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독성학 1

김오식 지음

한중일영 한자센터 2013년 08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환경독성은 환경이 나타내는 독성이 아니고 자연환경이 나타내는 독성도 아니며, 환경 중에서 자연이 천연적으로 나타내는 독성도 아니다. 환경독성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이용하는 화학물질이 환경 중에서 특히 자연환경 중에서 나타내게 되는 독성이다. 환경, 그 중의 자연환경에서 나타나게 되는 화학물질의 환경독성은 미생물이나 식물 및 동물 그리고 인간에 대해 나타나게 되는 독성이다. 그러므로 환경독성을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생태독성이 된다. 물론 여기에는 인간생태도 포함된다.
환경독성은 모든 환경관리인, 환경기술인, 안전관리인, 안전환경담당자, 환경과학자, 환경운동가, 환경정치인, 환경정책입안자, 환경공무원 및 환경종사자가 이해해야만 하는 기본지식이다. 환경독성은 메커니즘과 프로세스 및 테스트로 이루어진다. 현실적으로 환경독성 시험에 종사하는 전문가는 별로 많지 않다. 그보다는 환경독성 메커니즘과 프로세스 및 테스트의 원리를 이해하고, 유해물질과 유해인자를 관리하고 그 유해성과 리스크가 우리의 환경 중에서 발현되지 않도록 하는 일 즉 모든 과학기술적 업무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과학도와 공학도 및 기술인은 어느 정도 혹은 상당한 정도로 환경독성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므로, 이를 위해 기술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모든 과학도와 공학도의 필독서로 권장해 마지않는다.

목차

제1장 독성학 원리 .................... 3 page

제2장 독성물질의 신진대사작용 .................... 27

제3장 독성과 화학반응 .................... 51

제4장 독성물질의 분석 .................... 69

제5장 독성의 생물검정 .................... 83

제6장 독성과 수생환경 ..................... 96

제7장 독성과 생태의 거동 .................... 103

제8장 미생물과 환경독물 .................... 109

제9장 환경 중의 균류생성독소 .................... 121

제10장 환경 중의 신진대사물과 악취 .................... 128

제11장 중금속의 환경독성 .................... 135

제12장 농약의 환경독성 .................... 144

출판사 서평

저자 金五植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환경독성학 (Environmental Toxicology)과 산업독성학 (Industrial Toxicology) 및 화학물질 위해성 평가 (Chemicals Risk Assessment)의 영서를 번역해 도입한 장본인이다. 그는 독성학의 번역과 도입에 바빴고, 독성 실험시설을 갖추기도 전에 독성학의 이론과 시험원리를 도입하느라고 정작 독성실험을 직접 진행해 본 일은 없다. 마치 고차원적인 이론과학에 종사하는 과학기술자는 실무차원의 실험과학에 종사할 여유를 갖지 못하고 논문과 저술에 그 일생을 바치는 것과 같이, 그도 독성논리의 기반 계발과 그 유해성과 위해성의 논리 계발에 그 삶을 보내어, 세월과 시간의 패잔병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의 육체적인 삶의 지속가능성을 최초로 모색한 것이 2,300년전 진시황의 불로초 찾기이었다면, 인류가 이용하는 1,000만종 화학물질의 독성과 리스크 탐구는 인류가 그러한 화학물질로부터 육체적으로 안전한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관점에서 환경독성 메커니즘과 프로세스 및 테스트를 기술한 저술이므로, 모든 유해화학물질 및 화학물질과 직접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과학도와 공학도 및 기술인이 이해해야하는 내용이고, 그러한 업무에 차후에 종사하게 되는 과학도와 공학도 및 기술인 알아야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오식

저자 金五植은 일본 나가사끼 원자폭탄의 제2세대 피해자입니다. 그의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너무나 독한 나가사끼 원폭의 방사선을 그 날 새벽 추기노가와 언덕배기 오막살이 집 앞에서 정통으로 맞아들여야 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평생 단 하루도 꿍꿍 앓지 않고 보낸 날이 없었습니다. 저자도 제2세대 건강문제로 직장생활을 제대로 수행치 못하면서 살아내었습니다. 그 책임 사항으로 저자는 쉰이 될 때까지 한국:일본:미국을 40:30:30%로 미워했지만, 쉰 넘어서야 비로소 40:30:30%로 사랑하게 됐습니다.
저자는 30세 전후에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시운전에서 상업운전까지 참여하면서 원자로와 방사능의 대부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현대건설로 이직해서는 고리원자력발전소 3호기 건설공사를 했습니다. 그후 저자는 환경 안전과 건강, 핵물질을 포함한 유해물질의 위해성(risk)을 평가하고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방사성물질, 유해화학물질, 환경호르몬, 유독물질 등등의 모든 독성물질을 진정 사랑하게 되어, 방사능물질과 화학물질의 독성이 발현되는 리스크를 방지하는 일에 그의 인생을 바쳐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