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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추적자들

푸른지식

2013년 12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9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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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56MB)
ISBN 9788998282462
쪽수 4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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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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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추적자들은 왜 에덴을 찾아 헤맸을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지식인들의 발칙한 에덴 탐험기 『에덴 추적자들』. 이 책은 《창세기》에 나오는 ‘인류의 시조’ 아담이 추방당한 ‘에덴’이라는 이름의 낙원을 찾아 나선 지식인들의 실화를 기록한 것이다. 역사, 종교뿐 아니라 과학, 고고학 등 방대한 지식을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열망을 좇는 에덴 추적자들의 여정을 지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펼쳐낸다.

가령, 옥스퍼드대학의 고고학 교수인 세이스는 아시리아학에 기반하여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에덴을 찾아내서 권위자로 인정을 받기도 했으며, 한 침례교 목사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오래된 ‘뱀 유적지’를 에덴동산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저자는 이 과정을 치밀하게 추적함으로써, 에덴을 상상하는 독자를 위한 진지하면서도 매혹적인 탐험기를 선사한다.
고고학자 아치볼드 헨리 세이스에게는 잃어버린 고고학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었고, 쿠르나 사람들에게 에덴은 평화가 찾아와 모든 사람이 관용과 사랑으로 더불어 살 수 있는 곳이었다. 이렇듯 에덴은 다양한 사람들 마음에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이 책을 통해 ‘나만의 에덴’이 어디에 있는지 읽을 수 있다면,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아는 데에 보탬이 될 것이다.
들어가는 글 : 할아버지는 왜 에덴을 찾아 헤매었을까?

1
첫 번째 추적자
미지의 땅 북극에서 에덴을 찾아낸 목사

두 번째 추적자
신의 말씀인 성서를 부정하고 에덴을 주장한 동방학자

세 번째 추적자
미국 원주민의 위대한 유적지를 에덴동산이라고 한 목사

2
네 번째 추적자
역사와 성서를 결합해 에덴을 증명한 옥스퍼드 교수

다섯 번째 추적자
에덴은 몽골사막 한가운데 있다고 주장한 중국 혁명가

여섯 번째 추적자
실제 측량을 통해 두 개의 에덴을 밝혀낸 건축기사

일곱 번째 추적자
에덴동산의 지혜의 나무, 죽었다가 살아나다

과학의 시대, 창조론은 살아남을 것인가 : 1925년 스콥스 재판

3
여덟 번째 추적자
30년 동안 400명과 함께 정리한 의사부부의 《유란시아서》

아홉 번째 추적자
플로리다의 가장 오래된 지질층에서 에덴을 찾아낸 법률가

열 번째 추적자
에덴 찾기에 평생을 바친 노르웨이 탐험가

4
열한 번째 추적자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길을 찾아낸 과학교사

열두 번째 추적자
미국 미주리 주에 있는 약속의 땅에서 에덴을 건설한 모르몬교

열세 번째 추적자
페르시아만 바다 밑에서 에덴을 발견한 고고학 교수

열네 번째 추적자
에덴은 이라크 남부 쿠르나에서 영원하다

감사의 글: 에덴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옮긴이의 글: 자기 안의 에덴을 찾아서
참고문헌

처음에는 그저 아버지가 들려준 이야기를 확인하려던 것뿐이었다. 2004년 어느 날, 아버지는 윌리엄 작은할아버지가 에덴동산을 찾으려 했다고 말했다. 윌리엄 할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인 1971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할아버지에 관해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살았고, 콜롬비아대학교에서 근무한 아주 유명한 알레르기 학자였다는 것뿐이다. 아버지 쪽 가족은 대부분 실천적인 과학자들이셨다. 그런 분이 합리적인 지구에서 성서에 나오는 지명을 찾으려 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_들어가는 글, 7p

그때부터 나는 도서관에서 에덴동산에 관한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자료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모든 자료를 읽어볼 수 없었던 나는 일단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1859년부터 윌리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1971년까지로 탐색 범위를 좁혔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 많았다.
어찌된 일인지 에덴은 이라크, 터키, 스리랑카, 몽골, 세이셸(인도양에 있는 공화국-옮긴이),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미주리, 오하이오, 북극, 크레타 섬에 가까운 지중해, 스웨덴, 페르시아 만, 이집트 같은 온갖 곳에 있었다. 내가 탐색한 범위는 고작 19세기 말부터였다. 그런데도 정확한 자료다 싶은 내용을 찾으면 어느새 또 다른 자료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_들어가는 글, 10p

창세기를 지도 삼아 에덴을 찾은 사람들은 찾으려는 강을 기준으로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은 현재 중동 지방을 흐르는 두 강이 성서에 나오는 바로 그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라고 생각하고 기혼 강과 비손 강도 그 근처에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에덴은 이라크나 터키 혹은 아르메니아에 있어야 한다.
비손 강과 기혼 강에 더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훨씬 기발한 지형학을 머릿속에 담고 있다. 현재 비손 강과 기혼 강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 어쩌면 비손 강과 기혼 강은 현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근처에 없을 수도 있다. 지금은 강 이름이 바뀌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성서에 나오는 이름에 집착하면 안 된다. 레바논에 레바논의 이름을 딴 뉴햄프셔 주 레바논이 있는 것처럼 현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은 성서에 나오는 강 이름만 물려받았을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에덴이 꼭 중동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_들어가는 글, 13p

칼뱅은 개신교 신학자였고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기반으로 에덴을 찾는 좀 더 현실적인 탐험가들의 수호성인이었다. 칼뱅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큰 네 강이 대칭일 필요가 없었다. 그는 1553년에 창세기 주석서를 쓰면서 지도를 한 장 제시했다. 그 지도는 에덴을 표시한 첫 번째 지도이자, 칼뱅이 ‘에덴은 실제로 있는 장소’라고 믿는 파에 속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증거였다. _들어가는 글, 17p

성서에 나오는 바벨탑은 하늘을 가리며 우뚝 서 있는 바빌로니아 신전(지구라트)을 떠오르게 한다. 지구라트는 이난나 여신(사랑, 풍요, 전쟁을 주관하는 금성의 여신-옮긴이)을 기리는 신전이다. 모세의 탄생(과 바구니에 담겨 강에서 구조된 것)과 관련한 전승은 모세보다 1000년 정도 앞서 태어났다는 메소포타미아 사르곤 왕의 전승과 닮았다. 함무라비 왕이 만든 법전은 십계명을 비롯한 성서에 나오는 여러 율법을 떠오르게 한다. 바빌로니아에서도 살인, 간음, 도둑질을 금지했다. 델리치는 실제로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인류가 보편적으로 금지하는 악행인 살인, 간통, 도둑질을 금지하는 조항을 구약성서의 십계명처럼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순서로 명시해놓았다고 했다.
사실 학자들은 이 같은 사실을 수십 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러나 델리치 이전에는 그 누구도(더구나 공적으로는) 바빌로니아와 성서의 관계가 갖는 종교적 의미를 건드리지 않았다. 가장 오래된 성서 사본보다 훨씬 오래전에 만든 문서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델리치에게 그 답은 하나였다. 성서는 신의 말씀이 아니라는 것. _두 번째 추적자, 61p

세이스는 현대인이었고 과학자였다. 신이 모세에게 성서 내용을 불러주었다고는 주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세가 실존인물이라고 믿었다. 모세는 바빌로니아 이야기를 베껴 쓴 히브리 부족의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해서 성서가 거짓이 되지는 않는다. 세이스는 노아의 홍수가 문명화된 지구를 완전히 쓸어버린 실제로 있었던 재앙이었던 것처럼, 에덴 이야기도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고 믿었다. _네 번째 추적자, 134p

메소포타미아를 여행하는 동안, 윌콕스는 실제 지형과 성서 이야기가 세부적으로도 일치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성서를 들여다보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공통점을 찾아나갔다. 윌콕스는 낙천주의자였기 때문

뉴욕타임스가 주목하고 수많은 독자들이 찬사를 보낸 책!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이 책은 매혹적인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우리의 북 리뷰 편집자들은 주저없이《에덴 추적자들》을 선택했다.” [뉴욕타임스]

“치밀하고 매혹적이다… 저자는 자신이 택한 주제에 깊이 빠져 있으며, 심층적으로 주제를 풀어내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

“오랫동안 인류가 궁금하게 여겨온 비실재적 질문에 답하는 엄청난 연구 결과. 대담한 역사 이야기이자 분석표이다.” [엘르]

“독자들은 이 신선한 무화과나무 같은 책의 유혹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지식을 얻고, 지나친 행복을 경험할 테니까.”
《나쁜 시인을 위한 유토피아와 병원In Utopia and the Hospital for Bad Poets》의 저자, J.C. 홀먼

“세상에 무엇이 있다는 것은 그 기원이 있다는 이야기다. 제 기원을 추적하는 일은 아마도 인간들만이 할 수 있고 실제로 하는 일이겠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이 추방당한 ‘에덴’이라는 이름의 낙원을 찾아 나선, 이른바 지적 호기심으로 충만한 지식인들의 실화를 기록한 이 책에서 독자들이, 존재하는 그 무엇도 제 기원에서 떨어져 있을 수 없다는 우주의 법칙에 근거하여, 아담의 ‘그때 거기’가 바로 자신의 ‘지금 여기’임을 읽을 수 있다면, 그리하여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안다면, 이 책의 저자는 결코 헛수고를 하지 않은 셈이다.” 이현주 목사

추적자들이 주장한 에덴의 위치 중 일부(메소포타미아 지역)

에덴이 실재한다고 믿은 사람들,
그들은 왜 그토록 에덴을 찾아 헤맸을까?
지적인 에덴 추적자들이 보여주는 치밀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에덴은 현실의 장소인가?” 수 세기 동안 계속되어 온 질문에 “Yes!”라고 단호하게 대답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이야기를 꾸며내는 소설가도 아니고, 허황된 얘기를 퍼뜨리는 얼치기들도 아니다.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이른바 지식인이라고 하는 신학자, 대학교수, 의사, 건축가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들은 성서에서 에덴을 묘사하는 다음과 같은 글귀에 몰입했다.

“에덴에서 강 하나가 흘러나와 그 동산을 적신 다음 네 줄기로 갈라졌다. 첫째 강줄기의 이름은 비손이라 하는데, 은과 금이 나는 하윌라 땅을 돌아 흐르고 있었다. 그 땅은 좋은 금뿐 아니라 브롤라라는 향료와 홍옥수 같은 보석이 나는 곳이었다. 둘째 강줄기는 기혼이라 하는데, 구스 온 땅을 돌아 흐르고 있었다. 셋째 강줄기의 이름은 티그리스라 하는데, 아시리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고, 넷째 강줄기의 이름은 유프라테스라고 했다.(《공동번역성서》 창세기 2장 10절~14절)”

이들은 이를 각자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해석한 뒤 북극, 미국, 중국,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에덴을 찾아냈다. 그들의 에덴은 일견 타당해 보여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고, 가끔은 너무나 엉뚱해서 누가 보기에도 허황된 이야기로 치부되기도 하였으며, 성서의 권위를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이 책은 그러한 에덴 추적의 흥미진진함 속으로 독자를 단숨에 인도한다.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소설보다 흥미진진한 인문서!
과학, 고고학, 지리학, 역사학, 종교학 등 방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다

이 책은 지적인 호기심으로 충만하다. 근대에 들어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지식인들은 에덴의 실재 가능성을 타진하기 시작하였다. 기독교 기반의 서구사회에서 성서는 절대적 믿음의 대상이었는데,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하여 막 태동한 근대 학문은 ‘에덴 탐험기’에서 꽃을 피워냈다. 과학과 고고학, 지리학, 역사학 등이 망라되어 에덴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에 열을 올린 것이다. 그리하여 북극에도 에덴이 등장하고, 난데없이 신대륙 미국 한복판에 에덴동산이 생기기도 하였다.
저자는 이 과정을 치밀하게 추적하며 그들의 행로를 찾아냈다. 흡사 사설탐정처럼 흥미롭게 이 과정을 풀어내고 있으며,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게 집필하여 독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냈다. 이처럼 에덴을 상상하는 독자를 위한 매혹적이고 독보적인 탐험기는 이제까지 없었다.

과학의 시대, 에덴이 실제로 있다고 믿은 이유는 무엇일까?
“에덴이 미국 플로리다와 중국 몽골사막, 혹은 북극 한가운데 있다고? 그게 말이 돼?”

우리의 지극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추적자는 북극 한가운데서 에덴을 찾아냈다. 감리교 목사이자 보스턴대 교수인 워런은 과학적으로 타당함을 증명하며 북극 에덴설로 많은 이들의 지지와 격려를 받아냈다. 최고의 지성인 옥스퍼드若淪隙고고학 교수 세이스는 아시리아학에 기반하여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에덴을 찾아내서 권위자로 인정을 받기도 하였다. 영국인 건축가 윌콕스는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을 측량하기 위해 현지에 갔다가 두 개의 에덴 가능성을 증명해내기도 하였다.
반면 독일 베를린대학의 델리치 교수는 ‘신성하기 그지없는’ 성서가 바빌로니아 신화와 더 거슬러 올라 수메르 신화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모세를 두고 ‘표절자’라 칭하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신대륙의 발견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침례교 목사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오래된 ‘뱀 유적지’를 에덴동산이라고 주장하였고, 플로리다 주의 가장 오래된 지질층에서 에덴을 찾아내어 아예 ‘에덴동산공원’을 만들어낸 법률가도 있었으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모르몬교는 미주리 주에 약속의 땅 에덴을 직접 건설하기도 하였다. 중국의 개화시기에 서구 문명의 혜택을 받은 한 중국인 혁명가는 동서양의 결합의 상징으로 몽골사막 한가운데서 에덴을 찾기도 하였다.
특히 과거부터 이라크의 쿠르나 지역은 에덴으로 유력하게 추측되던 지역인데(칼뱅도 이곳을 에덴이라 주장했다), 이곳에 선악과가 열리는 ‘지혜의 나무’가 있다고 주장되고 있다. 이 나무가 백 년 전에 새로 심은 것이라는 일부 주민들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인들은 철썩 같이 지혜의 나무로 믿고 있다. 영국 군인들이 잘못하여 나무를 부서뜨리자 이라크인들의 분노를 염려하여 가까스로 보수를 해놓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나무가 죽으면 새로운 나무를 심어왔었고, 현재는 여러 그루가 심어져 작은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라크인들에게는 여전히 지혜의 나무이자 에덴동산인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에덴의 존재 가능성은 이 책 가득히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에덴은 실재해야 할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묻는다, 당신의 에덴은 어디냐고?

이에 대한 답은 역자 후기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에덴 추적자들은 저마다 다른 목적으로, 다른 에덴을 찾는다. 윌리엄 페어필드 워런에게 에덴은 현대인이 잃어버린 미덕을 간직한 완벽한 세상이었다. 에드먼드 랜던 웨스트에게는 바르게 살아가는 윤리적 이상향이었다. 세이스에게는 잃어버린 고고학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었고, 프리드리히 델리치에게는 아리아인을 이 세상 꼭대기에 우뚝 세울 역사적 근거였다. 서양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는 에덴이지만 중국 개혁을 이끈 사찬태는 분명히 동방에 있는 관용과 평화의 땅이라고 생각했고, 윌리엄 윌콕스는 완벽한 관개 기술을 갖춘 실용적 땅이라고 믿었다.
윌리엄 새들러에게 에덴은 윤리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완벽한 인류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한 땅이었고, 엘비 에디슨 캘러웨이에게는 진보를 위해 어머니 에덴이 과감하게 버리고 나온 추억의 땅이었다. 토르 헤위에르달에게 에덴은 고대인이 사용한 방법으로 직접 갈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는 모험의 땅이었고, 현대 창조주의자에게 에덴은 신이 이 세상을 만들었음을 증명하는 증언의 땅이다. 신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조셉 스미스에게 에덴은 자신과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영원히 정착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곳이고, 성서 고고학자들에게 에덴은 자신의 가설을 분명하게 증명해 줄 과학의 땅이다. 쿠르나 사람들에게 에덴은 결국은 평화가 찾아와 모든 사람이 관용과 사랑으로 더불어 살 수 있는 곳으로, 지혜의 나무가 있는 자신들 마을에 찾아올 미래의 약속이었다.”(역자 후기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 브룩 윌렌스키 랜포드 Brook Wilensky-Lanford는 고대 신화가 현대 생활에 불쑥 튀어나오는 방식에 매혹을 느껴, ‘에덴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신화적 질문을 실재하는 질문으로 바꾸고, 에덴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마치 사설탐정처럼 에덴 신화에 접근하는 그녀는 빌 브라이슨을 잇는 지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필력으로 학문적인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간다. 웨슬리언대학Wesleyan University에서 연극 및 종교학을 전공했고, 콜럼비아대학 MFA 논픽션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논픽션 작가상인 아서 J. 해리스 기념상을 수상했다. [살롱Salon]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The San Francisco Chronicle]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 등 여러 매체에 에세이와 리뷰를 기고하고 있다.

역자 김소정은 대학에서 생물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책을 즐겨 읽는 번역가이다. 과학과 인문을 접목한, 삶을 고민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책을 많이 읽고 소개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 월간《스토리문학》에 단편 소설로 등단했고,《뉴욕 뒷골목 수프가게》《원더풀 사이언스》외 40여 권을 번역했다. 현재 새로운 글쓰기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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