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의 숲속

김주수 지음

비움과소통 2013년 05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김주수의 세 번째 시집 <숨결의 숲속>. ？？숲속의 숨결？？은 단시 112편을 모은 시집이다. 단시들로만 엮인 이 시집을 읽다보면 시인의 프리즘 같은 순수하고 맑은 성품을 느끼게 된다. 이 시집은 무엇보다 짧고 간결한 단시 속에 담긴 압축의 미와 다채로운 비유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단시들로만 엮였다는 점만으로도 일반 시집과 구별되는 또렷한 개성을 지닌 시집이라 하겠다.
시집은 총 4부로 나뉘어 있는데, 주제별로 1부 사랑시편, 2부 자연시편, 3부 내면ㆍ생활시편, 4부 영성ㆍ잠언시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편들은 사랑, 자연, 내면, 일상, 영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섬세한 시적 감성과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그의 시편들엔, 눈에 보이지 않는 삶의 진실을 끊임없이 탐구하려는 진지한 내적 고뇌가 담겨 있으며, 순수에 대한 끝없는 동경 또한 깃들어 있다.
？？숲 속의 숨결？？의 시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평이한 시들이며, 읽다보면 단시의 연금술에 빠져들게 될 정도로 단시의 다양한 유형과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시집이다.

목차

1부 사랑시편
깊은 밤/ 도둑/ 그믐달/ 그리움/ 어느 강둑/ 님/ 먼 산 메아리/ 붙박이 판화/ 고백/ 숨결의 숲속/ 겨울 틈새/ 마음 고고학/ 바람에 연가/ 연꽃과 바람/ 폭설/ 우지雨池/ 짝사랑/ 내 재산 하나/ 소나기/ 별경別境/ 상사몽相思夢/ 흐린 아침 바다/ 그리움에게/ 그네/ 라일락

2부 자연시편
빗방울/ 빛/ 운석/ 고요에 빗물 떨구니/ 파몽/ 저수지에 저녁이 들 때/ 냇물 소리/ 파문/ 반개半開/ 봄바람/ 도원桃源에서/ 봄비/ 여름밤/ 바람맞이 병풍/ 평심平心/ 구름/ 투망投網/ 이끼처럼/ 햇살/ 가을날/ 가을 숲/ 낙엽/ 밑 작업/ 가을 계곡/ 가을 호수/ 민들레 꽃씨/ 가을 하늘/ 그림자論/ 나그네/ 벽공碧空/ 눈/ 설야雪夜/ 가야산 백운리의 과외/ 유성/ 자연의 선물/ 안개비/ 노을

3부 내면？생활시편
바닷가에서/ 파도로 시간을 재는 할아버지 바위 곁에서/ 동경憧憬/ 불면증에게/ 세월/ 세심洗心/ 흐르는 물/ 절벽/ 폭포/ 조락의 맘/ 산창山窓/ 슬픔에 쏘이며/ 여백의 미학/ 대숲을 거닐며/ 가을밤/ 이런 숲속/ 고려청자/ 꽃의 연료/ 우산이끼/ 밥이 눈뜰 때/ 황령산 야경/ 시詩/ 국어사전/ 책/ 시인/ 휴일/ 부모/ 사진/ 늪

4부 영성？잠언시편
산음山音/ 고요한 귀/ 모과/ 나란한 마음/ 묵란墨蘭/ 포도주/ 달빛처럼/ 솔잎 하나/ 대동소이/ 생의 그림자/ 발자국/ 무금선원無今禪院/ 호수/ 마음호수/ 내 안의 누천년/ 씨앗 속 누천년/ 시소/ 과거를 보는 빽밀러/ 참교육론/ 그릇/ 작은 기도/ 하루의 기도

작가정보

저자(글) 김주수

1974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했다. 저서로 한시 에세이집 『한시의 그늘에 서서』, 연암어록평설집 『바람에 떨어진 고금』, 행복 우화 『베풂의 법칙』, 사색록 쓰기 가이드북 『내 영혼의 사색록 쓰기』, LQ 향상에 초점이 맞춘 글쓰기 교재 『LQ 글쓰기 스터디』(2015년 세종도서 선정), 영성지능에 바탕을 둔 독서법 전략서 『SQ 천재 독서플랜』, 아포리즘 작품집 『내 영혼의 조각보』, 『나를 깨우는 천 개의 생각』, 『마음의 숲에서만 들리는 작은 이야기』, 셀프 심리치유서인 『내가 나를 치유하는 시간』과 시집 『소나무 물고기』, 『바람이 숲을 안을 때』 등이 있다. 경성대와 상지대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마인드 통합 심리상담센터(https://blog.naver.com/kjsujuhanl)에서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