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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봄은 오고 있었다

김해경의 포토 에세이
김해경 지음
시계꽃

2014년 05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5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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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98MB)
ECN ECN0111202060000075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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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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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의 『그렇게 봄은 오고 있었다』. 저자가 20대 후반에 가족과 함께 산속 오지로 들어가 살았던 모습과 여행하며 마주한 자연과의 교감을 담담하게 글과 사진으로 엮은 책이다.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 직면하게 되는 내면의 나와 발길에 부딪히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자연과의 대화를 통해 흔하고 사소한 일상이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의 하루하루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살아 숨 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차 례

프롤로그 숲 속의 나무처럼

자 연

봄의 의미 24 | 같이 좀 살자 26 | 진달래 사랑 28 | 잠자리의 메시지 30 | 버팀목 34 | 자연과의 교감 36 | 하필이면 38 | 매미의 최후 42 | 진정한 사랑 44 | 때를 안다는 것 46


내가 사랑하는 곳

타임머신을 타고 62 | 산속 생활 1 66 | 산간지방의 폭설 76 | 약수터 가는 길 80 | 누구일까 85 | 명개리의 초 3월 88 | 할미새 모정 94 | 해마다 5월이면 100 | 오월의 명개리 110 | 생사를 건 열목어의 도약 116 | 나비 123 | 솎아내기 126 | 늦었어도 괜찮아 128 | 풍경 소리 130 | 새벽에 받은 선물 132 | 산속 생활 2 139 | 쉽게 쉽게 가자 148 | 서울 고양이 시골 고양이 151 | 명개리의 늦가을 156 | 제대로 된 곶감 좀 먹어보자! 160 | 장작 난로 162

추 억

결정적 순간 174 | 새벽을 낚는다 176 | 추억은 방울방울 178 | 해안도로 여행 180 | 암벽등반 186 | 유년시절의 기억 193 | 가을 소풍 196

사 색

가지 않은 길 202 | 지금이 그때 208 | 봄의 왈츠 210 | 1,500번의 봄 212 | 까르페디엠 216 | 친 구 220 | 가 족 224 | 새벽 물안개에 묻혀 228 | 침묵의 소리 230 | 열 정 232 | 하늘에 핀 연꽃 234 | 태풍 후 노을 240 | 장마 243 | 소통 부재 245 | 물의 여행 246 | 인 연 248 | 정거장 249 | 가을 숲 250

한때는 짙푸른 녹음으로 커다란 그늘을 드리웠을 고목이 조금씩 쌓여가는 가벼운 눈을 이기지 못해
우지끈 비명을 지르며 무너졌다. 메마르고 추운 겨울을 지나 봄, 여름, 새싹이 돋아나고 녹음 우거진 숲이건만 고목엔 생명이 자라지 않았다.
장마를 지나고 수분을 흠뻑 먹은 고목에 어느 날 이끼와 버섯이 꽃처럼 피어나고 온갖 벌레들이 찾아와 집을 지었다. 죽은 나무는 온몸을 내어주며 그렇게 다시 태어나고 있었다. ? P. 22 -

나무는 몸 안의 물을 하나도 남김없이 아래로 흘려보냈다.?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작은 열매나 잎을 위해 수분과 양분을 공급한 다면 나무는 추운 겨울이 왔을 때 얼어 죽을 것이다. 자연은 이렇듯 스스로 굳세게 살아간다. 그러고 보니 미련이라는 것! 연민이라는 것 은 서로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깨닫는다. 앙상한 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메마른 잎사귀를 보면 열매도 맺지 못 하고 너무 일찍 떨어지는 것도, 계절이 지났는데 메마른 채 홀로 달 린 것도 모두 안타까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를 안다는 것! 아름다운 일이지만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 P.46 <때를 안다는 것> ?
자기가 원하는 길을 가고 있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비록 실패해도 후회는 덜하겠지만, 현실에서 그렇게 자기가 원하는 데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남의 눈치 보면서 혹은 자식, 아내, 부모라는 이유로 미리 포기하거나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만 하는 수많은 일은 또 얼마나 많은가. 세월의 흐름을 생각하면 초기에 험난한 길로 들어섰다 하더라도 지금쯤 다니기 편리한 길로 만들어놨어야 하고, 마음의 평안함도 이뤄야 하는 시기인데 아직도 가시덤불 속을 걷고 있는 느낌이다. 앞으로 넓고 편안한 길과 숲 속의 작은 오솔길이 나타난다면 나는 숲 속의 오솔길을 선택할 것이다. 그 길은 내가 좋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없으니 빨리 갈 수도 없고 오로지 온몸으로 헤쳐가야 할 길이다. 덤불을 지나가면서 상처도 입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계절마다 변하는 숲길의 아름다운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그렇게 천천히 갈 것이다. 그 길을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외롭지 않을 수도 있겠다. 또한, 많은 사람이 그 길을 걷는다면 더는 좁은 오솔길이 아닌 멋진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편한 길이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 나는 오늘도 길 위를 걷고 있다.
- P.204 <가지 않은 길> 중에서-
그래 받아들이자. 받아들이자. 어떤 세상인지 당당히 맞서보자.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다. 번쩍 눈을 뜨자 광활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좁은 산골짜기, 마을의 시냇물을 지나칠 땐 이 넓은 바다에 도달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굉음을 울리며 아래로 내리꽂혔다. 끝이 아니었구나. 죽음이 아니었구나. 끝이라고 생각한 곳에 더 큰 세상이 있었다. 끝도 없이 펼쳐진 검푸른 바다. 또다시 그렇게 흘러 흘러간다. ? P. 247 <물의 여행>중에서 -

깃털처럼 가벼운 책. 그렇다!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저절로 가벼워진다.
이 책은 작가가 20대 후반에 가족과 함께 산속 오지로 들어가 살았던 모습과 여행하며 마주한 자연과의 교감을 담담하게 글과 사진으로 엮은 책이다.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 직면하게 되는 내면의 나와 발길에 부딪히는 풀, 꽃, 나무, 곤충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자연과의 대화이다. 작가는 너무 흔하고 사소한 일상이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의 하루하루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살아 숨 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인간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자연은 우리에게 굳이 무엇을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그냥 그 자리에서 그렇게 살아갈 뿐인 자연의 이야기를 작가의 눈을 통해 듣는다.
너무나 친숙해서 무심코 지나쳤던 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마법을 지닌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해경

저자 김해경은 틀에 얽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호기심이 많은 저자는 새로운 일에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즐겁고 신 나는 도전은 해마다 새로운 이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영상을 시작으로 사진, 취재기자로 활동하다 글을 쓰고 책을 만들었다. 여기에 북디자인, 기획에서 출판까지 종합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자신의 콘텐츠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그녀의 이력이 어디까지 확장될까 궁금하다. 누구나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인생이라는 여행길. 이 여행길에서 겪는 일상을 그녀만의 언어로 글과 사진, 영상을 통해 담담하게 표현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모여진 콘텐츠는 시계꽃을 통해 종이책, 전자책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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