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존슨

신원철 지음

서정시학 2016년 07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0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신원철 시집 『닥터 존슨』. 2003년 [미네르바]로 등단한 신원철 시인의 시를 모아 엮었다. 시인의 시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의 웅숭깊은 페이소스가 들어 있는 위트가 담겨 있으며 쉬우나 가볍지 않고 따뜻하지만 비판적인 언어가 우리의 가슴을 파고든다.

목차

제1부 삼척에서

풍경 / 11
시인 갈산 / 12
어느 노시인의 노래 / 13
폭설 2 / 14
오십천 / 15
해무 / 16
대관령 높새바람 / 17
교수형 대기실 / 18
간밤 잘 주무셨습니까? / 19
천장은 하얀 빛이었다 / 21
맹방의 가을 / 22
Mr. 돌 / 23
월남 샤브 / 24
대포항 / 25
망상해안 / 26
영어라면 / 27
헐! / 18
춘천春川 / 29
바람 부는 날 / 30
종착 / 31



제2부 지구를 걸으며

순천만 갈대밭 / 35
트럭, 꿈 / 36
겨울을 맛보시려면 / 38
샘 / 40
월악에서 / 41
갈매기의 배를 보다 / 42
숙련 / 43
밥상 / 44
옥스퍼드에서 / 46
코벤트가든 / 47
폭풍의 언덕 / 48
닥터 존슨 / 49
한니발에서 / 50
로즈산 이야기 / 51
천지개벽 / 52
네바다의 눈 / 53
세콰이어 / 54



제3부 이랴

이랴 / 57
강화도 / 58
연오랑 / 59
말춤 / 60
밴댕이의 노래 / 62
명종시대 / 63
병산서원 / 64
대관령 동쪽 / 65
하회탈춤 / 66
탄금대 / 67
피 / 68
마현마을 / 70
다산길에서 / 72
분수·2 / 74
충무로에서 / 76
오랑캐 / 77
백두산에서 / 78
따거 / 79
옛날, 옛적에 / 80
▣해설▣ 지식인의 길┃맹문재 / 81

출판사 서평

신원철 시인의 시는 읽는 재미가 있다. 그 재미는 위트에서부터 온다. 그런데 그가 사용하는 위트는 좀 특별하다. 단순한 말장난이거나 가시 돋은 비꼼이 아니라 인간과 세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의 웅숭깊은 페이소스가 들어 있는 그런 위트이다. 그래서 혹 그가 우리 사회나 어떤 대상을 비판하더라도 그 비판에는 아픈 칼날이 숨겨져 있지 않다. 그 비판의 대상까지도 감싸 안아 더 깊은 삶의 진실을 찾아가도록 우리의 의식을 일깨운다. 쉬우나 가볍지 않고 따뜻하지만 비판적인 언어가 우리의 가슴을 파고든다.
―황정산(문학평론가ㆍ대전대 교수)
신원철 시인은 지식인들을 만나려고 부단하게 달려가고 있다. 그것을 힘들어하지 않는데, 지식인의 역할이 우연이나 한 번의 행사가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실천 행동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시인은 지식인의 의무는 물론 자부심을 인식하고 자신의 길을 겸손하면서도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다.
―맹문재(시인ㆍ안양대 교수)

작가정보

저자(글) 신원철

저자 신원철은
2003년 [미네르바]로 등단
시집 [나무의 손끝], [노천탁자의 기억], [닥터 존슨]
저서 [현대미국시인 7인의 시], [역동하는 시]
강원대 영어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