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특강
2018년 09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8월 2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4.60MB) | 약 6.7만 자
- ISBN 9788998294465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8,1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사실 우리는 우리 얼굴에 왜 눈과 귀가 두 개이며 입이 한 개일까를 별로 궁금해하지 않고도 잘 살아가고 있다. 한상석 교수는 이런 우리 ‘얼굴’의 구조와 눈코입귀의 위치에 관해 철학적인 연구를 20여년간 해오며 의학?역사적인 지식과 신앙적 영감과 성찰을 함께 버무려서 정리했다. 결국 우리 삶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며 사색하며 행동하는 과정이 아니던가.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여러 분야의 지식도 덤으로 차곡차곡 쌓인다.
# 001 ‘두’ 눈에 대한 고찰
01 바로 보고 바로 판단하라
외모로 내면을 판단할 수 있는가
외모 판단의 당위성 / 외모 판단의 근거 / 외모가 주는 정보 / 얼굴의 중요성
외모판단의 한계성
외모는 꾸밀 수도, 고칠 수도 있다 / 사람은 연기를 할 수 있다 / 배경이 사람을 달라 보이게 만든다 / 관상학의 한계
어떤 눈으로 바라볼 것인가
02 많이 보고 많이 배워라
자연
자연과 인간의 탄생원리 / 자연의 운행원리 / 과학이란 무엇인가 /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도 / 자연에 대한 인간의 자세
독서
일본의 저력 / 부끄러운 우리네 현실 / 책을 읽지 않는 이유/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 자연을 가까이 책을 가까이
03 때로는 한 쪽 눈을 감아라
04 위를 보는 눈, 아래를 보는 눈
05 관조의 눈, 욕망의 눈
06 내 입장에서 보는 눈, 상대의 입장에서 보는 눈
07 안을 보는 눈, 밖을 보는 눈
# 002 ‘두’ 귀에 대한 단상
01 귀담아 들어라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장애인 / ‘귀담아 들어라’는 말의 의미
02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라
어느 노인의 죽음 / 아내의 잔소리와 남편 / 귀가 둘인 이유
03 양쪽 말을 잘 듣고 판단하라
04 단소리를 듣는 귀, 쓴소리를 듣는 귀
당태종과 쓴소리 / 단소리의 쓴 맛 / 명군과 우군의 차이
# 003 ‘한’ 입에 대한 성찰
01 모조리 절제하라
02 소식 (小食)
과식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 이유 / 건강을 지키는 법
03 소언 (小言)
말 많음의 폐해
04 절색 (節色)
키스의 의미 / 치명적 유혹
05 절제의 미학
감옥에 갇힌 혀 / 혀의 정체와 하나님의 의도
# 004 눈귀입 위치에 대한 해석
에필로그
이러한 대남사기극(對男詐欺劇)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제 이 나라는 여고생들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제일 먼저 달려가고 싶어 하는 곳이 성형외과인 나라가 되어버렸다. 그 결과 유명 연예인들의 졸업앨범 사진을 보면 의사인 내 눈에도 도무지 동일인이란 생각이 안 드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이에 친절한 상석 씨는 저승사자 걱정까지 하게 되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파견 나오는 저승사자들, 얼마나 황당할까?
-43p 〈외모는 꾸밀 수도, 고칠 수도 있다〉 중에서
남의 속을 밝히 보는 영상의학자는 아무리 자신이 있어도 대개 감별하여야 할 질환 한두 개
는 추가하고 때로는 진단명 앞이나 뒤에 ‘그럴 것 같은’ ‘가능한’ ‘의심되는’ 같은 자신 없는 수식어를 붙이는데 관상가는 한 사람의 본질과, 살아온 인생과, 운명이라는 그 거대한 명제에 대해 얼굴 생긴 모습 한 번 보고는 너무나 확신에 찬 어조로, 말까지 팍팍 까가면서, 거침없이 단정하고 정죄하고 확정짓는다. 마치 자신이 하나님이라도 된 것처럼. 도대체 저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49~50p 〈관상학의 한계〉 중에서
요양병원에는 대개 한 방에 대여섯 명 누워 있다. 나이는 주로 70~90대로서 60대는 젊은 축에 속하고 다들 고만고만한 치매(癡?)기가 있다. 또한 못 걸어 다니는 사람, 혼자 못 일어나는 사람, 밥 제대로 못 떠먹는 사람, 대소변 못 가려 기저귀 차는 사람 등 일일이 사람 손이 가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 중 누가 가장 천덕꾸러기일까? 그건 바로 몸집이 비대한 사람이다. 왜 그럴까?
-213p 〈과식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 이유〉 중에서
사람들은 내가 배고프면 난폭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나부터 빨리 먹여야 한다 했다. 아내는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다. “당신 같이 인내심 강한 사람이 배고픈 건 왜 그래 못 참아요? 먹는 것 앞에 오면 영 딴사람 같아.”
이런 말을 듣던 내가 그 강력한 식욕과 식탐을 하루아침에 포기한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았다. 그래서 위의 방법부터 먼저 실천했다. 처음엔 이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성공했다. 과식 방지법 중 이것이 그나마 가장 손쉬운 방법이고 이것만 되면 다음 것은 쉽다.
-219p 〈건강을 지키는 법〉 중에서
얼굴을 통해 살펴보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작은 지혜
우리 몸에는 아무리 쓸모없어 보이는 것도 이유 없이 존재하는 게 하나도 없다. 하다못해 왜 달려 있는지 의아했던 맹장(충수돌기)만 보더라도 근자에 밝혀지기 시작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11주쯤에 이 돌기 내에 내분비 세포가 생겨 여러 가지 아미노산 및 호르몬 같은 것을 만들어 태아의 생체 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을 주고, 아기가 태어나면 돌기 속에 임파조직이 생기기 시작하여 미약하게나마 면역기능에 관여하며, 대장내시경 전처치로 장을 씻어내거나 심한 설사를 하면 장내세균이 다 떠내려가게 되는데 이때 유산균 같은 장내 유익균들의 대피소(shelter) 역할을 한다. 이뿐인가? 병이나 외상으로 요관(尿管, 콩팥에서 소변이 내려오는 길) 일부나 방광을 제거해야 할 경우 잘려나간 요관을 대체하고 방광 괄약근을 재건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하나의 예를 들어 살펴보았지만 이처럼 우리 인체는 쓸모없는 구석 없이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그런데, 왜 얼굴의 구조는 아주 비효율적인 것일까? 카메라에 렌즈가 하나뿐이듯 ‘눈’도 하나만 있어도 될 것 같고, 몸체 하나인 블루투스 스피커가 성능이 좋은 것처럼 ‘귀’도 하나만 있어도 될 것 같은데, 먹고 말하고 키스하는 등 할 일 많은 ‘입’은 왜 하나밖에 없는지… ‘우리를 지으신 이가 기능적 불합리성을 감수하고서라도 우리 인간에게 전하고자 하는 어떤 영적(靈的)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이 궁금증에서 출발한 사고에 과학적 연구와 철학적 여정이 더해져 근사한 ‘인문학 강의’ 주제가 되었고 ‘책’ 한 권이 탄생했다.
책의 구성은 눈, 귀, 입에 관해 각각 한 장(chapter)씩 할애하고, 마지막으로 위치에 관해 살펴보았다.
1장 〈‘두’ 눈에 대한 고찰〉 하나님이 눈을 둘씩이나 준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두 눈으로 바로 보고 바로 판단하라는 뜻이 아닐까? 우리는 짧은 순간 상대방의 외모를 통해 내면을 판단하곤 하는데, 그 이유와 한계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그렇다면 어떤 눈으로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논해본다.
2장 〈‘두’ 귀에 대한 단상〉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장애인, 바로 대화 장애인이다. 귀 담아 들을 말이 있고,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릴 말이 있으며, 양쪽 말을 다 듣고 잘 판단할 일이다.
3장 〈‘한’ 입에 대한 성찰〉 입은 모조리 절제해야 한다. 과식하지 말고 말 많이 하지 말고 색을 밝히지 말 것이다.
4장 〈눈귀입 위치에 대한 해석〉 눈이 가장 위에 있는 이유, 두 귀가 멀리 떨어져 있는 이유, 입이 맨 아래 있는 이유. 생각하다 보면 삶이 한층 풍요로워진다.
작가정보

저자 한상석
현(現)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의학박사.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교육받고, 수련받고, 교수가 되어 지금껏 부산에 살고 있다. 첫 돌을 맞아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하며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때 심한 소아마비에 걸려 사경을 헤매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사지가 마비되어 앉지도 서지도 못하다가 두 번에 걸친 정형외과 수술과 재활의학의 도움으로 보조기를 착용한 채 혼자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되기까지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은 많은 도움과 사랑과 현대의학의 혜택에 보답하기 위해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1979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에서 방사선과 전공의 수련을 마치던 1983년 2월에 진단방사선과 전문의(현 영상의학과), 치료방사선과 전문의(현 방사선종양학과) 및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특수면허(현 핵의학과)를, 1993년에는 인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83년 3월 첫 직장으로 부산백병원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35년간 교수로 근무해오면서 영상의학 분야 중에서도 ‘초음파학’ 한 길만 외곬으로 걸어왔다. 의학자(醫學者)로서의 많은 성취와 더불어 환자의 아픔을 함께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학뿐 아니라 훌륭한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틈틈이 다방면의 공부를 해오다 2012년에는 인제대학교 의예과 1학년 전공 선택 과목 중 하나로 ‘한국인의 정체성과 매너’란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기도 하였다.
이제 교수직 은퇴를 앞두고 20여 년 전부터 품어온 사람의 얼굴에 대한 의문을 《얼굴 특강》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마무리함과 동시에, 앞으로 전개될 제2의 인생은 작가 및 인문학자라는 미지의 길로 걸어가고자 한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