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모저모(서문문고 063)

라 브뤼예르 지음

서문당 2015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작품은 17세기의 모랄리스트 라 브뤼예르(LaBruy？re 1645~1696)의 《인간의 이모저모(Les Caract？res)》(1688~1696)의 번역이다.
라 로시푸코가 반평생의 괴로운 경험을 토대로 궁정인과 살롱의 사람들을 관찰하여 격언을 도야한 것처럼, 라 브뤼예르도 그가 지닌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파리 시민들과 궁정인들을 관찰하여 그것을 초상(肖像 : portrait)으로 만들고 《인간의 이모저모》에 담았다. 초상 즉, ‘포르트레’란 격언(maxime)과 마찬가지로 살롱에서 유행한 일종의 문학 장르인데, 인간을 외부에서 포착하여 그것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한 점이 특색 있다.
《인간의 이모저모》의 정확한 표제는 《그리스어에서 옮긴 테오프라스트의 성격론, 부록 현대인의 성격 및 풍속론(Les Carat？res de Th？ophraste, traduits du grec, avec les caract？res ou moeurs de ce sl？cle)》이다.
그 내용은 1) 문학에 관한 저서 속에 대하여 2) 개인의 가치에 대하여 3) 여자에 대하여 4) 심정에 대하여 5) 사교계와 대화에 대하여 6) 횡재에 대하여 7) 도시에 대하여 8) 궁정에 대하여 9) 상류 사회의 인사들에 대하여 10) 군주 또는 국가에 대하여 11) 인간에 대하여 12) 판단에 대하여 13) 유행에 대하여 14) 습관에 대하여 15) 설교에 대하여 16) 자유 사상가들에 대하여
이상 16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본 책에는 현대감각에 가장 맞고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머리말과 함께 1,2,4,11,12만을 발췌하여 옮기기로 했다.

목차

머리말
목 차
문학에 관한 저서에 대하여
여자에 대하여
심정(心情)에 대하여
인간에 대하여
판단에 대하여
해 설

출판사 서평

인류가 발전함에 있어서 잠언과 격언 그리고 인간 관계에 대한 교훈들은 여러가지로 매체로 전달이 된다.
이 책은 특히나 문학이나 여자에 마음 등, 그리고 마음 기타 인간들의 속성과 판단에 대한 교훈들이 담겨져 있으며
아무리 시대가 발전한다고 해도 인간의 속성이나 관계 등은 어느 시대에 어느 상황들에서도 맞아떨어질만한 문구들이 있음에 탄성을 금할 수가 없다..

작가정보

저자(글) 라 브뤼예르

라 브뤼예르는 파리의 연금 감사관(年金監査官)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한 소년시절을 보냈으나 생활은 파리의 소년답게 활달하고 풍자에 찬 것이었다. 그리스어 및 라틴어를 배우고 익혔을 뿐만 아니라 그 당시로서는 아주 드물게 독일어에도 능했다. 20세 때 오를레앙 대학에 논문을 제출하여 법학사의 학위를 받고 부친 사망 후 파리 최고법원의 변호사가 되었으나, 원래 고독을 좋아한 그는 별로 법정에 서지 않았다. 1673년 백부의 유산으로 캥 시(市) 재무부 출납관의 직위를 사서 수입의 길을 열고, 1686년까지 파리를 떠나지 않은 시정(市井)의 서재인(書齋人)으로서 독서와 사색과 한담을 즐겼다. 만년에는 보시에의 소개로 콩테 공(公)의 손자 부르봉 콩데 공의 사부(師傅)가 되고, 그 후도 오랫동안 시종의 자격으로 콩데 가(家)의 도서계(圖書係)를 맡아, 귀족들의 생활과 그 생리를 몸소 느끼는 체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