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하얼빈 리포트

소설로 읽는 안중근 이야기 | 유홍종 장편소설
유홍종 지음
소이연

2020년 09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9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51MB)
ISBN 9788998913144
쪽수 32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500원

쿠폰적용가 9,4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소설로 복원해낸 논픽션 다큐멘터리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세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의사가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쏜 것이다. 일본의 심장을 겨냥한 이 총성은 꽉 막혔던 우리 겨레의 숨통을 툭 터주며 민족혼을 전 세계에 드높였다.

중견작가 유홍종의 신작 장편‘소설로 읽는 안중근 이야기’《하얼빈 리포트》는 바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작전을 생생하게 그렸다. 이 작품은 비밀 해제된 러시아 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면서 안중근 의사의 거사를 사실적으로 복원해낸다.
생떼띠엔느 성당 ……… 9
녹두꽃 필 무렵 ……… 16
조선 침략 작전계획 ……… 57
옥호루 1895년 여름 ……… 93
하늘이 세운 국혼 ……… 117
전쟁의 폭풍 ……… 149
왕관 없는 조선왕 ……… 172
망명정부의 꿈 ……… 202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 ……… 241
하얼빈 작전 ……… 249
뤼순 법정 ……… 275
마지막 고백성사 ……… 301
메스역 ……… 319
작가의 말 ……… 326

얼마나 많은 조선인들이 절망과 고통 속에서 죽어갔던가. 그 처절한 비극의 현장들을 떠올리면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조선인들에게는 독립이 목숨보다 더 소중한 꿈이다. 그 속내는 조선인이 되어보지 않고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마샤 김의 귀에 는 문득 안중근의 말이 환청처럼 들렸다. (10쪽)

그 후로 안중근은 서원 공부를 포기하고 산채로 들어가 전문 포수꾼들과 함께 집단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산채의 어른들로부터 무술을 배우고 익혔으며, 사격술 훈련을 하면서 일찍부터 그들과 함께 말을 타고 평원과 험산을 누볐다. (52쪽)

“당신을 굳이 임진란 때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붉은 갑옷에 빗대는 것은 아니지만요, 만삭 중인 제가 우리 분대장님의 첫 출전에 힘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 한 올씩 정성으로 짠 비단 망토입니다. 부디 무운을 이루고 무사 귀가하시기를….”(75쪽)

안 상궁이 부들부들 떨면서 방안에 들어갔다. 방바닥에는 피가 흥건하게 흘렀다. 안 상궁은 손으로 이불을 슬며시 들어 올려 죽은 나인을 침착하게 살핀 후에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뜨더니, 홑이불로 얼굴을 가리고, 뛰쳐나가 울부짖었다. (110쪽)

안중근은 김 진사의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에 꽂혀왔다. 그렇다. 내가 아버지의 꿈을 이루겠다는 핑계로 이 시국에 시골에 편히 눌러 살고 있지 않은가. 그는 자책감에 빠져 있다가 문득 정신을 차렸다. 눈을 떠보니, 백발의 김 진사는 눈앞에 보이지 않았다. 문득 꿈에 홀린 듯했다. (203쪽)

안중근과 이토와의 거리는 열차의 두 칸 반 정도에 해당하는 5미터의 거리에 불과하였다. 당시 안중근의 저격 위치는 러시아군 의장대의 바로 뒤쪽이다. 안중근은 의장대원 두 군인의 사이에서 권총을 들어 올린 순간, 재빠른 조준 격발을 시도했다. (272쪽)

“내 뼈는 하얼빈공원에 잠시 묻어두었다가 조국이 독립하거든 고국에 옮겨 다시 묻어주길 바란다. 나는 천국에 가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너희도 힘을 모아 국민 된 도리와 책임을 다하여 대업을 이루기 바란다. 훗날 대한독립만세가 천국까지 들리는 날, 나 역시 너희들과 함께 춤추며 큰 소리로 만세를 부를 것이다.”(311쪽)

네가 항소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한시름 놓았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네가 무슨 미련과 변명이 더 있겠느냐. 너는 부모에게 지극한 효자였고, 조선에는 조국의 독립 의지와 기상을 크게 떨친 애국자다. 여기 어미가 지은 한복을 보내니 입고 가거라. 자식을 먼저 저세상에 보내는 어미보다 가슴 아픈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느냐만, 응칠아! 우리 다음 세상에서도 이 세상에서처럼 선한 어미와 아들로 다시 만나자.
- 안중근 어머니의 피맺힌 편지 중에서

하얼빈역에 울려 퍼진 세 발의 총성
꽉 막혔던 우리 겨레의 숨통을 툭 터주며
민족혼을 전 세계에 드높였다

1895년 이후,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승리하자, 조선 대궐에서 친중파들이 자취를 감춘다. 그러나 또 다른 강적 러시아가 등장하면서 일본과 러시아 사이에는 긴장이 고조된다. 특히 대궐에서 친일파의 득세를 견제하려는 고종과 민 왕후는 러시아공사관 통역관 출신인 손탁을 서양전례관장으로 임명하면서 황실의 대외정책은 자연스럽게 친러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일제는 친러세력의 중심인물인 민 왕후를 제거하기 위해‘여우사냥’이라는 작전을 감행한다. 그러나 민 왕후는 이들의 침입이 있기 전에 몰래 궁을 탈출하여 프랑스 칸으로 피신한다. 민 왕후를 시해하지 못한 일제 낭인들은 나인을 민 왕후로 둔갑시켜 작전에 성공했다고 보고한다.
이렇게 통치권이 단숨에 무력화되자 고종은 신변의 위협을 피해 전격 러시아공사관으로 파천한다. 그리고 어명으로 친일파들을 대거 숙청한다.
한편 일본은 조선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위해서는 조선 대궐과 밀착한 러시아와 군사적 승부를 겨룰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선전포고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절대 우세를 점치던 러시아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한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그 여세를 몰아 대한제국에 대한 식민지배 체제를 공격적으로 밀어붙인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퇴위당한 고종은 경운궁에 사실상 볼모로 잡혀 있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종은 스스로 대한의군 총사령관이 되어 재위 시 극비로 창설한 제국익문사(첩보부) 총독으로 취임한다. 그리고 의군 첩보조직을 손수 지휘하기 시작한다. 고종은 황실의 시종무관이었던 정재관을 익문사 독리로 임명했다. 정재관은 해외에서 활약 중인 안중근과 이도엽을 연해주로 불러 들여 대한의군 특전사 지휘관 자격을 부여하여 파병한다. 고종황제의 경운궁 탈출에 성공하면 해외 통합 항일단체 본부와 함께 러시아 연해주에 망명정부를 세운다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일본에 항일독립 전쟁을 선포하여 조선의 국권 회복을 반드시 실현하고 말겠다는 마지막 야망의 결단을 세운 것이다.

이렇게 조국이 망국의 위기에 이르자, 황해도 신천 청계성당에서 빌렘 신부의 선교사업을 돕던 안중근과 절친 이도엽, 그리고 러시아 연해주 한인교포 출신 마샤 김은 프랑스 선교사 빌렘 신부의 강력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구국의 길에 나선다.
그 시기에 이미 안창호의 구국 비밀결사단 신민회는 일본에 항일 독립전쟁을 선포하면서 세 명의 주적 가운데 이토 히로부미를 맨 첫 번째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미국에서 귀국한 익문사 독리 정재관은 경운궁에서 고종황제를 알현한다.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 재무상 코콥체프와 회동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회담이 이루어질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저격 계획을 보고한다. 그리고 고종황제의 정식 허가를 받는다.
대한의군 특전사 지휘관 안중근 참모중장은 러시아에서 특수 훈련을 마치고 연해주에 투입된 옛 한국군 지휘관 23명을 소속부대로 받아들인다. 그들과 함께 러시아에 망명한 후, 주러 한국공사관에서 근무한 마샤 김과 만주 옌지현 룽징에 있는 한인 훈련교관 이도엽도 하얼빈 작전에 가담할 수 있도록 한다.
연해주로 돌아온 독리 정재관은 안중근에게 고종황제의 하사품인 브라우닝 FN 권총을 전해주며 새로운 결의를 다짐한다. 이후 모든 준비와 절차과정은 오직 하얼빈작전에 초점이 맞춰진다. 마침내 하얼빈 하늘에 울린 세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그리고 안중근의 총에 맞은 이토 히로부미는 쓰러진다.
안중근 의사의 거사는 우리 민족 불굴의 저항정신과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크게 떨친 메시지가 되었다. 그리고 한민족의 정신적 맥락을 미래로 이어줌으로써 항일 독립전쟁의 기념비적인 업적을 민족의 유산으로 남겨준다.

◆ ◆ ◆

〈유홍종 작가와의 포인트 인터뷰〉

“하얼빈작전의 총지휘자는 고종황제였다”

중견작가 유홍종은 미국인 입양아가 된 한 소녀와 북한에 친모를 둔 이산가족의 비극적인 분단 현실을
유홍종 작가 이메일 henuri@naver.com
다룬 장편소설《슬픈 쁘띠의 노래》를 발표한 지, 9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하얼빈 리포트》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항일 독립전쟁에 돌입한 연해주의 대한의군 지휘관 안중근 참모중장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작전을 다룬 역사 스릴러이다. 다음은 작가 유홍종과 출판사 소이연의 편집자가 나눈 일문일답이다.

Q 9년 만의 오랜 침묵을 깨고 새 작품을 내놓는데, 소감은 어떻습니까?
A 그간 장편소설 두어 권과 에세이를 썼습니다만, 출간을 미룬 것도 독자들에게는 침묵의 시간이 되겠군요. 그동안은 체력 안배와 상상력의 절제가 필요했던 시간이었습니다.

Q 《하얼빈 리프트》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작전이 주제와 중심소재가 되고 있는데, 특별히 이 시기에 이 소설을 출간하게 된 계기와 의미가 따로 있습니까?
A 올해는 안중근의 하얼빈 거사 111주년이지만, 오늘날 한반도의 국제정세 역시 당대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현실은 여전히 핵무기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한반도 패권전쟁이 우리의 안보와 미래에 심각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사실도 여전합니다. 이 작품이 안중근 의사처럼 현실의 위기를 극복하는 메시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하얼빈작전은 역사적 팩트가 확실하고 사건의 논증도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어서 “뻔한 얘기가 아니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안중근과 관련된 논픽션을 픽션이 얼마나 잘 수용할 수 있는지가 관심입니다. 집필에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A 논픽션과 픽션은 집필자의 시각에 따라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 일본 측 역사자료에 의존했던 안중근 일대기는 내용이 거의 유사했습니다만 최근 수년 동안, 세계 각국의 자료들이 광범위하게 수집되었고, 특히 대외비로 금지되었던 러시아 측 역사자료들이 대거 공개, 발굴되면서 이 작품에서는 보다 풍성한 새 자료들을 대거 채택할 수 있는 큰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독자들께서“뻔한 얘기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Q 지금까지 안중근 관련 책에는 가톨릭 신자로서의 안중근 삶과 국가관이 거의 조명되지 않았던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특별히 안중근 의사의 가톨릭 신앙관이 긴밀히 서술되고, 신앙의 대부인 프랑스 사제 빌렘과 안중근의 관계를 크게 부각시킨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A 제가 가톨릭신자인데다가 이 책을 기획하신 분의 조언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프랑스 선교사 빌렘 신부는 안 의사의 세례신부이자, 영혼의 대부나 다름없는 분이었습니다. 안중근의 부친 역시 황해도 신천군 청계마을에 손수 사비를 털어 성당을 지으셨고, 서울교구의 승인을 받아 빌렘 신부를 본당 신부로 모실 정도로 가족들의 신앙심은 깊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 의거에 성공한 후, 한때‘살인하지 말라’는 가톨릭 교리를 어긴 죄인으로 낙인 찍혀 빌렘 신부와 함께 교구로부터 소외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대한의군의 지휘관으로서 침략국의 적장을 응징한 떳떳한 군인정신을 내세워 신앙의 경계를 초월한 강직한 애국충정의 태도를 견지했습니다. 그는 사형을 앞두고 빌렘 신부에게 종부성사를 요청함으로써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은 참 의지와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안중근의 생애에서 가톨릭 신앙과 애국정신은 삶의 반석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Q 이 작품에는 공인된 역사적 팩트를 벗어난 대목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명성황후는 일본낭인들에게 시해되지 않고, 사건 전날 밤 피신하여 해외로 망명을 떠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대목은 어떤 근거가 있는 것인지요?
A 명성황후가 시해되지 않았다는 증거는 너무

작가정보

저자(글) 유홍종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기독교방송 프로듀서를 거쳐,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로 활동했다. 《현대문학》 소설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고, 논픽션《명성황후 이야기》《붓다가 길을 묻다》, 한국천주교회사《왕국의 징소리》《새롭게 읽는 김대건》과 단테의 신곡을 평역한 《신성한 노래를 들어라》를 썼다. 제14회 월간 문학 시 부문 신인상(1974년), 장편소설《불의 회상》으로 대한민국 문학상 소설 부문 신인상(1984년), 중 편소설 《서울에서의 외로운 몽상》으로 제4회 소설 문학 작품상 (1986년)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불새》 《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 《북가시나무》가 있고, 장편소설 《서울무지개》 《카인의 도시》 《조용한 남자》 《유리열쇠》 외 다수가 있다.

작가의 말

이 소설은 대한의군 특전사 지휘관 안중근 참모중장이 그 시기에 안창호 선생의 구국 비밀결사단 신민회가 항일 독립전쟁을 선포하면서 우리 민족의 주적 리스트 첫 번째에 올린 일본의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타격하기 위한 하얼빈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그간 안중근 관련 자료들은 주로 일본 측 역사 문헌을 위주로 편향되어 왔지만, 이 소설은 다양한 해외자료들은 물론 외부 유출이 금지되었다가 최근 개방된 러시아의 역사문서들 속에서 발굴된 새로운 안중근 관련 자료들을 참고하여 쓸 수 있었다. 그 시기에 일제는 대한제국의 국권을 박탈하고 본격적인 식민 통치를 시작했다. 그런 국난의 위기에서 안중근 의사는 만주 경영에 나선 이토에 대한 하얼빈 작전을 감행한다.
마침내 하얼빈의 하늘에 울린 세 발의 총성은 한민족의 불굴의 저항정신과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드높인 감동적인 메시지였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우리 국민들이 이토의 총칼에 쓰러졌으며, 억압과 채찍에 숨죽여 살았던가. 안중근 의사는 꽉 막혔던 겨레의 숨통을 툭 터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혼의 맥락을 이어준 기념비적인 업적을 유산으로 남겨주었다.
그로부터 한 세기를 넘긴 지금도 하얼빈 공원(현재 자오린공원)에는 안중근 의사의 기념비가 우뚝 서 있다.
“나 죽거든 하얼빈공원에 묻어두었다가 국권이 회복되는 날, 조국 땅에 이장해주길 바라네.”
하얼빈 거사 전에 그가 동지들에게 남긴 유언이 아직도 실현되지 못한 것이 못내 안타깝다. 나는 그가 일본 검찰에게 한 말을 떠올리면서 이 글을 마친다.
“저는 이토에 대한 사적 감정이나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라는 제 의지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끝으로 이 책의 집필을 적극 지원해 주신 ㈜비센미디어 이형모 회장, 그리고 우리에게 민족의 영웅을 이 시대에 다시 기릴 수 있도록 출판을 기획해 주신 안중근 의사의 직계 증손이자, ㈜비센바이오 안창기 회장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0년 9월 1일
유홍종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하얼빈 리포트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하얼빈 리포트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하얼빈 리포트
    소설로 읽는 안중근 이야기 | 유홍종 장편소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