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양조사전 101회-110회 11

저자 나관중 번역자 홍성민 지음

유페이퍼 2013년 09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수당양조사전은 수당야사, 수당양조지전이라고도 불리며 삼국지연의등을 쓴 명나라 나관중의 수나라 당나라 야사를 기록한 소설
예시문
遠尙躊躇不忍, 進喬遂自拔刀向頸一刎, 倒於階下。
원상주저불인 진교수자발도향경일문 도어계하
허원은 아직 주저하며 차마 하지 못하나 진교는 곧 스스로 칼을 뽑아 목을 향하여 한번 찌르며 계단 아래로 넘어졌다.
許遠抱頭哭曰：“吾兒忠義之心, 凜然可愛, 一時之間廢股肱矣！”
허원포두곡왈 오아충의지심 늠연가애 일시지간폐고굉의
凜然 :위엄(威嚴)이 있고 씩씩함
허원이 머리를 감싸며 통곡했다. “내가 충의의 마음이 있어 늠름하여 아낄만 하였는데 일시에 팔다리와 같은 자를 버렸다!”
遂命烹之。
수명팽지
곧 허원은 삶으라고 명령했다.
史官有詩云：主心忠赤僕皆賢, 寧捨身軀赴九泉。
사관유시운 주심충적복개현 녕사신구부구천
赤(붉을 적; ？-총7획; ch？)의 원문은 亦이다.
사관은 시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인은 마음이 충성스럽고 종도 또한 현명하니 차라리 몸을 버리고 구천에 이르렀다.
一命輕如鴻雁羽, 芳名千載世間傳。
일명경여홍안우 방명천재세간전
한 생명을 기러기 깃털처럼 가볍게 여기니 꽃다운 명성이 천년동안 세상에 전해진다.

遠交烹肉分賜諸軍, 人各一？。
원교팽육분사제군 일각일련
？(저민 고기 련{연}; ？-총25획; li？n)
허원은 살을 삶아서 여러 군사에 하사하니 사람이 각자 한점을 먹었다.
南霽雲曰：“深蒙二位主帥一烹愛妾、一烹義僕, 我等皆含淚不忍食之。”
남제운왈 심몽이위주사일팽애첩 일팽의복 아등개함루불인식지
남제운이 말했다. “깊이 두 분 주장의 은혜를 입고 한명은 아끼는 첩을 삶고 한 명은 의로운 종을 삶으니 우리들은 모두 눈물을 머금고 차마 먹지 못했습니다.”
巡曰：“諸軍連日乏食, 而忠義之心愈堅, 自恨不能割吾肌肉以啖汝衆, 何惜一妾一僕, 以坐視諸軍饑餓乎？”
순왈 제군연일핍식 이충의지심유견 자한불능할오기육이담여중 하석일첩일복 이좌시제군기아호
장순이 말했다. “여러 군사가 연일 음식이 결핍되어 충의의 마음이 더욱 단단해서 스스로 내 고리를 베어 여러 대중에 먹이지 못함이 한탄스러우니 어찌 한 첩과 한 종을 아껴서 여러 군사가 굶주림을 좌시하겠습니까?”
是時, 張、許二人不見救兵至, 心中無計。
시시 장 허 이인불견구병지 심중무계
이 때 장순과 허원 2인은 구원병이 이르지 않음을 보고 마음속에 계책이 없었다.
遠謂霽雲曰：“悔不用衆軍之言, 致有今日之苦。”
원위제운왈 회불용중군지언 치유금일지고
허원은 남제운에게 말했다. “후회스럽게 여러 군사의 말을 쓰지 않아서 지금날의 고생에 이르게 되었다.”
霽雲哭而對曰：“今日事極, 雖諸葛孔明復生, 亦無計可施矣。”
제운곡이대왈 금일사극 수제갈공명부생 역무계가시의
남제운이 통곡해 대답했다. “오늘 일이 지극하니 비록 제갈공명이 다시 탄생해도 또한 시행할 계책이 없습니다.”
雷萬春曰：“何不棄此孤城, 且奔入靈武, 再整兵來復？陽, 未爲？矣。”
뇌만춘왈 하불기차고성 차분입영무 재정병래부저양 미위만의
靈武: 漢朔方郡也니 今夏州是라 括地志에서 云靈武는 卽蕭關也라 靈武는 漢나라 朔方郡
뇌만춘이 말하길 “어찌 이런 고립된 성을 버리고 잠시 영무에 들어가 다시 병사를 정비하고 저양을 회복하여도 아직 늦지 않습니다.”
張巡曰：“我等饑人, 走必不遠。古者, 戰國諸侯尙自相救, 何況密邇群帥乎？不如且守以待之。”
장순왈 아등기인 주필불원 고자 전국제후상자상구 하황밀이군수호 불여차수이대지
密？ [m？’？r]:1) 가깝다 2) 밀접하다
장순이 말했다. “우리들은 굶주린 사람으로 달아남이 반드시 멀지 않을 것입니다. 고대에 전국제후는 아직 서로 구제하였는데 하물며 가까운 무리가 이끌고 오겠는가? 잠시 지키며 기다림만 못하다.”
言未？, 忽聽城外人馬一齊？喊, 震動天地。
언미절 홀청성외인마일제눌함 진동천지
말이 아직 마치지 않아서 갑자기 성밖에서 군인과 말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천지를 진동하였다.
許遠疑救兵來, 慌自持槍上城, 各門點視, 倒來見賊兵已入城中。
허원의구병래 황자지창상성 각문점시 도래견적병이입성중
허원은 구원병이 올까 의심하여 당황해 스스로 창을 잡고 성에 올라서 각 문을 점검해 보니 거꾸로 적병이 이미 성안에 이미 들어왔다.
引數騎下城死戰, 正迎賊將尹子奇, 交馬生擒過來, 以索？之。
인수기하성사전 정영적장윤자기 교마생금과래 이삭방지
몇 기병을 이끌고 성에 내려와 결사적으로 싸우며 바로 적장인 윤자기를 맞이하여 교전하여 생포해서 밧줄로 묶임을 당했다.
將士皆病不能戰, 巡與諸將一時被執。
장사개병불능전 순여제장일시피집
장사들 모두 병으로 전투하지 못하니 장순과 여러 장수들은 일시에 사로잡혔다.
子奇差人安慶恩處報捷。
자기차인안경은처보첩

목차

판권 페이지
제일백일회 이태백입소번서 수당양조사전 101회 이태백이 번사신 서신을 곧 읽다
제일백이회 화음이백도기라 수당양조사전 102회 화음현의 이백은 노새를 거꾸로 타다
제일백삼회 안녹산범양작반 수당양조사전 103회 안록산이 범양에서 반란을 일으키다
제일백사회 녹산계고안고경 수당양조사전 104회 안녹산은 안고경을 계책으로 곤란하게 하다.
제일백오회 진원령장순기병 수당양조사전 105회 진원령인 장순이 병사를 일으키다
제일백육회 장순박초계취전 수당양조사전 106회 장순이 풀을 묶어서 화살을 취하다
제일백칠회 가서한영보전적 수당양조사전 107회 가서한은 영보에서 적과 전투하였다
제일백팔회 마외역양씨복주 수당양조사전 108회 마외역에서 양귀비는 죽음을 당하다
제일백구회 장허협수휴양성 수당양조사전 109회 장순과 허원은 저양성을 지키다
제일백십회 저양성장허사절 수당양조사전 110회 저양성에서 장순과 허원은 죽음으로 절개를 지키다.

작가정보

저자(글) 저자 나관중 번역자 홍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