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흘러 흘러

신나미 지음

piora 피어라 2013년 01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글은 10년에 걸쳐서 한 컷 한 컷 모아진 여과 없는 글이다.
편집하면서도 때로는 잊기 위해서 애썼던 기억들이 생각나 마음이 찡했다.
세월은 강물과 같이 흘러 여기까지 왔다.
패기가 살아있을 때,
나만 더 잘하면 안될 일이 없다고 생각하던 겁도 없던 일본의 경험,
중국의 경험, 그런 날들이 적혀 있었다.
애써 잊으려 했던 기억들이 그 또한 삶이었다고
흔적을 남기는 듯 있다.

인생이 덧없고 짧다고 어른들이 말씀 하실 때 마다
‘그저 어른들의 대화법이다’ 라고 생각했었다.

이만큼 와서 돌아보니 너무 부끄럽고 아쉽고…
앞을 보면서 마음이 급해지는 것은 귀한 시간이 너무 많이 쓰여져 버렸다.
새벽에 일어나서 알싸한 공기를 등에 업고
차근차근 놓치고 있던 것들을 들여다보는 중이다.
미뤄두었던 내 안의 세상을 이제는 써 내려갈 생각이다.
이 책은,
잊혀져 가는 유년기의 기억을 떠올리며
팍팍한 오늘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는 우리의 마음이 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저자 신 나 미

목차

제 1장



1. 어떤 특별한 만남
2. 가을 비가 온다
3. 예쁜 테레사
4. 인생, 중년이 아름다운 이유
5. 중국의 청도 공단의 경험
6. 행복했던 국민학교의 추억
7. 지금부터 시작이야




제 2장




1. 저 밤비 소리
2. 5월이 내는 소리
3. 가을 그리고 그대의 자리
4. 2005년 9월의 귀가 소감
5. vancouver, down town 이야기
6. 가난은 아름다운 꿈을 꽃 피우고
7. 2013년 벽두에





제 3 장




1. 국화꽃이 피네요
2. 추억의 음식
3. 또 봄이 오지 않는가
4. 안개가 걷히다
5. 모네의 연꽃 이야기
6. 간 밤의 꿈, 나의 가족
7. 어떤 저녁





제 4 장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2. 유년기의 추억, 그리운 가족
3. 목 백일홍이 피어있는 서해안 길
4. 백리향, 천리향
5. 그리운 나의 엄마 그리고 영화 ‘허브’
6. 그곳에 배롱나무 꽃이 피었을 것이다
7. 감 꽃이 피던 시절

출판사 서평

저자 신나미는캐나다에 거주하는 작가로서
애밀리카미술대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신경숙님과 고 박완서님을 좋아하며 가슴에서 나오는 다뜻한 글을 쓰고자 몰입하고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꾸밈없이 자기성찰을 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폭 넓게 한걸음한걸음 보폭을 ？혀 갈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