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소셜 이노베이터가 될 수 있나요?

김정태 지음

에이지21 2015년 02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14년 12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떻게 하면 소셜 이노베이터가 될 수 있나요?』는 비전과 리더십, 글로벌 시대의 핵심 역량 등을 주제로 후배 청년들의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는 저자가, 전작인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2010)》 이후 5년 만에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년 혁신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더듬으며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독자는 마치 현장 학습을 하듯이 이야기 속에 빠져든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의 인연에서부터 그에게 영감을 주고 멘토가 되어 준 세계의 리더들과의 만남까지 차세대 청년 리더를 위한 지침서이다.

목차

프롤로그 006
PART1. 국제활동가로서의 첫걸음
1. 불편함과 현실이 만나는 순간 012
2. 소셜 이노베이터에게 필요한 전공은? 016
3. 누구나 자신의 경계가 있다 020
4. 내면의 비이성적인 소리를 들어라 024
5.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라 028
6. 큰 행동에 앞서 작은 행동을 반복하라 033
PART2. 내가 바라본 세계
1. 소셜 이노베이터는 지치지 않는다 042
2. 일상에서 의미를 검색해주는 키워드를 만들어라 047
3. 거버넌스 리더십을 구축하라 051
4. 고객을 찾아 가치를 전달하라 057
5. 권한과 권위를 벗어라 061
6.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세워라 066
7. 세 가지 질문에 답하라 072
PART3. 사회적기업가정신을 찾아서
1. 비즈니스를 탈학습하다 080
2. 첫 창업에 도전하다 084
3. 적정기술의 만남, 그리고 비즈니스의 깨달음 089
4. 사회적기업가정신 유학을 떠나며 093
5. 사회적기업가정신이란? 097
6. 사회적경제의 중심지 런던에서 보낸 1년 102
7. 사회혁신 국제무대에서 자신감을 갖다 107
8. 배울 때 아낌없이 투자하자 113
9. 최고의 경험, 프로젝트가젤을 시작하다 121
10. 햇빛영화관 이야기의 시작 126
11. 델소셜이노베이션 펠로우로 선발되다 134
PART4. 인간중심의 시대: 소셜 이노베이션
1. 직업으로서의 소셜 이노베이터 146
2. 소셜 이노베이션은 왜 주목받는가? 155
3. 소셜 이노베이션이 다가온다 159
4. 소셜 이노베이션의 3가지 관점 161
5. 소셜 이노베이션의 유형 173
6. 소셜 이노베이션의 시작과 발전 단계 183
PART5. 소셜 이노베이션으로 바뀌어 가는 세상
1. 소셜 이노베이션과 디자인 204
2. 소셜 이노베이션과 기술 210
3. 소셜 이노베이션과 비즈니스 216
4. 소셜 이노베이션과 국제개발 222
5. 소셜 이노베이션과 금융 228
PART6.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라
1. 밀레니얼 세대가 다가온다 238
2. 누가 가장 글로벌한가? 242
3. 글로벌 리더십의 오해를 풀어라 245
4. 개인이 행동에 나설 때 249
5. 글로벌 리더십의 세 가지 요소 253
6.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라 258
에필로그 262

책 속으로

고전 만화로 사랑받는 뽀빠이에도 이러한 순간이 있다. 만화 주인공인 뽀빠이의 여자 친구 올리브가 나쁜 사람에게 붙잡히거나 문제에 봉착했을 때 뽀빠이는 그 유명한 대사를 외친다. 뽀빠이 모멘트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그리고 뽀빠이는 시금치를 먹고 무모한 상대와 맞서기 위해 달려나간다. 소셜 이노베이터는 뽀빠이와 비슷하다. 여자 친구가 겪는 곤란이 뽀빠이를 불러내듯, 사회가 처한 문제가 소셜 이노베이터를 초청한다.
- 13쪽

전 세계적인 소셜 이노베이터 양성기관인 아쇼카(Ashoka)의 설립자 빌 드레이튼은 이를 ‘자기허락(self-permission)’이라고 부른다. 그는 어떤 변화를 만드는 데 있어 결심이 필요한데, 그 결심이 다른 사람이나 사회로부터 ‘허락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허락하는 것’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기허락’이 있는 사람은 쉽게 포기하거나, 끊임없이 반복되는 내면의 나머지 반쪽 목소리에 압도당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쇼카가 전 세계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펠로우를 선발하면서 활용하는 첫 번째 기준이 바로 이런 ‘자기허락’의 경험이 있는지의 여부다.
당신이 처음으로 뛰어들려는 분야의 문턱이 너무 높아 보이는가? 주위의 다른 사람과 비교되며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지는가? 그러한 내면의 상반된 목소리가 당신을 갈등하게 한다면, 무엇이 이성적이며 비이성적인지를 먼저 구분해 보라. 그리고 역사를 통해 무한히 많이 반복되었듯이 ‘비이성적인 목소리’를 선택하라. 이것이 ‘자기허락’을 만드는 너무나 간단한 법칙이다.
- 27쪽

출판사 서평

소셜 이노베이션 영역을 탐구해 가는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 MYSC 대표의 현장 보고서!

지식을 가치로 바꾼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년 혁신가들에게 고한다

“현 세대는 인류 역사 최초로 세계 빈곤을 해결할 자원과 능력을 모두 갖춘 첫 세대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지금의 젊은 세대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세대다.“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 노벨평화상 수상자

[도서 소개]
밀레니얼 세대, 단군 이래 최대의 자질을 갖춘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다.
부모 세대와는 다르게 큰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라났고, 웹과 모바일을 넘나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능숙하고, 국적과 상관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해외 팀을 응원하고, 패션과 유행에 민감하지만 사회와 정치에도 관심이 많아 적극적인 의견 표출과 행동을 개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 문화 사람들의 어려운 현실을 접하면 쉽게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고, 전 세계의 가난ㆍ여성 차별ㆍ아동 노동ㆍ인권 박해ㆍ환경보호 등에 관심이 많아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최근의 젊은이들을 밀레니얼 세대라고 부른다.
이들이 스펙 경쟁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와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도록 도울 수 있다면 세상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비전과 리더십, 글로벌 시대의 핵심 역량 등을 주제로 후배 청년들의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는 저자가, 전작인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2010)》 이후 5년 만에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년 혁신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더듬으며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독자는 마치 현장 학습을 하듯이 이야기 속에 빠져든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의 인연에서부터 그에게 영감을 주고 멘토가 되어 준 세계의 리더들과의 만남까지 차세대 청년 리더를 위한 지침서이다.
2010년에 출간된 저자의 시리즈 첫 책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에서는 역량과 스토리를 키워드로 변화하는 세계와 달라지는 미래사회 리더의 모습을 생각했다면, 이 책에서는 본격적인 변화의 주체로서 소셜 이노베이터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인재상을 요구한다. 저지는 사회 현상과 문제에 ‘Why’라는 관점과 결합하여 불편함을 느꼈다면 소셜 이노베이터로서 자격이 있다며,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라’고 말한다. 과거 어느 때보다 개개인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빠르고 쉽게 접하고, 개개인의 행동이 전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터넷이나 SNS 등의 무료 플랫폼이 지금처럼 활성화된 때도 없었기 때문에, 진정으로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는 근본 원인은 우리가 마주친 이 세계의 불편한 진실 때문에 그렇다고 저자는 말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어떤 과거 어느 세대보다도 사회적인 불편함에 공감해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을 갖춘 첫 세대로, 이들이 소셜 이노베이터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온 사회가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이 책은 소셜 이노베이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이타적 자기개발서로, 소셜 이노베이터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간결한 개론서로, 소셜 이노베이션의 영역을 탐구해 가는 전문가의 생생한 현장 보고서로 역할을 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정태

저자 김정태는 휴먼벤처 캐피털리스트, 소셜 이노베이션 전략가, 디자인씽킹 전도사라는 명칭이 따라붙는 지은이는 사회문제와 사회양극화를 착한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ㆍ인큐베이팅ㆍ임팩트투자 전문기관 미스크(MYSC)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유엔본부 산하기관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의 경험,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인 비영리기관 북스인터내셔널(Books International) 설립, 사회적 출판사 에딧더월드(Edit the World) 창업 등을 통한 영리와 비영리 융합과 더불어 사회적 디자인, 적정기술, 기업가정신 등의 전문 영역 복합의 사회혁신을 국내외에서 기획하고 실행해 가고 있다.
고려대학교 사학과 및 동 국제대학원 국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런던의 헐트국제경영대학원에서 사회적기업가정신을 공부했으며, 델(Dell) 소셜이노베이션 펠로우로서 미국 보스턴에서 디자인씽킹과 사회혁신 연수 과정을 거쳤다.
2014년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조사한 ‘공익 분야 차세대 리더’ 2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사단법인 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ocial Enterprise Network) 상임이사로도 함께하고 있다. 현재 KOTRA, KOICA, 특허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의 공공부문, 공유가치 창츨(CSV)을 고민하는 대기업, 유엔개발계획 등 국제기구와 비영리기관 등에 경영 전략이자 사회혁신 전략으로 사회적기업과 소셜 비즈니스모델을 자문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공저)》, 《최신 유엔 가이드북》, 《청춘을 아껴봐》,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등이 있으며, 기획자로서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인간중심 공감 툴킷》, 《지속가능한 미래예측 툴킷》, 《메이크 스페이스: 창의와 협력을 이끄는 공간 디자인》 등을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