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상)-세계인의 고전문학. 1
2013년 11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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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8589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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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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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의 철학적?심리적 고뇌와 갈등을 그린 리얼리즘의 대작
가난한 대학생 라스콜니코프에겐 홀어머니와 여동생이 있다. 그 두 사람에게 라스콜니코프는 범접할 수 없는 세상 유일의 희망이다. 대학을 졸업하면 대단한 출세를 할 거라고 기대하면서, 그들은 그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떤 불편과 모욕도 기꺼이 참아낸다. 사랑하는 여동생은 그의 출세를 돕기 위해 원치 않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남자와 결혼까지 감당하려 한다.
그는 이런 현실이 답답하고 증오스럽다. 그리하여 학교도 그만두고, 어느 누구도 만나지 않으며, 끼니까지 거르면서 좁은 하숙집에 스스로를 감금한다. 병적인 사색 속에서 그의 정신착란 증세는 점점 심각해지고, 결국 악랄한 고리대금업자인 노파를 죽인다. 단순히 물건을 훔치기 위한 강도살인이 아니다. 나폴레옹처럼 선택된 강자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사회의 도덕률을 뛰어넘을 권리가 있다는 어긋난 사상(신념)에 의한 살인이다.
최초의 살인은 운 좋게도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그를 의심하는 사람조차 없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 새겨진 죄의식은 스스로를 잔인하게 억압한다. 결국 그는 경찰서에서 노파의 살인사건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기절해 버렸고, 이후 심각한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며 스스로 파멸해간다. 여전히 물증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그는 주위 몇몇 사람들에 의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쉽게 굴복할 그가 아니다. 법학도답게 논리정연하고도 냉정한 반박을 통해 그들과의 싸움을 지속한다. 때마침 시골에서 어머니와 여동생까지 올라와 그의 마음은 더욱 혼란스럽다. 과연 라스콜니코프는 이 상황을 어떻게 견디어낼 것인가!
작품해설
제1부
1-1
1-2
1-3
1-4
1-5
1-6
1-7
제2부
2-1
2-2
2-3
2-4
2-5
2-6
2-7
작가정보
저자(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1821~1881)
모스크바 출생.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1846)에 이어 <백야(白夜)>(1848)를 출간한 이후, 공상적 사회주의 혁명가들과 교류를 시작하면서 큰 변화를 겪는다.
1849년 봄 페트라셰프스키 사건에 연좌되어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총살 직전 황제의 특사로 징역형으로 감형되어 시베리아로 유배를 떠난다. 그 후 사회적 환멸의 시대를 겪고, 아내와 형의 죽음, 발행한 잡지의 실패 등으로 수년간 피폐한 삶을 보내게 된다.
1867년 중편 <노름꾼>(1866)의 구술(口述)이 계기가 되어 사귀게 된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와 재혼, 빚쟁이의 추궁을 피해 4년간 해외 도피생활을 한다. 이 궁핍한 생활 속에서 <죄와 벌>(1866) <백치>(1868)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긴다. 고국으로 돌아온 도스토옙스키는 만년의 10년 동안 장편 <미성년>(1875)과 사색의 집대성이라 할 만한 <카라마조프의 형제들>(1879∼1880)을 발표한다. 1981년 1월 28일 서거,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알렉산더 네프스키 대수도원의 묘지에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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