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바람을 따라 떠나다

스튜어디스의 세계 도시 여행, 그 빛나는 청춘의 기록

신혜은 지음

교보문고 2014년 11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6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낯선 바람을 따라 세계 각지를 누빈 스튜디어스 신혜은의 여행기!

『낯선 바람을 따라 떠나다』는 '교보문고 북뉴스'의 칼럼에 연재되었던 ‘신혜은의 Fly in the heaven’을 엮은 책으로, 두바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또다시 낯선 나라로 떠나는 여행이야기를 담아냈다. 6년 6개월간 59개 국가와 121개 도시를 둘러본 저자는 유럽의 도시에서 맞이하는 햇살 쨍쨍한 아침의 기억, 아프리카의 고요한 슬픔 뒤에 숨어 있는 희망, 세계 각국의 축제 현장에서 만난 설렘 등 떠남을 통해 깨닫고 느낄 수 있었던 모든 것을 들려준다. 또한 저자가 털어놓는 스튜어디스의 평범한 일상은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방인으로의 시각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몰타,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리랑카 등을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과 풍경을 통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준다. 낯선 바람을 따라 떠난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보낸 이야기는 누군가에게는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작은 탈출구를, 또한 스튜디어스를 꿈꾸는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나는 늘 새로운 바람이 그립다
1. 익숙해진다는 것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 무스 쇼콜라보다 더 달콤한 순간 _ 프랑스, 에즈
3. 일상의 짐을 내려놓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_ 프랑스, 앙티브
4.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되는 여행 _ 이탈리아, 라벨로
5. 혼자여도 좋아! _몰디브, 말레
6. 필요한 건 물 한 모금 _몰디브, 말레
7. 불행히도가 아니라 다행히도 _미국, 뉴욕
8. 괜찮아, 이곳에선 누구나 위로를 받아 _싱가포르
9. 누구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곳 - 몰타, 발레타
10. 우린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 튀니지, 튀니스

2장 나를 스쳐간 바람은 그래도 꿈꾸라고 말했다
1. 내 마음속 영원한 이파네마 소녀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 파벨라, 꽃처럼 피어나길 _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3. 삶의 맛 _ 인도, 캘커타
4.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5. 부디 서로를 지켜주기를 _ 스리랑카, 콜롬보
6. 뽈레뽈레, 조금만 더 천천히 - 케냐, 나이로비
7. 행복한 인생, 달콤한 인생 _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8. 책임에 응답하는 방법 -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
9. 검은 대륙에도 내일의 희망은 핀다 _ 우간다, 엔테베
10. 나는 여전히 헤매는 중이다 _ 요르단, 암만

3장 삶은 하루하루가 축제다
1. 인생은 연극, 가면을 써라 _ 이탈리아, 베니스
2. 겨울은 그렇게 지나간다 - 프랑스, 니스
3. 전쟁과 축제의 아이러니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4. 당신이라는 커다란 도서관 _ 호주, 시드니
5. 화려함 속에 감춰진 것들 - 미국, 뉴욕
6. 삶이라는 즐거운 축제를 즐기길 _사우디아라비아, 제다

4장 하늘을 날다, 인생을 배우다
1. 난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했다 _ 첫 비행
2. 지상의 만찬 - 기내식
3. 백조의 발버둥 - 시차 적응
4. 천사를 만난 적 있나요? - 구름 위에서 만난 사람들
5. 당신의 클래스는 무엇입니까? - 비행 일지
6. 만약에, 오늘, 여기서 _비행기 안에서
7. 혼자 사는 즐거움 - 두바이 라이프
8. 인생은 기술이 아니라 이해다 - 승마수업
9. 그러니까 하쿠나 마타타 _ 동료들
10.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 삶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교보문고 북뉴스 인기 칼럼 ‘신혜은의 Fly in the heaven’, 낯선 땅 두바이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보낸 스튜어디스의 세계 도시 여행기. 6년 6개월간 8,257시간 하늘을 날고 59개 국가와 121개 도시를 둘러본 저자는 떠나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럽의 도시에서 맞이하는 햇살 쨍쨍한 아침의 기억, 아프리카의 고요한 슬픔 뒤에 숨어 있는 희망, 세계 각국의 축제 현장에서 만난 설렘을 통해 일상의 작은 탈출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저자가 털어놓는 스튜어디스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스튜어디스의 세계 도시 여행
그 빛나는 청춘의 기록
?
59개 국가,
121개 도시,
8,257시간의 비행…
하늘과 낯선 땅에서 보낸 6년 6개월의 나날들

대학을 졸업할 무렵 주어진 공식대로 살기엔 청춘이 아까웠던 저자는 제대로 세상 구경을 하기 위해 스튜어디스가 되었다. 비행은 세계 어느 곳으로든 떠나는 일이기에….
고층 빌딩이 즐비한 시내를 제외하고는 사방이 사막의 모래로 물결치는 두바이를 기점으로 공항을 오가는 사람들을 마주하고, 매일 뜨고 내리는 비행기에 오르고, 구름 위의 하늘을 산책하고, 동료들과 승객들의 웃는 얼굴에 위로받는 스튜어디스의 일상을 즐겼다.
더불어 유럽 곳곳의 도시에 첫 발걸음을 내디디며 이국적인 정취와 따사로운 햇살과 바람을 마음껏 누리고, 아프리카의 잔잔한 슬픔과 그 뒤에 숨어 있는 희망을 보면서 넘쳤던 가슴이 잔잔해짐을 느꼈으며, 세계 곳곳의 축제를 함께 즐기며 삶의 황홀함을 맛보았고, 뜻하지 않게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과 맛있는 음식을 통해 일상의 작은 탈출구를 즐겼다.

이 책에 담긴 서툰 기록은
모두 낯선 바람을 따라 떠난 여행이 가르쳐준 것이다

《낯선 바람을 따라 떠나다》는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몰타,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리랑카, 케냐. 코트디부아르, 마다가스카르, 우간다, 요르단, 싱가포르, 스코틀랜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여행한 저자가 이방인의 눈에 담은 세계 곳곳의 도시 풍경을 전한다. 낯선 땅을 거닐고 낯선 바람을 맞이하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와 새롭게 깨달은 여행의 맛은 일상에 지친 심신을 위로한다. 동시에 두바이에서 스튜어디스로 보낸 일상을 담담하게 고백하며 길었던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희망을 다짐한다.
“이 책에 담긴 서툰 기록은 모두 낯선 바람을 따라 떠난 여행이 가르쳐준 것이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떠나야 할 때가 온다

비록 익숙한 것으로부터 떠나 다른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일탈에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청춘의 한가운데를 지나며 스튜어디스로 하늘을 날 수 있었던 것은 축복 그 자체였다. 마지막 비행을 앞두고 교보문고 북뉴스에서 ‘신혜은의 Fly in the heaven’이라는 칼럼에서 마치 천국을 날듯 매일 낯선 곳으로 떠나고 여행한 기록을 정리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떠나야 할 때가 온다. 그때가 언제인지는 자신만이 알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이 6년 6개월이란 시간 동안 낯선 바람을 따라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보낸 그녀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겐 늘 꿈꾸던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누군가에겐 일상의 작은 탈출구가 되어 잠시 동안의 즐거움을,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또 다른 누군가에겐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혜은

저자 신혜은은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에 비행을 꿈꾸던 중 첫 직장인 아랍계 항공사에 입사하면서 갑작스레 두바이로 떠났다.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7년 동안 스튜어디스로 일하며 매일 떠나는 것이 일상이었던 삶을 살았다. 세계 곳곳을 비행하며 세상은 여전히 따뜻하고 착한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라고 믿게 되었다. 또 다른 인생이 궁금해질 무렵 고국으로 돌아왔다. 떠나 있는 동안 너무 많이 변해버린 한국 생활에 적응하느라 아직은 이방인의 기분으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