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

이나미 지음
이랑

2014년 08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8월 04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55MB)
ISBN 9788998746070
쪽수 296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800원

쿠폰적용가 8,8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당신은 지금도 참 괜찮은 부모다!
슈퍼맨을 꿈꾸는 부모에게 들려주는 정신과 전문의 이나미의 교육처방전을 소개한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 저자는 조기 교육의 광풍과 함께 자녀에게 무조건 헌신하는 부모를 좋은 부모라고 추켜세우는 대한민국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그리고 이러한 부모의 심리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자녀의 유형 분석을 통해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공부를 잘 하는 아이로 키우기에 앞서 건강한 신체와 인성을 갖춘 아이로 키우기 위한 ‘기본을 지키는 교육’을 강조한다. 2부에서는 현실에 기반을 둔 부모와 자녀의 유형을 살펴 부모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대면해 자녀의 적성과 유형에 맞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본을 가르치는 자녀교육이 무엇인지, 현명하게 이기적인 부모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프롤로그 -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

◆ 1부 자녀교육, 먼저 기본을 가르쳐라
- 행복한 부모의 유쾌한 22가지 자녀교육 원칙
모든 부모는 이기적인 바보다 / 내 안의 ‘아이’도 소중하다 / 육아에 대한 공포는 있는 것이 정상이다 / 육아가 힘든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 / 부모는 슈퍼맨이 아니다 / 육아는 보상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 모성 콤플렉스, 부성 콤플렉스의 실체 / ‘좋은 부모 콤플렉스’ 길들이기 / 기본 습관 익히기는 어릴 때부터 / 넘쳐나는 정보 속, 중심 잡기의 묘미 / 아이에 대한 결론은 늦출수록 좋다 / 자녀보다 반걸음만 뒤에! / 아이에게 묻고 배워라 / 놀이와 일상사를 통한 건강한 상호작용을 / 엄격함과 폭력은 다르다 / 아이의 기초 체력부터 길러주자 / 도전은 일깨우고 한계는 받아들여라 / 결핍과 불편을 경험해야 의지와 동기가 생긴다 / 독립심을 기르는 교육이 중요한 이유 / 아이가 공부만 잘하면 정말 다 행복할까? / 세상을 보는 바른 눈을 갖게 하라 / 자녀교육의 완성은 자녀와의 멋진 이별이다

◆ 2부 모든 부모와 모든 자녀는 다르다
- 부모와 아이의 개별 유형 및 상황에 맞는 자녀교육 원칙
나는 어떤 부모일까? : 부모는 자신의 내면을 더욱 세밀하게 들여다보라
자녀에게 ‘희생’이라는 덫을 놓는 헌신형 부모 / 착취형 부모와 매니저형 부모 / 불안과 공포로 아이를 조종하는 부모 / 엄격함과 폭력이라는 가면 뒤에서 응석을 부리는 부모 / 개인주의 부모와 자아 경계가 불분명한 부모
오버액션 부모와 냉소적 부모 / 도덕주의 부모와 방임주의 부모 / 일중독 부모와 게으른 부모 / 취미가 넘치는 부모와 취미가 없는 부모 / 외향형 부모와 내향형 부모 / 종교적 부모와 현실주의적 부모 / 건강 염려형 부모와 건강 무심형 부모 / 변화를 두려워하는 부모와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부모 / 서두르는 부모와 느릿느릿한 부모
네트워킹 의존형 부모와 외톨이형 부모 / 문화생활에 적극적인 부모와 그것을 사치라고 생각하는 부모 / 과거지향형 부모와 미래지향형 부모

내 자녀는 어떤 아이일까? : 내 아이가 어떤 유형인지 알아야 하는 이유
영재 자녀와 학습부진아 자녀 / 신체적 장애 혹은 고치기 어려운 병이 있는 자녀 / 과잉행동 증후군 자녀와 자폐 자녀 / 가슴으로 낳은 아이, 입양 자녀 / 외둥이 자녀와 다둥이 자녀 / 만성질환을 가진 자녀 / 갑작스러운 사고나 급성 질병 앞에 선 자녀 / 공부를 하지 않으려는 자녀 / 부모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자녀 / 밤이 되어도 잠 못 드는 자녀 / 욕과 반항을 달고 사는 자녀 / 반사회성 인격장애로 성장하는 자녀 / 부모와 이별하게 된 자녀

에필로그 -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이 많아지기를

부모가 노력한다고 해서 모두 자녀교육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패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아이도 남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공부보다 올바름을 먼저 가르칠 수 있는 배짱 있는 젊은 부모가 나는 더 많아지길 바란다. 그래야 공부만 잘하는 아이에 앞서 훌륭한 인격을 갖춘 아이로 키울 수 있고, 그것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될 것이다.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고, 행복한 부모와 자녀가 많으면 사회 역시 행복하다. 부모가 삶의 근본을 가르치고 그것을 몸에 익힌 아이가 엇나갈리 없듯 그런 아이들이 모여 만드는 세상 또한 반듯하고 아름다울 것이다._pp.13~14

지나치게 쉬워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기본은 쉽게 전수되지 않는다. 부모가 밤늦게까지 컴퓨터를 하거나 TV를 보고 있으면 아이 역시 밤늦게까지 게임에 몰두하거나 휴대전화에 매달린다. 그러지 말라고 제재를 가할 즈음은 이미 몸에 습관으로 붙어버려 고치기 힘들다. 어머니가 귀찮다고 제대로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아버지가 밤늦게 술에 취해 들어와 야식을 찾으면 자녀 역시 제대로 된 식사보다는 군것질을 하면서 자라기 쉽다. 부모가 서로에게 악다구니하고 싸우는데 아이에게 좋은 언어 습관이 붙을 리 만무하다. 욕이 일상화된 아이의 모습은 욕이 없으면 영화가 흥행하지 않고 거칠고 조야한 가사가 아니면 유행가가 될 수 없는 요즘의 문화를 반영한다. 게다가 부모가 조부모에게 함부로 하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 역시 부모를 왜 공경하고 어려워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시댁과 처가에 잘해야 하는 것은 도리나 윤리적인 측면이 크지만, 자기 자신도 늙으면 똑같은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야 자신도 늙었을 때 자식에게 설움 받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을 미리 해보는 것도 현명하게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_pp.85~86

부모가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가장 큰 덕목은 도덕이다. 정상적인 부모라면 “남에게 해코지하지 마라” “거짓말을 하지 마라” “남의 것을 훔치지 마라”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도덕률을 자녀에게 교육하며 아이가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랄 것이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과연 세상을 정의롭다고 해야 하는지 정의롭지 않다고 해야 하는지 부모도 헷갈릴 때가 많다. 약한 사람이 스러지고 선한 사람이 승리한다고 말하면 정말 좋겠지만, 분명 존경받아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존경받지 못하는 행동을 할 때 아이에게 그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내가 생각하는 이 문제의 정답은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기”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나 자신부터 먼저 부끄러움 없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_pp.166~167

자녀를 보다 창조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해 부모에게 필요한 덕목은 다양성에 대해 열린 태도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모두 다르므로 외향형, 내향형, 사고형, 직관형, 감각형, 감정형 같은 성격 유형 중 어느 것이 우월하고 바람직한지에 대해 따지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하물며 항상 얼굴을 맞대고 같이 살아야 하는 가족에게 자신과 다르다고 판단하고 규정하는 등의 경직된 태도를 갖고 있다면 가족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갈등이 아니라 관계를 망치는 파괴적인 갈등만 유발할 것이다. 나와 다른 성격 특성과 가치관을 가진 타인에 대한 여유 있는 태도는 부모 자녀 관계 및 친구 관계나 사회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덕목임을 잊지 말자._p.214

왜 범죄를 저지르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부모가 어떻게 키워야 그런 범죄에 노출되거나 혹은 범죄자가 되지 않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은 있다. 우선 자녀에게 복수심과 분노를 언어화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문제 상황이 생길 때마다 “너는 그런 걸로 왜 싸우니?” 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면 아이는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한다. 갈등 상황이 심화하였을 때 상대방과 대면하여 상호 조정하는 방법 역시 익힐 수 없다. 특히 부모들이 자녀를 교육할 때 자주 범하는 실수가 있다. 갈등 상황에서 아이를 윽박지르고 부모가 나서서 해결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해소되지 못한 자녀의 분노 에너지가 어느 시점에서 매우 잔인하고 엉뚱한 방법으로 폭발될 가능성이 높다._p.276

‘무한한 희생’을 강요하는 부모 콤플렉스에 당당히 맞서는 방법
“무조건 희생하지도 말고, 무작정 방목하지도 마라”
현명하게 이기적인 부모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아직 ‘부모’ 될 준비가 되지 않은 당신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나미가 들려주는 이야기, “당신, 지금도 참 괜찮은 부모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에세이스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문제 제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글을 써온 ‘이나미심리분석연구원’ 이나미 원장이 신간 ‘대한민국 부모들을 위한 교육처방전’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10대를 위한 심리 분석서 『괜찮아, 열일곱 살』을 출간한 이후 전국의 중·고교 및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으로 ‘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심리 강연’을 다니면서 느낀 대한민국 조기교육 열풍에 대한 비판서이자 자녀에게 무조건 희생하려는 부모의 심리를 냉철하게 분석한 심리보고서 및 자녀의 유형분석을 통해 내 아이 제대로 키우기의 해답을 제시하는 교육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 낳기를 거부해 출산율이 감소하는 세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조기교육 광풍이 불며 자녀에게 무조건 헌신하는 부모를 ‘좋은 부모’라고 칭송하는 대한민국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부모와 자녀 모두 불행한 이유가 ‘육아를 부모의 보상심리로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녀교육에 앞서 부모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해결책으로 부모 자신 속에 숨겨진 ‘내면의 아이’를 객관적으로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신화와 역사 속 모성 및 부성의 기원을 살펴보고 사회 환경의 변화를 통해 ‘좋은 부모 콤플렉스’가 왜 잘못되었는지 알아보는 노력도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 책 1장에는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에 앞서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갖춘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기본’을 지키는 교육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우선 자녀에게 슈퍼맨이 되겠다는 생각부터 버리고 반걸음만 물러서서 아이를 관찰하며 아이의 결정을 격려하며 묵묵히 지지하는 현명하고 이기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2장에서는 현실에 기반을 둔 부모와 자녀 유형을 각각 세분화하여 분석했는데,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대면하고 자녀의 적성과 유형에 맞춘 교육을 하고 싶은 부모라면 이를 유용한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부모가 늘어나면 잘못된 사회 제도는 물론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의식 또한 바꿀 수 있을 것이고, 그런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 역시 행복할 것이다. 행복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만드는 사회야말로 우리가 진정 꿈꾸어야 할 미래이다. 독자들은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를 통해 기본을 가르치는 자녀교육이 무엇인지, 현명하게 이기적인 부모는 어떤 사람인지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족의 행복을 망치는 주범 ‘부모 콤플렉스’를 치료하는 22가지 처방전
‘부모 콤플렉스’는 가장 오래되고 뿌리 깊은 콤플렉스이다.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자녀를 따뜻하게 돌보아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되지만,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자녀에게 부모가 “너 때문에” 희생했음을 세뇌해 아이에게 죄책감을 심어주고 아이의 독립심을 짓밟는 만행이 되기도 한다. 이 ‘부모 콤플렉스’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물질만능주의’ 및 ‘철저한 개인주의적 사고’와 만나 곳곳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비정상적인 풍경들을 연출한다. 저자는 이런 상황일수록 부모가 자녀교육에서 기본을 지키고 근본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녀교육 정보가 범람하는 사회지만, 실제로 자녀에게 꼭 가르쳐야 할 덕목은 매우 기본적이고 단순하다.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 타인에게 매너 있게 행동하며 배려하는 것 등이다. 지나치게 쉬워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기본은 쉽게 전수되지 않으므로 부모는 ‘부모 콤플렉스’를 꼭 극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저자가 내린 처방 22가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는 자신이 이기적인 바보임을 자각하고 자녀에게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슈퍼맨이 되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둘째, “나는 뛰어난 사람이니 내 자식도 뛰어나야 한다”는 오만함과 “나는 부족한 사람이니 부모 될 자격이 없다”는 자격지심 및 자녀를 잘 키워 보상받겠다는 마음 등을 버린다면 부모로서 훨씬 괜찮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셋째, 육아는 내가 낳은 아이만을 키우는 것이 아닌, 내 안에 있는 ‘아이’도 함께 키우는 과정임을 기억하여 서로 함께 자란다는 생각으로 자녀교육을 한다. 넷째, 육아에 대한 공포는 있는 것이 정상이므로 지금 자신이 육아가 힘든 이유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다섯째, 넘쳐나는 자녀교육 정보의 홍수 속에서 부모가 먼저 중심을 잡고 자녀가 기본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교육하며 아이가 무슨 일이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기초체력을 길러준다. 여섯째, 아이에 대한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보다 자녀보다 반걸음만 뒤에 서서 지켜보며 자녀가 독립심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일곱째, 아이에게도 묻고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일방적인 훈육이 아닌 아이와 놀이를 통해 일상사를 공유하는 건강한 상호작용을 한다. 여덟째, 엄격함과 폭력은 엄연히 다른 것임을 구분하고 아이에게 도전 의식을 키워주되 한계도 분명히 있음을 인식하여 아이가 세상을 보는 바른 눈을 갖도록 교육한다. 아홉째, 사람은 결핍과 불편을 경험해야 의지와 동기가 생기므로 아이가 공부 말고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부모는 아이와 ‘잘’ 이별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자녀를 키우면서 부모 역시 성장해간다면 지금보다 육아가 훨씬 즐겁고 보람될 것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효과적인 방법 하나, ‘나는 어떤 부모일까?’
자녀를 교육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부모의 일방통행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자녀와의 상호작용이다. 하지만 대다수 부모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알려고 하는 노력도 하지 않고 자녀를 가르치려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부모는 자녀교육보다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객관적으로 아는 것이 꼭 필요하다. 자신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 장단점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자녀에게 지나치게 희생하지 않고 은혜를 알고 보답하라 강요하지 않으며 훗날 자녀가 성장하여 부모의 품을 떠나고자 할 때 웃으며 보내줄 수 있는 성숙하고 독립적인 인격을 갖춘 부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녀를 희생이라는 덫으로 옭아매는 ‘헌신형 부모’, 아이의 재능을 키워준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착취하는 ‘매니저형 부모’, 자기중심적 사고로 아이를 방치하는 ‘개인주의적 부모’,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지 못하는 ‘냉소형 부모’, 지나친 걱정으로 아이의 다양한 활동을 방해하는 ‘건강 염려형 부모’,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이리저리 휩쓸리는 ‘네트워킹 의존형 부모’, 미래를 위해 지나치게 자녀의 현재를 희생시키는 ‘미래지향형 부모’ 등 부정적인 부모 콤플렉스에 영향을 받은 부모의 다양한 유형을 17가지 기준에 따라 분류한 후 각각 어떻게 자녀교육을 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서술하였다. 이처럼 부모가 자신의 문제를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마주 선다면 자녀의 문제 또한 더 잘 들여다보아 그 해결책도 더욱 현명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둘, ‘내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아이들은 백이면 백 다 다르게 행동하고 사고하므로 자녀를 세분화하여 유형화하는 모색은 사실 어불성설이다. 즉 모든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완벽한 자녀교육법은 없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아이의 여러 가지 유형을 분석하여 상황별 교육법을 기술한 이유는 육아가 처음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워도 주변에 도움을 구할만한 사람이 없는 젊은 부모들에게 작은 팁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부모의 큰 고민인 ‘공부를 하지 않으려는 자녀’,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자녀’, 가슴으로 낳은 아이인 ‘입양 자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쾅 닫아버리는 ‘부모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자녀’, 아침마다 부모와 전쟁을 벌이는 ‘밤에 잠 못 드는 자녀’, 욕과 반항을 달고 살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반사회성 인격장애 자녀’, 주변 환경 때문에 ‘부모와 이별하게 된 자녀’ 등 이 책에서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 혹은 환경적 영향으로 생긴 다양한 자녀의 유형을 분류하였다. 이를 통해 내 아이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한다면 부모는 자녀 개개인의 성격과 적성에 맞추어 교육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고, 남들이 다 한다고 따라 하는 무분별한 사교육 등을 시키느라 아이와 무의미한 힘겨루기를 하거나 아이가 갖춘 고유한 능력을 망치는 자녀교육 등은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현명하게 이기적인 부모’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태어나서 세 살까지 아이는 부모에게 평생 할 효도를 다 한다”는 말이 있다. 태어나 부모와 눈을 맞추며 방긋방긋 웃고 어설픈 발음이지만 처음으로 “엄마” “아빠”라고 말하며 제힘으로 서서 첫걸음마를 떼고 스스로 숟가락질을 하여 밥을 먹는 등 갓난아이가 제 몫을 하는 한 명의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작가정보

저자(글) 이나미

저자 이나미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유니언 신학대학원에서 종교심리학 석사를, 뉴욕 융 연구소에서 분석심리학 디플롬을 받았다. 뉴욕 신학대학원 목회신학 강의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의과대학 외래 겸임교수, 한국 융 연구소 교수, 이나미심리분석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여자의 허물 벗기』 『때론 나도 미치고 싶다』 『에로스 타나토스』 『사랑의 독은 왜 달콤할까』 『우리가 사랑한 남자』 『성경에서 사람을 만나다』 『융, 호랑이 탄 한국인과 놀다』 『오십후애사전』 『괜찮아, 열일곱 살』 『한국 사회와 그 적들』 『슬픔이 멈추는 시간』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