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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지옥에 가다(체험판)

이서규 지음
다차원북스

2013년 08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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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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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규 작가의 특별한 지식소설을 만나다!

주검으로 나타나는 깊은 산사의 승려들…
그때마다 그려지는 지옥도地獄圖!

“묘한 조화로다.
구린내 나는 똥덩어리랑 달큼한 여인네 향기가 어울리니
여기가 극락인가, 아니면 지옥인가?”


우리 이웃들의 분노를 달래 주고 싶어 쓴 소설!

새삼스럽게 옛이야기를 꺼내 소설을 쓰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우리 이웃들의 분노를 달래 주고 싶어서다.
내 뜻대로 세상사가 풀리지 않는다며 멀쩡한 문화재에 불을 지르고,
남의 행복이 밉다고 지하철에 방화를 하는 세상이 왔다.
나 역시 불같은 성미를 잡지 못해 고충이 심했던 적도 있다.
누구든 이 글을 읽고 불에 덴 듯 쓰라린 마음의 상처를 다잡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가져 본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불가의 지옥은 팔열팔한지옥(八熱八寒地獄)…
여덟 개의 불지옥과 여덟 개의 얼음지옥이다!

“저는 불지옥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나는 스승님이 이렇게 흥분하는 이유를 미처 깨닫지 못했다. 가뜩이나 스산한데 지옥 이야기를 꺼내니 더 썰렁했다.
“불지옥을 살펴보자꾸나. 인간이 지옥에 떨어지는 기본 조건은 무엇이더냐?”
“살인, 도둑질, 거짓말, 음행 그리고 술을 너무 많이 마셔도 문제겠지요.”
나는 스승님이 멀쩡한 사람 잠을 깨우고 책을 뒤적이는 것이 못내 수상했다. 물 만난 고기처럼 펄펄 뛰며 좋아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불지옥도 여덟 가지나 되는데 이를 나누는 기준이 있더냐?”
- 본문 중에서
등장인물
01. 인연
02. 사리
03. 다비
04. 오감
05. 해충
06. 나찰
07. 주검
08. 대처
09. 서책
10. 업보
11. 뒷간
12. 배후
13. 윤회
14. 치매
15. 여승
16. 결핵
17. 미끼
18. 도벽
19. 번뇌
20. 부처
작가 후기

■ 대강의 줄거리

‘나(휘문輝文)’는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반공 포로 신이다. 부산 범어사로 몸을 피해 휘문이란 법명을 얻고 혜장스의 제자가 된다. 얼마 후 나는 양구 황태사에서 계신 혜장스님의 스승 홍안스님으로부터 한 장의 편지를 받은 스승님을 따라 강원도로 떠난다. 하지만 나와 혜장스님이 도착했을 때는 홍안스님이 이미 입적한 뒤였다.

“네놈 하는 짓이 썩 내키진 않지만 스승님과의 인연을 생각해 절에 들이는 것이다. 다비식을 마치고 법회를 열 터인즉 그것만 끝나면 후딱 사라져라.”
입적한 홍안스님의 상좌인 현정스님의 싸늘한 응대에도 불구하고, 나의 스승인 혜장스님은 스승인 홍안스님의 입적에 크게 오열한다.
호된 신고식을 마친 뒤 우리는 절 경내를 어슬렁거렸다. 그때 한 스님이 우리들에 말을 걸어온다.
“이 절에서 서기를 맡고 있는 도문이라 합니다. 큰스님 유품도 드려야 하고, 잠시 드릴 말씀도 있습니다.”
도문은 찻잔과 다기까지 들고 왔다. 잠시 나눌 이야기는 아닌 듯싶었다. 찻물이 풍로에서 끓는 동안 도문은 꾸러미 하나를 내밀었다.
“스님껜 이 서책을 남기셨답니다. 금강산 유점사에서 피난 온 행자가 건진 『용감수경(龍龕手鏡)』이라고 하옵니다.”
『용감수경』이라는 말에 나의 스승인 혜장스님은 머리를 긁적이며 시큰둥하게 대꾸했다.

그런 와중에 ‘나’는 스승님이 도통한 고승도 아닌데 가는 곳마다 귀신을 운운하는 게 영 이상했다. 범어사 중들도 스승님이 귀신 쫓는 도사라고 말했었다.
도문스님은 ‘나’의 스승에게 말했다.
“워낙 급작스레 세상을 뜨셔서 사실 임종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장독대 옆의 벌통을 아침저녁으로 손보셨는데, 공양 시간에 오시지 않아 살피니 쓰러져 계셨답니다.”
절에서 벌통은 귀한 재산이다. 꿀을 팔아 살림에 보태고 밀랍을 녹여 법회 때 쓸 초를 만든다. 황태사는 기거하는 중만 쉰 명이 넘는 큰 절이었다. 노승이 궂은일을 도맡았다니 ‘나’는 조금은 놀라왔다.

다비식의 주례는 스승님께 일갈한 현정스님이 맡았다. 제법 장엄하게 고인의 약력을 발표한 뒤 삼귀의례(三歸依禮)를 끝냈다. 그 뒤 부처님 말씀을 설명하는 착어(着語)를 하고, 요령(搖領)을 흔들며 고인의 혼을 부르는 창혼(唱魂)까지 마쳤다. 주례승을 따라 사홍서원(四弘誓願)을 외울 때 스승님의 어깨가 가늘게 떨리는 것을 보고 좀 당황스러웠다. 마당 한쪽에서는 머리에 하얗게 서리가 앉은 초로의 보살님들이 와서 108배를 올렸다.
그때 누군가가 크게 소리쳤다.

“사리가 없다! 사리가 없어졌다!”

순간 스승님은 물론 주례를 맡은 현정스님의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졌다. 키가 작달막한 양반은 옆으로 쓰러져 혼절하고 말았다. 스승님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입술을 지그시 베어 물 따름이었다.
현장스님은 홍안스님의 다비식에서 사리가 나오지 않음에 몹시 당황하면서 사리가 없어지게 된 사건해결을 혜장스님에게 맡기게 된다. 이후 ‘나’는 연이은 스님들의 주검을 목격하게 되고, 의문의 사건이 하나 둘 풀려 가는 현장에 있게 되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이서규

이서규 작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콤플루텐세 대학(La universidad de Complutense) 부속 왕립외교관 학교(Escuela Diplom?tica)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국제협력 과정을 수료했다. 뉴시스통신과 CBS방송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라틴어 등 7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언어의 달인이다.

지은 책으로 『고전의 숲에서 지혜를 찾다』『교과서를 덮으면 외국어가 춤춘다』『사진으로 본 일제시대의 잔영』 등이 있다. 소설로는 『악마의 동전』을 펴냈고, 이번 작품은 작가의 두 번째 장르소설이다.

저자는 풍부한 인문ㆍ철학ㆍ과학적 지식을 촘촘한 문학적 틀로 엮어, 인간에 대한 통찰을 담은 새로운 장르소설을 쓰고자 한다. 그 꿈을 펼친 첫 장편소설 『악마의 동전』은 6ㆍ25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게 탈취당한 금괴와 은전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열등감이 낳은 악과 배신의 문제를 다루었다.

이번에 펴낸 『스님, 지옥에 가다』도 전작 『악마의 동전』에서처럼 한 사찰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그로 인해 파멸해가는 인간의 심리를 낱낱이 파헤친다. 이 소설은 참된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묻는 지적 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식소설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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