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명랑한 교실
2021년 08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8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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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6.36MB)
- ISBN 978899861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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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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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들과 수업하면 소통이 어려워서 재미없고 힘들겠다.” 특수교사라고 하면 열에 한둘은 꼭 이런 말을 한다. 저자는 반사적으로 “충분히 소통할 수 있어요.”라고 답한다. 오히려 장애 아이들이 또래보다 더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기를 표현한다. 선생님이 큰 소리로 웃으면 아이들도 웃는다. 생긋 웃으며 다가와 한참을 안고, 어깨에 기대거나 얼굴을 쓰다듬으며 선생님께 애정을 표현한다. 분노와 짜증으로 흥분한 아이를 가라앉힌 후 ‘마음이 아프지?’ 하고 말해주면 조용히 선생님의 손을 잡아 자기 눈물을 닦는다. 선생님이 울 땐 “턴태미 타라해.(선생님 사랑해)” 하고 먼저 위로를 건넬 줄도 안다.
이 책은 장애 아동들의 삶을 온 힘을 다해 지원하는 특수교육 대상자 보호자들이나 예비 특수교사들에게 특수학급 생활에 대한 더없이 귀중한 정보를 준다. 비장애 학생 학부모들에겐 자녀의 같은 반 친구 이야기이며, 아직 통합학급(특수교육 대상자가 소속되어 있는 일반 학급) 경험이 없는 교사들에겐 장애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를 주기도 한다. 편견은 깨지기 전까지 더 강하게 다져질 뿐이다. 편견을 없애는 데 이 책이 자그마한 역할이라도 한다면, 그 공의 팔 할은 ‘어떤 순간에도 밝고 명랑한 아이들’에게 있을 것이다.
1부 우리 반에 놀러 오세요
첫 출근
우리 반에 놀러 오세요
망해 버린 첫 수업
기댈 언덕
모든 것이 공부
모른 척도 사랑의 방법
명랑운동회
“민호랑 같은 반 되고 싶어요.”
2부 우리가 함께 웃던 시간
훈련의 기술
자기결정력
만만한 어른
색종이 열풍
어린이의 눈으로 본 세상
선생님은 내가 지킨다
3부 우리가 함께 운 시간
“바다에 가고 싶어요.”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
떼를 쓸 줄 모르는 아이
친구가 필요해
일부러 넘어지지는 마
유니버설 디자인을 부탁해
4부 우리가 함께 자란 시간
존중과 방임의 아주 작은 차이
우리만의 속도로 즐겁게
“턴태미 타라해.”
내일은 사춘기
가르치지 않아도 아는 마음
너를 보내며
온라인 개학
5부 눈총은 사양합니다
눈총은 사양합니다
장애가 아니라 존재가 먼저
신바람 나는 바퀴가 되려면
아직 터널 안이라도 괜찮아요
교사와 보호자는 동지
당신이 누리는 특권
그냥 친구
어른이 되면
보육이 아니라 교육입니다
나오며
감사의 말
충분히 주어지거나 방법이 바뀌면 아이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이 보여준다. 보육이 아니라 교육이 필요한 이유일 것이다.
3. “일방적 도움과 배려보다 존중과 이해를”
비장애인과 우리 사회가 귀담아듣고 눈여겨보아야 할 것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장애의 무게를 고스란히 개인과 가족에게 지게 한다. 저자는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하루 최대 24시간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발달장애인의 소득, 노동권, 교육권, 주거권, 문화 체육 관광 향유권 등을 보장하는 제도)가 도입되고 유니버설 디자인(어린이, 노인, 외국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직관적으로 해석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널리 보급되어야 할 필요성뿐 아니라 비장애인과 우리 사회가 귀담아듣고 눈여겨보아야 할 것을 차분하고도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학교에서는 조금의 갈등 상황이라도 생기면 장애 학생들을 분리하려 든다. 수업에 방해되니 특수학급에서 데리고 있어 달라거나 특수학교로 보내려 한다. 현장 체험 학습이라도 나가면 장애가 전염이라도 될 듯 흘끔거리며 피해 가고, 자폐성 장애 학생이 자해 행동을 해 교육하려고 하면 원하는 대로 해주고 조용히 시키라고 면박을 준다. 같은 반 학부모가 장애 학생 학부모에게 학습에 방해되니 특수학교로 전학 가라는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는다. 사회적 소수자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대면할 때면 부끄럽고 민망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반면 장애인을 보면 무조건 돕는 행위는 어떨까? 선의, 인권 감수성을 갖추고 ‘배려’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저자는 ‘일방적 도움이나 배려’보다 ‘존중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는 장애인을 도움이 필요한 의존적인 존재라 여기고 비장애인이 도와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장애인도 장애인이기 전에 자기 결정권을 가진 한 사람이다. “장애는 극복해야 할 것, 약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특징”이다. 그러니 비장애인을 도울 때처럼 “도와드릴까요?” 하고 먼저 의사를 묻거나 상대방이 도움을 요청할 때 도와야 한다.
〈나가며〉에서는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대할 때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서 꼼꼼하게 서술한다.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다닐 때는 안내견이 귀엽다고 쓰다듬거나 간식을 주면 안 된다. 안내견의 주의가 흐트러질 수 있어서다. 청각장애인은 어떤 의사소통 방법을 쓰는지 살펴야 한다.
작가정보
저자 : 주효림
대학에서 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심리를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기간제 교사로 2년간 일하면서 비로소 특수교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고 몇 년을 임용시험에 매달린 끝에 특수교사가 되었다. 현재는 전북 함열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 참쌤스쿨과 SET-UP 회원으로 활동하며, ‘특수교육 그리고’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있다. 중학생 때는 짝꿍인 장애인 친구를 무시하고 놀리는 비겁한 아이였다. 지난날의 과오가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지금은 장애인 인권에 대해 침 튀기며 논쟁하는 사람이 되었다. 스무 살 때 우연히 만난 특수교육과 15년간 함께하면서 자기만의 속도로 자라는 아이들과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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