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2015년 02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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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ECN01112020800000725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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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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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 악명을 떨치고 있는 도앤과 카스테어스 콤비는 어느 부패한 경찰관을 협박하기 위해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 로스알토스로 버스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 시각 로스알토스는 모종의 범죄 때문에 군부대의 감시를 받는 상태다. 군부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을 안으로 들어간 도앤과 카스테어스는 연이은 사건과 맞닥뜨리고, 설상가상으로 이제 마을을 빠져나갈 수도 없게 되는데…….
옮긴이 후기
도앤은 멈춰 서서 맑고 건조하고 살짝 상쾌하기까지 한 대기를 깊이 들이마셨다. 그러고는 작정하고 음미하듯이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았다. 땅딸막하니 다소 통통한 편이었고 오동통한 얼굴은 불그레했으며 아기처럼 순진무구한 미소는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데가 있었다. 무척 선량하고 쾌활한 사내처럼 보였지만, 정말로 그런 사람이 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본문 9~10쪽
“제가 여기까지 왔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이 모든 일이 정말인지 믿기지가 않아요. 제가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더 굉장해요. 누구한테 말하지 않으면 못 배길 정도로요. 제 얘길 들어 주실래요?”
“조건이 하나 있어요. 범죄 고백은 안 한다는 것. 사람들은 내가 탐정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나한테 늘 고백을 하죠. 그게 얼마나 지루한 일인지 아가씬 모를 겁니다.”
--본문 40~41쪽
“여기 이 친구가 내가 전에 말했던 도앤이야, 콘차.” 엘드리지가 말했다. “콘차는 내 아내일세, 도앤.”
“다른 아내는?” 도앤이 물었다. “미국에 두고 온 여자는 어쩌시고?”
“아, 이혼했지.”
“그 여자도 알고 있을까요?”
“아닐 걸세.” 엘드리지가 말했다. “통 말할 여유가 안 생겨서.”
--본문 76쪽
코믹 하드보일드 소설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노버트 데이비스의 첫 번째 장편소설. 레이먼드 챈들러가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 작가 노버트 데이비스의 대표작이자,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이 열렬한 팬임을 밝힌 작품으로, 땅딸막한 사립탐정 도앤과 건방진 개 카스테어스의 모험담을 선보인다.
항간에 악명을 떨치고 있는 도앤과 카스테어스 콤비는 어느 부패한 경찰관을 협박하기 위해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 로스알토스로 버스 여행을 떠난다. 버스 안에는 미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고, 이들 중 일부는 서로에게 밝힐 수 없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 시각 로스알토스는 모종의 범죄 때문에 군부대의 감시를 받는 상태다.
군부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을 안으로 들어간 이들은 연이은 사건과 맞닥뜨리고, 설상가상으로 이제 마을을 빠져나갈 수도 없게 된다. 이로써 가는 곳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기로 소문난 도앤과 카스테어스, 수다스러운 미국인 관광객들과 악당들이 한 마을에 갇히게 되는데…….
+ 추천글
나는 수백 권의 소설을 읽었고 읽는 것을 좋아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부를 만한 것은 아마 두 권일 것이다. 그중 하나가 데이비스의 책이다. _비트겐슈타인
나는 《블랙 마스크》에 발표한 첫 작품을 쓰기 전 펄프 픽션에 대해 연구하던 시절에 노버트 데이비스의 초기 작품을 읽었습니다. 무척 마음에 들더군요. 그는 내 작품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_레이먼드 챈들러
작가정보
저자(글) 노버트 데이비스
저자 노버트 데이비스(Norbert Davis, 1909-1949)
1. 학창 시절부터 펄프매거진에 작품을 싣다
펄프 소설의 전성기를 이끈 작가 중 하나인 노버트 데이비스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법을 공부하던 학생이었을 때부터 여러 잡지에 소설을 팔았다. 그중에는 당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하드보일드 잡지 《블랙 마스크》도 포함되어 있었다. 훗날 데이비스는 대공황 때문에 어려웠던 이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나는 잔디를 깎고 차를 닦고 모래를 퍼서 날라 봤고, 성실히 노동하는 삶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내 타자기로, 종이 위에서.” 이 무렵 쓰인 작품 중 1934년 《블랙 마스크》 2월호에 실린 「레드 구스Red Goose」는 훗날 레이먼드 챈들러가 자신에게 영감을 준 작품으로 꼽은, 독특한 소설이다. 펄프매거진에 글을 실으면서 나름의 성공을 맛보고 있던 데이비스는 1934년에 대학을 졸업한 뒤 변호사 시험을 치지 않은 채 그대로 작가의 길을 걸었다.
2. 하드보일드의 성지, 로스엔젤레스에서의 나날들
데이비스는 이곳에서 다른 펄프매거진 작가들과 함께 ‘픽셔니어즈Fictioneers’라는 그룹을 만들었다. 멤버들은 서로 이런저런 도움을 나누며 함께 술을 즐기던 사이였다. 레이먼드 챈들러도 이들의 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한때 데이비스와 챈들러는 한동네에 사는 이웃이기도 했다.
비교적 젊었을 때부터 펄프매거진 업계에서 입지를 굳힌 데이비스는 점차 커리어의 변화를 꾀해야 할 필요를 느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1940년대에 들어서 처음으로 몇몇 하드커버판 단행본도 냈는데, 평은 좋았지만 판매량은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 돈을 더 많이 주는 슬릭매거진에 러브스토리 작품 등을 실으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듯이 보였지만 점점 일이 잘 안 풀려가기 시작했다. 한편, 사치가 심했던 첫 번째 아내와 이혼한 뒤 낸시라는 작가와 재혼한 상태였는데, 데이비스와 반대로 그녀는 슬릭매거진 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생전에 데이비스는 하드보일드, 서부극, 로맨스 등 장르를 불문하고 200여 편의 글을 잡지에 실었을 만큼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그리고 펄프매거진은 상대적으로 돈을 적게 지불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는 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작품을 써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40년대에 들어 펄프매거진 시장도 조금씩 붕괴해 갔고, 이 업계 외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하던 데이비스는 심리적, 물질적으로 위기 상태에 있었으리라 추측된다.
3. 너무 이른, 마흔 살의 고독한 죽음
1949년에 데이비스와 낸시는 코네티컷으로 이사를 갔다. 아마 낸시가 뉴욕 출판사들과 더 가까이 있기 위해 권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해 7월, 데이비스는 홀연히 휴양지인 케이프코드로 떠났다. 그리고 자동차에 호스를 연결한 다음, 머물고 있던 곳의 욕실로 끌어왔다. 그는 그곳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 유서는 남기지 않았다. 왜 데이비스가 자살을 선택했는지, 그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이때 그가 소유한 재산은 얼마 되지 않았고, 암 판정을 받은 상태였던 등 이런저런 나쁜 상황들이 겹쳐 있었다고 한다.
번역 임재서
역자 임재서는 출판 기획자 및 번역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 여러 권을 번역하였고 잘 알려지지 않은 책 몇 권을 기획하였다. 無爲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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