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시대와 거인

노중평 지음

휴먼컬처아리랑 2014년 08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성경≫에 기록된 바벨탑신화는 어떻게 인류문명이 생겨나고 왜 무슨 이유로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는가를 잘 보여주는 신화이다. 이 신화를 알고 있으면 신화라는 한 생명체의 생노병사生老病死를 모든 생명체의 생노병사처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태초의 인간들이 가지고 있었던 언어의 탄생과 발전과 붕괴사건을 신화로 만들어 낸 고도로 지능적인 이야기다.
이러한 지능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아침저녁으로 신문을 보고 TV를 시청하고 잡담을 늘어놓으며 적당하게 어영부영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므로 별로 찾을 것이 없다. 머리가 비상하게 좋아서 사기나 치며 살아가는 사람은 더더군다나 그 속에 감추어져 있는 비밀의 열쇄를 찾지 못한다. 지극히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만이 그가 세상에 태어난 상태 그대로 들어가야만 조상들이 숨겨 놓은 비밀의 열쇄를 찾아낼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사제님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들려주는 바벨탑 신화에 세뇌가 되어 인류문명 붕괴신화를 최고신의 명령을 거역한 죄로 당하게 된 벌로 잘 못 기억하게 된다. 유치원학생 때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아온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 철저하게 열심히 신의 말씀을 잘 듣고 실천해야 천당에 간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이런 것이 멀쩡한 것을 잘못 가르치는 교사의 죄이다. 나는 어려서 교회에 나가 어떤 목사님으로부터 몸통과 머리는 지옥에 떨어지고 좋은 말만 한 혀는 천당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고, 내가 기독교를 졸업할 때까지 그런 이야기는 수십 번도 더 들었다.
신화학자들은 상고시대에 거대한 제국이 하나 있었고, 이 제국에서 쓰던 언어가 전 세계인의 공용어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언어를 인공언어라고 한다. 이러한 추론과 부합되는 역사를 가진 민족을 신화학을 전공하여 밥벌이를 하고 명예를 쌓아가는 사람들이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찾지 못하는 데엔 이유가 있다.
신화의 원조가 희랍로마나 이스라엘 유태나 중국이나 인도나 일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화를 해석하고 역사를 추론해 내는 능력이 한정되어 있다. 이래가지고는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한다.
필자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시정해 주기 위하여 지금부터 신화의 원조위에 원조신화를 만들어 내는 아주 조그마한 공장이 하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할 것이다. 그 공장은 지금도 돌아가고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과자나 사탕이나 음료수를 만들어내고 있다.

목차

머리말
1. 이상한 내용을 담고 있는 암각화
2. 불가사의를 뜻하는 뱀
3. 풍이족이 남긴 명작 이미지, 변신하는 뱀
4. 빛의 신과 소리의 신
5. 뱀을 낳는 어머니
6. 이마고 문디
7. 신화에 반영되는 뱀
8. 유태 땅에서 출현하는 사과와 사탄
9. 뱀을 복권하기 위한 의식
10. 그리스의 뱀 히드라
11. 페르시아의 반체제 뱀인간 앙그라 마이뉴
12. 황궁의 직계 후손 거인의 신체적 특징
13. 뱀신화의 확산
14. 제1권 뱀시대와 거인을 마치며

작가정보

저자(글) 노중평

저자 :
노중평

1985. 4 한국문인협회기관지 월간문학에 단편소설 정선아리랑 당선. 필명 노중평(본명 노석태)으로 작품활동을 시작
1987. 소설 『구지가』 발간
1993. 소설 『황후신당굿』 발간
1994. 소설 『천지신명』 발간
1994. 소설 『대통령의 아들』 발간
1995. 국방일보 ‘건군 50주년 특집 부대이름풀이’ 연재 1년
1997. 천문 『유적에 나타난 북두칠성』 발간
1997. 축제 명원문화재단 덕수궁에서 ‘高麗燃燈會儀’ 복원
1997. 축제 강북문화원 조선시대 ‘三聖祭禮’ 복원
1998. 축제 역사천문학회 ‘七夕祭’ 복원
2002. 역사 『일본의 신도와 마쓰리』 발간
2002. 역사 『사라진역사 1만년』 발간
2002. 사상 『고조선사람의 근원적사유』 발간
2002. 종교 『고조선의 종교혁명』 발간
2003. 천문 『고조선의 역사천문』 발간
2005. 민속 『칠석제의궤』 발간 (공저)
2005. 종교 『한국여성들 무엇을 믿고 살았나』발간 (공저)
2006. 수필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발간 (공저)
2007. 종교 『巫敎經典 하？님경』 발간
2008. 종교 『巫敎』 발간
2009. 역사 『남사고의 나라 優體牟？國』발간
2010. 소설 『水戰의 맥』 발간
2011. 역사 『한국의 水軍』발간
2012. 소설 『The Great Mother 마고』 발간 (공저)
2012. e-book 신화 『죽지 않는 뱀과 거인의 나라』 발간
2013. 역사『마고의 세계』발간 (공저)
2014. 반도의 그림자 열도
2014. 傳承巫敎(공저)

훈포장
1975.12.17.제 29262호 근정포장
1978.12.17.제 735호 옥조근정훈장
1984. 2.27.제 59752호 대통령표창
2005. 10. 3. 서울 강북구 구민대상 문화예술상

현재
韓民族元老會 회원
민족단체협의회 공동회장
한국제례연구원 공동대표
한국문인협회 회원
breaknews 칼럼니스트
whantimes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