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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문학 2014년 봄호

이제하 외 지음
북인

2014년 03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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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55MB)
쪽수 2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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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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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 리얼리즘 대가, 이제하
15년 만에 단편 「건널목의 사슴」 발표
봄호 기획 특집으로 소설가 이제하 선생의 단편소설 「건널목의 사슴」을 실었다. 이제하 선생의「건널목의 사슴」은 순수 문예지에는 근 15년 만에 발표하는 단편소설이다. 이제하 선생은 장편소설『일어나라, 삼손』을 올해 1월부터 한 문예 월간지에 연재하려다가 문학 외적인 문제로 무산되는 파동을 겪었고, 그 상심을 딛고 발표하는 작품이라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건널목의 사슴」은 중학교 때 자신이 받을 장학금을 더 가난한 친구에게 양보했던 주인공이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른 뒤 대기업 임원으로 성공한 친구와 중학교 졸업 이후 처음 마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친구는 그때의 일을 상기하면서 고가의 빌라를 공짜로 준다고 하지만 주인공은 다 지나간 이야기이고 고급 빌라 따위는 필요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함으로써 갈등의 씨앗이 싹튼다.
이에 대해 이제하 선생은 박정윤 작가와의 대담에서 “당대의 윤리적 의지라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인지하고, 그것을 고수하려는 의지까지 없어지면 소설은 맥이 빠지고 생선 썩는 냄새를 풍겨요. 그건 뼈가 없는 소설이죠. 현실적으로는 장학금을 대신 받았던 중학교 때 친구가 그 인정과 은혜를 고가의 빌라로 갚으려들면 마지못한 듯이 당연히 받으려들겠죠. 타협하면 자본에 순응하는 게 되는데 그걸 거부할 만한 근거가 있다면? 하는 의문이 이 소설의 모티프죠. 윤리적 의지라는 것이 왜 있어야 하느냐가 아니라 그게 엄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 당대의 뼈대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또 그런 일에 대해 “선비기질 같은 것이 아직도 티끌만치나마 남아 있다면 그런 짓은 못하죠. 그것마저 없어졌다면 무엇 때문에 소설 같은 걸 써요. 이미 무너진 사회인데. 그리고 요즘은 전달이라는 문제에 더 신경이 가고 있어요. 뭘 어떻게 전달할 수가 있는가. 독자에게 던지고 싶은 화두도 그 범위 내의 것이지요. 장학금을 대신 받았다고 빌라를 주겠다는데 왜 받아들일 수가 없었나 하는 그 이유의 전달 문제이지요”라며 아직도 남아 있어야 하는 선비기질과 시대의 문제점을 고발해야 하는 것이 소설가의 의무라고 강조하였다.

● 중진작가 강병철·김도연, 신예 최시은·조영한·김형준 등도 신작 발표
<화제의 작가 10인의 신작>에는 윤후명, 임철우, 이병천 등의 추천자문위원들이 뽑은 박찬순의「암스테르담 행 열차」, 조영한의「매직」, 서철원의「고놈, 산갈치」등 세 편을 실었다.
『소설문학』의 창간 취지를 살린 투고작 중에서는 올해부터 새로 주간을 맡게 된 김도언 작가를 포함한 다섯 명의 편집위원들이 십수 편의 투고작품을 돌려 읽은 후 중진작가 강병철의 「초뻬이 죽다」, 중진작가 김도연의 「옛 애인들을 싣고 달리는 버스」, 최옥정의 「일요일의 달팽이」, 진연주의 「구름의 방」, 최시은의 「누에」, 황혜련의 「불면클리닉」, 김형준의「10년 후」등 일곱 편을 선정해 실었다.
기획 특집
이제하 단편소설 「건널목의 사슴」
대담/ 박정윤, "지글지글 들끓는 영혼의 판타스틱 세계"

화제의 작가 10인의 신작
● 강병철 초뻬이 죽다
● 김도연 옛 애인들을 싣고 달리는 버스
● 서철원 고놈, 산갈치
● 최옥정 일요일의 달팽이
● 박찬순 암스테르담 행 열차
● 진연주 구름의 방
● 최시은 누에
● 황혜련 불면클리닉
● 조영한 매직
● 김형준 10년 후

화제의 작가 10인의 신작

강병철의 「초뻬이 죽다」; 1983년『삶의 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강병철 작가의「초뻬이 죽다」는 인생의 9부 능선까지 초뻬이와 용역 대기자 문턱만 들락거리던 큰형의 갑작스런 죽음을 맞아 장례를 치르면서 자신의 집안과 삼형제, 그리고 죽은 큰형 주변 인물들과 뒤엉킨 여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초뻬이는 인터넷 신조어로 ‘초상집 베짱이’의 줄임말이며, ‘초상집마다 잽싸게 끼어드는 문상객’, 즉 상갓집 찾아다니며 밥과 술과 세월을 죽이는 반식객을 의미한다.
김도연의 「옛 애인들을 싣고 달리는 버스」; 장편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으로 영화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던 김도연 작가의 「옛 애인들을 싣고 달리는 버스」는 마흔 넘어 결혼한 노총각이 인도행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네팔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투만두에서 목적지 포카라까지도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신부와 합의했다. 먼지가 풀풀 날리는 비포장도로를 흔들리며 가는 버스 안에서 첫사랑 여자를 포함해 옛 애인들과 마주치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흥미진진한 반전의 세계로 이끈다.
최시은의 「누에」; 툭툭 진물로 터져 버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꿈틀거리며 살집을 키우는 인간의 욕망과 그 지난한 삶의 숙명적 시간을 견뎌내야 하는, 향기롭지만 결코 ‘향기롭지 못한’ 한 여인의 삶이 수족관 속 누에로 상징화된 작품이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우는 여자. 그녀의 아들은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차고 다닌다. 아들은 좁은 방안에 갑충처럼 웅크려 있다가 어둠이 내리면 성폭행할 대상을 찾아 거리를 헤매고 그런 아들의 뒤를 밟는 여자와 수족관 속 누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매력 있으며 젊은 여자를 두고 돈 많은 시인, 낭만 없는 외과의사, 불꽃 같은 화가 등 세 명이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산갈치를 구하러 다니는 기상천외한 이야기인 서철원의 「그놈, 산갈치」,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선물한 아메리칸 이글 자전거 AE910과 함께 보낸 시간들을 회상하다 이번 겨울에 떠나는 여행은 오토바이로 가기로 해서 미안함과 서운함을 토로하는 최옥정의 「일요일의 달팽이」, 지방 출장길에 KTX 대신 어쩔 수 없이 무궁화호를 타게 되면서 몇 해 전 유럽여행 중 악기박물관에서 만난 그 ‘비올라 다 감바’ 때문에 브뤼셀 역에서 암스테르담 행 특급열차를 놓친 후 겪는 우여곡절의 사연을 펼치는 박찬순의 「암스테르담 행 열차」, 어느 날 갑자기 한강 어디쯤 하늘에 뜬 거대한 타원의 고리처럼 보이는 흑빛 구름 때문에 갑자기 변화하는 사회 현상과 혼란스런 일을 겪게 되는 젊은 두 친구의 일상을 그린 진연주의 「구름의 방」, 4월의 아파트 실내에 나타난 파리 때문에 불면을 앓는 여자가 불면클리닉을 다니며 겪는 사소하지만 시니컬한 이야기를 그린 황혜련의 「불면클리닉」, 성매매업소에서 심야근무를 하게 된 한 사내가 겪는 여러 희한한 사건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조영한의「매직」, 현금을 사용할 수 없는 사회에서 신용카드 대신 엄지손가락으로 모든 것을 결제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괴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김형준의 「10년 후」 등 정통 소설 기법의 소설부터 판타지 소설의 맛을 느낄 만한 10편의 흥미로운 소설을 만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제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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