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그렇지만 (이태준 중편소설)

이태준 지음

이프리북스 2015년 06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김서운은 섬에서 사는 순박한 시골처녀다. 그녀는 육지와 도시에 대한 그리움과 욕망을 억누를 수 없어 결국 섬을 떠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많은 남자들의 유혹에 빠지고 그로 인해 불행을 자초한다.
심우경이라는 화가를 만나게 된 김서운은 그의 누드모델이 되어 노리갯감으로 전락하고, 심우경의 아내에게 발각되어 헤어날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는데……

목차

1. 신기루
2. 두 애욕
3. 그 다음에 오는 것
4. 진주
5. 물결에 씻긴 편지
6. 귀하지 않은 천재
7. 마음이 타다 남은 불
8. 죄와 벌
9. 버스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
10. 법은 그렇지만

인물정보

저자(글) 이태준

이태준(李泰俊, 1904~마상)
호는 상허(尙虛). 강원 철원에서 태어났다. 1920년 <시대일보>에 <오몽녀>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하였다. 박태원, 이효석, 정지용 등과 ‘구인회’를 결성하여 활동. 해방 후 월북하였다가 숙청되어 고철 장수 등을 전전하다 숨졌다고 한다.
그의 작품은 향토적이며 서정적인 세계에 어울리는 문체, 세태의 변화에 밀려가는 소외된 자의 잔잔한 아픔이 서정적으로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소설뿐 아니라 동화, 희곡도 다수 발표하였으며, 많은 평론이 있다.
대표작으로는 <돌다리> <복덕방> <아무 일도 없소> <밤길> <달밤> <불우 선생> <기생 산월이> <영월 영감> <가마귀> <농군> <해방 전후> <꽃나무는 심어놓고> <마부와 교수> <딸 삼형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