채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오로지 창작에만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 전문서적인 <겨울날의 환상 속에서>, <영화와 문화는 동반자>, <칼라스의 영욕> 등과 장편소설 <평양 컨스피러시>, <오열(嗚咽)>, <추상(追想)>, <검사의 순정(純情)>, <눈꽃 질 무렵>, <순사(殉死)>, <그을린 풍차(風車)> 등이 있으며, 중종시대 조광조의 개혁 정책과 삶을 다룬 차기 장편소설 <그을린 개혁(改革)>도 조만간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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