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퍼스트레이디와 떠나는 여행(체험판)

이유미 지음

시대정신 2013년 07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젊은 세대와 호흡할 수 있는 눈높이과 속도감
『육영수 퍼스트레이디와 떠나는 여행』은 여행 답사기 형태로 육 여사의 생가인 옥천에서부터 부산 피란처, 소록도 나환자촌, 현충원,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등을 방문하며 느낀 저자의 소감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육 여사를 추억한다.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여자, 주부, 젊은 세대의 눈높이로 보는 육 여사에 대한 해석이 참신한다. 또한 기존 육 여사 전기와 달리 에피소드 위주로 꾸며져 젊은 독자층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목차

차 례

프롤로그

PART 01_퍼스트레이디와 여행을 떠나다
1. 옥천 교동집을 가다
2. 6·25전쟁과 박정희와의 만남
3. 신혼살림과 러브레터
4. 신당동 ‘박정희 대통령 가옥’을 가다
5. 그늘진 사회의 희망이 되다
6. 소록도,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하다
7. 1974년 8월 15일 현충원
8. 청와대의 엄격한 엄마 육영수
9. 박정희 기념관을 보다

PART 02_곁에서 본 인간 육영수
1. 육영수 한복 고집에 뿔난 장관 부인들
2. 육영수의 소박한 취미
3. 박정희의 무뚝뚝함을 녹인 촌철살인
4. 청와대의 ‘지독한 야당’
5. 야당과 대학생들에게도 인기 높아
6. 배려
7. 근대 여성상을 그리다
8. 지독한 완벽주의
9. 육영수의 가정 운영

출판사 서평

18대 대선 유력 후보인 박근혜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드러나듯 야권 후보와 초박빙의 혼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지지층의 견고함은 누구보다 단단하다. 박 후보에 대한 지지는 다양한 세대와 계층, 지역이 참여하고 있으나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업적과 향수에서 비롯된 측면이 적지 않다.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동시대를 살았던 이들에게는 기억의 잊혀짐으로, 당시 시대적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정보의 부재로, 박 대통령과 육 여사의 공(功)보다 과(過)가 더욱 각인되고 있다.

최근 김대중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박 후보 지지선언 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또한 박 대통령 체제하의 대표적 저항시인 김지하 씨가 “육영수를 따라서 너그러운 여성정치가의 길을 가겠다는 (박)후보에게 믿음이 간다”며 지지 발언을 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건을 통해 이제는 모든 세대와 계층,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박 대통령과 육 여사의 사실적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기존의 학술적 접근이나 정치 이념적 접근은 오히려 거부감을 형성한다. 당시 박 대통령과 함께 영부인으로서 통치기간을 함께 했기에 박 대통령의 공과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국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육 여사의 기록을 되짚어봄으로써, 박정희 시대와 우리의 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 본다.

젊은 여성 필진의 차별화된 평가
저자는 대학시절 북한인권운동가 출신으로 다년간 대학생 전문 잡지 바이트(www.i-bait.com)를 만들어 필력을 인정받고 있는 30대 초반의 주부이자 예비 엄마이다. 그래서 언어적 미화나 지나친 여성성, 헌신성만을 부각시켰던 그간의 도서와 달리 육 여사가 철저한 자기관리와 사명감, 박 대통령의 동반자로서의 책임의식 등을 가지게 된 배경을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함으로 풀어냈다. 그리고 소설가 복거일 씨와의 대화를 통해 박정희 시대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고찰, 『육영수 퍼스트레이디와 떠나는 여행』의 역사성을 보완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