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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장사의 비밀

서유진 지음
틔움출판

2014년 07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3월 17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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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7MB)
ISBN 978899817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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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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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수 가게들의 성공 비밀을 밝힌다!
『800년 장사의 비밀』은 10년 넘게 중국 관련 연구와 취재를 해온 저자가 중국 장수 가게의 역사를 취재하면서 깨달은 800년 장사의 비밀을 전한다. 중국의 거상인 교치용은 '장사의 첫째 신조는 의리(義), 둘째는 신용(信), 마지막이 이익(利)이다'라고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11개 기업은 모두 의리와 신용과 이익을 무엇보다도 지켜내면서, 장수 가게의 비밀을 간직하게 되었다고 한다.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 소비자의 신뢰, 인재 경영, 끊임없는 변화, 고품질을 위한 노력은 중국 장수 가게의 공통된 특징이다. 어려울수록 신의를 중시하는 '만둣집 두이추', 다 함께 인덕을 쌓는 '한약방 퉁런탕' 등 생생한 사례가 이해를 돕는다.
추천의 글
프롤로그 중국인들의 상혼, 장사의 비결은 무엇인가

제1부 의 義

어려울수록 신의를 중시한다, 만둣집 두이추
좋은 뜻에는 타협이 없다, 장아찌 명가 류비쥐
평범한 삶에서 큰 뜻을 키운다, 바이주 명가 우량예
장사로 덕을 쌓다, 오리구이 원조 취안쥐더

제2부 신 信

다 함께 인덕을 쌓는다, 한약방 퉁런탕
신뢰가 제일의 명예다, 전통과자 다오샹춘
76세 장인의 손끝에서 태어나다, 주방의 명품 장샤오취안

제3부 리 利

사람이 높아져야 이윤도 높아진다, 국민 음료수 왕라오지
좋은 재료와 능력 있는 사람과 최신 설비를 갖추다, 장위 포도주
피부 개선 효과를 보여준다, 토종 화장품 바이췌링
일자리와 직위와 연봉을 보장하지 않는다, 거상 자오상쥐

에필로그 기업(企業)에서 사람(人)을 빼면 기업은 멈춘다(止)

쟁쟁한 가게들 사이에서 작게 연 가게였지만 왕서복이 자랑하는 특별함이 있었으니 1년 내내 영업을 한다는 것이었다. 왕서복은 새벽닭이 울면 가게 문을 열었고 남들이 하지 않는 밤중까지 영업을 했다. 요즘 식으로 따지면 24시간 365일 영업을 한 셈이다. 첸먼 거리는 번화가였던지라 술집과 유명 음식점이 많았다. 작은 주점이었던 두이추으로서는 다른 가게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성실하고 우직하게 일하는 수밖에 없었다. 왕서복은 손님이 있든 없든 크게 상관하지 않고 날씨가 궂어도 가게 문을 열었다. 다른 가게들은 명절이 되면 가게 문을 닫았지만 그 집만은 문을 열었다. (본문 24-25쪽)

류비쥐는 ‘불용삼야’를 철저히 지킨다는 의미로 후계자를 반드시 직원 중에서 골랐다는 전통이 특징적이다. 은행으로 따지면 말단 행원이라도 능력을 인정받아 착실히 걸어오면 언젠가는 행장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종업원들은 자신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었다. 류비쥐는 내부 규율은 엄격하게 지키는 대신 종업원에 대한 처우를 최상으로 했다. 이런 독특한 인사 원칙은 중국 기업들에는 서바이벌 전략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랜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류비쥐는 계승인을 지정해 가게를 이어오고 있다. (48-49쪽)

우량예가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하는 활동은 품질에 목숨을 거는 일이다. 우량예가 품질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바이주 시장에서 워낙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현재 바이주 시장에서는 다른 기업간에서도, 한 기업 내에서도 서로 다른 제품 간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른바 시장의 카니발라이제이션(carnivalization)이다. 하나의 술이 나오면 다른 술은 도태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바이주 기업은 허위 광고를 만들어 소비자들을 속이기도 한다. 자기가 살려면 다른 기업이 죽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바이주 업계에서도 도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했고 이런 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 (61-62쪽)

저우언라이는 외국 명사들을 취안쥐더에 자주 초대했다. 그는 늘 취안쥐더의 단어 뜻에 대해 “‘취안’은 결점이 없다는 뜻이고 ‘쥐’는 만남에는 헤어짐이 없다는 뜻이고 ‘더’는 지고지순한 덕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해주었다. 1864년에 생겨난 취안쥐더가 맛에서 유난히 뛰어났던 이유는 바로 궁중에서 은퇴한 요리사들을 모셔왔기 때문이다. 확실히 궁중 요리사들이 몇십 년간 노하우가 배어들어간 오리구이를 만들었으니 그 방법이 남달랐던 것이다. (72쪽)

중국의 장수 기업들이 그렇듯 퉁런탕도 그만의 독창적인 경영 원칙을 가지고 있다. 300년 이상 넘어지지 않고 생명력을 유지해왔던 비결이다. 퉁런탕의 핵심 이념은 일단 기업의 얼굴인 상호(기업명)에서 드러난다. 퉁런탕은 “다 함께(同) 인덕(仁德)을 쌓는 집(堂)”이라는 뜻이다. 퉁런탕의 경영이념은 어려울 때일수록 인덕을 쌓아야 한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사람은 아플 때 약을 먹는다. 그러므로 퉁런탕을 찾는 사람
은 전부 다 곤경에 처한 고객이다. 퉁런탕은 그런 고객이 약이 필요해서 찾아온다고 해서 ‘이때다’ 하고 비싸게 약을 팔지 않았다. 고객들의 마음이 되어 어려움을 알고 의리를 지켰다. (93-94쪽)

다오샹춘에는 특별한 식사 문화가 있었다. 지금이야 회장님과의 티타임, 도시락 시간과 같이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의례적으로 최고 경영진과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있지만 다오샹춘처럼 매일 같이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드물었다. 요즘도 식탁에서 상석과 말석이 구분되고는 하는데 장썬룽은 주인이지만 신분이나 지위가 가장 낮은 사람이 앉는 말석자리에 자신이 앉아서 종업원들을 챙기고 대접했다. 항상 세 끼를 종업원들과 같이 허물없이 먹었던 것은 물론이다. (113-114쪽)

장샤오취안 회장의 말처럼 장샤오취안은 가위와 칼의 숨은 ‘니즈’를 찾아내는 데 부심했다. 그러자면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만드는 작업이 먼저였다. 장샤오취안은 가위와 칼에서만큼은 어느 기업에도 지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기 위해 부심했다. 가위연구소까지 세워가며 장샤오취안에서 만들고 있는 가위는 현재 200여 종에 달한다. 서로 다른 크기의 규격만 해도 무려 700종류나 된다. 장샤오취안에서 만들고 있던 가위 종류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120여 종, 규격은 360종류였다. 장샤오취안 칼 시리즈만 해도 100종류의 400개 이상의 품목이 포함되어 있다. (125쪽)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인가?
주특기 상품 하나로 업계 대명사가 되기까지,
수백 년간 생존해온 중국 장수기업들의 절대 상도를 밝힌다.

조기 명예퇴직자부터 취업하기 힘든 대학 졸업자, 답답한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직장인과 부업을 원하는 주부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특기를 살려 작은 가게나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열망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무엇을 시작해야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가게를 운영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해야 성공한 사업가로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여기에 소개된 11개 가게와 기업의 평균 나이는 282세이다. 송나라 시대에 태어난 바이주의 명가 우량예가 874세로 가장 오래되었으며 장아찌 가게 류비쥐는 484세, 오리구이점 취안쥐더는 150세이다. 우리나라의 치킨 가게 중 절반이 개업 3년 이내에 망하고 80퍼센트가 10년 내에 문을 닫는 현실을 볼 때, 이들 가게와 기업이 수백 년간 생존할 수 있었던 비밀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10년 넘게 중국 관련 연구와 취재를 해온 저자는 중국 장수 가게의 역사를 취재하면서 깨달은 800년 장사의 비밀을 창업과 장사의 노하우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객관적인 시각과 필체로 전하고 있다.

시대를 초월한 절대 상도(商道)
중국 장수 가게들의 성공 비밀을 밝힌다.

사람들은 누구나 오래가는 것을 좋아한다. 사랑도, 우정도, 친구도 오래오래 함께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가게를 열거나 기업을 창업할 때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10살 까지만 키우고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지 않듯이 누구나 처음 가게를 열거나 법인 등록을 할 때 “3년만 하고 그만두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장수하는 기업, 장수하는 브랜드는 그래서 장사와 사업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의 오랜 꿈일 수 밖에 없다.

“우리 고향에선 모기도 10년 삽니다. 올챙이도 10년은 묵어야 앞다리가 요만큼 삐져 나옵니다. 30년산 양주, 여기선 난리 나지 않습니까? 우리는 돼지고기 노린내 없애는 데 씁니다. 100년 묵은 산삼은 깍두기 해 먹습니다. 700년 묵은 반딧불이 보셨습니까? 차 헤드라이트가 고장 날 때 이걸 붙여놓고 가면 전방 5킬로미터는 다 보입니다.”

10여 년 전 인기를 끌었던 연변 개그다. 황당한 우스개에 대륙의 과장법을 버무려놓은 듯하지만, 중국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웃고만 넘길 일은 아니다. 100년 된 가게와 기업이 수두룩하고, 1,000년을 바라보는 것도 있다. 고량주의 명가 우량예는 1140년 중국 송나라 시대 기업이고, 장아찌로 유명한 류비쥐는 1530년 명나라 시대 가게이다. 이 외에도 청나라 시대 기업이 수두룩하고 전통과자 가게인 다오샹춘은 100년이 다되어 간다.

의리(義) 신용(信), 이익(利)에 힘써라

어려울수록 신의를 중시해 온 만둣집 두이추는 창업한 이후 단 하루도 가게 문을 닫은 적이 없다. 그게 바로 276년 동안 두이추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다. 두이추는 오랫동안 몸에 밴 진상들의 습관대로 1년 365일 동안 문을 열고 장사를 했다. 진상의 오랜 전통과 신용을 지킨 것이 곧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 기회’라는 명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한약방 퉁런탕은 “다 함께 인덕을 쌓는다”는 모토로 지난 345년 동안 중국인들의 건강 문화를 책임지고 있다. 퉁런탕은 약을 무료로 나눠주면서 신뢰를 쌓았고, “약을 만들 때 아무도 보지 않지만 하늘이 알고 있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정신으로 품질 제일주의를 우선시한다. 신뢰를 제일의 명예로 여기는 전통과자 다오샹춘도 마찬가지다.

아시아 최대 와인 강국인 중국의 장위 포도주는 “좋은 재료와 능력 있는 사람과 최신 설비”를 갖추어서 중국인들을 사로잡았다. 장위 포도주는 중국 전역에 350여 개 판매망을 세우고 중?고가 제품은 물론 전략적으로 저가 포도주도 함께 선보였다. 1892년 애국심이 강했던 장비스(張弼士)가 ‘장위양조공사’를 세우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원료는 우수한 것을 쓰자,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을 모셔오자, 기구는 새로운 것을 설치하자”는 ‘3필(必) 원칙’을 강조하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의 거상인 교치용은 “장사의 첫째 신조는 의리(義), 둘째는 신용(信), 마지막이 이익(利)이다”라고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11개 기업은 모두 의리와 신용과 이익을 무엇보다도 지켜내면서, 장수 가게의 비밀을 간직하게 된 것이다.

추천의 글

장사는 어떻게 완성되는가
전(前) KOTRA 중국사업단장 박한진
이 책이 단비 같은 이유는 또 있다. “기업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진지한 고민을 담았다. 지금까지 나온 중국 기업 관련 도서들은 대개 덩치 큰 기업의 소개서이거나 천신만고 끝에 빛을 본 CEO 열전류가 많았다. 저자는 이 틀을 깨고 개척자적 자세로 파워브랜드들湧장수 비결을 추적했다. 현대 경영에서 생존의 열쇠는 기술에 있지 않다. 자금과 인력, 판매망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브랜드 파워가 그 모든 것에 우선한다.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강조하는 메시지다.

중국의 코카콜라를 찾아서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용준
이 책은 중국인의 생활 이야기이며, 창업자와 후손들의 사업 이야기다. 중국인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에 대한 문화 이야기이고, 보편적인 중국인의 정서에 대한 이야기다. 300~400년을 이어가는 중국의 기업들을 통해서 우리는 중국과 중국인을 느끼고 배우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역사에 대한 감동이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중국의 초장수 기업의 비밀을 분석하다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전병서
중국에는 공자와 맹자보다 높은 존재가 있다. 바로 ‘먹자’다.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 중국의 ‘먹자’ 기업 중에는 8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기업도 있다. 중국의 초장수 기업 ‘라오쯔하오’의 비밀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역사가 일천한 짝퉁 천국’이란 중국 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한 방에 바꾸어 버릴 만한 책이다.

중국 전통 브랜드의 저력과 명성을 확인하다
신세계 전략실 부사장 김장욱
중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만만디’, ‘장구함’이다. 그들의 특성은 기업 경영에도 배어 있다.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전통 브랜드에서100년 넘는 기업의 저력과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장수 기업의 성공 비결을 접하게 되어 기쁘다.

오직 의리, 신용, 이익에 힘써라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글로벌금융연구소장 김상봉
중국 장수기업이 이익, 신뢰, 믿음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요체에 대해 제대로 짚어본 책이다. 이러한 사례로 한국의 기업들이 장수할 수 있는 시금석을 마련해 주고 있다.

책속으로 추가

왕라오지의 인기가 높은 곳은 패스트푸드점만이 아니다. 중국 사람들이 밤을 새면서 축구를 볼 때, 마작을 하면서 밤을 지새울 때, 심지어는 호텔 등에서 열리는 럭셔리한 연회 자리에서도 왕라오지가 테이블에 놓여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고급 식당에서 열리는 호사스러운 잔치의 기준이 마오타이(茅台) 술, 중화(中華) 담배, 왕라오지가 있느냐로 결정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가 되었다. (146쪽)

현재 중국에서 포도주 1위 업체는 바로 100여 년 전에 설립된 장위 포도주다. 청나라 서태후(西太后)가 아꼈으며, 중국의 국부로 불리는 쑨원(孫文)이 설립을 기념해 직접 붓글씨를 남기기도 했다. 2007년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와인 생산자로 선정된 중국 장위 포도주는 2010년에 약 50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순이익은 무려 14억 3,421만 위안에 달했다. 이익률이 28.7퍼센트에 달한 것이다. (166쪽)

바이췌링의 대표적인 제품인 영양 크림 뚜껑에는 참새 네 마리가 그려져 있다. 참새는 텃새로 집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새다. 구즈민은 자신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전선 위에 주루룩 앉아 옹기종기 노니는 참새와 같다고 생각했다. 따뜻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일반 시민들의 삶이 참새와 같다고 여긴 그는 영양 크림 뚜껑에 참새를 그려넣었다. (185쪽)

2012년에 자오상쥐그룹은 창립 140주년을 기념했다. 배 몇 척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이홍장이 큰 관심을 보였던 선박업과 해운업에서 출발해 현재는 부동산과 금융에 이르는 굵직굵직한 사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이다. 중국의 산업 역사를 읽고 싶다면 자오상쥐그룹을 보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만큼 자오상쥐그룹은 대표적인 중국 장수 기업이다. 중국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어떻게 다양한 사업들을 끌어들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나가는지를 자오상쥐그룹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196쪽

작가정보

저자(글) 서유진

저자 서유진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제학대학원에 입학했다. 2006~2008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기획조사를 맡아 해외 반도체업체를 분석했다. 매일경제 입사 후 2008~2011년 증권부에서 장외주식과 직결되는 기업공개(IPO) 기사를 썼고 펀드, 시황팀을 두루 거쳤다. 증권부, 사회부, 정치부, 국제부를 두루 거쳤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을 주로 취재하며 ‘아시안하이웨이’ 대장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15년부터 중앙일보 국제부와 중국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2014년 중국 장수기업들의 이야기를 다룬 ≪800년 장사의 비밀(틔움) ≫을 펴냈다. 공저로는 ≪중국의 반격(틔움)≫, ≪녹색성장주, 제2의 삼성전자를 잡아라≫, ≪나는 백년기업을 꿈꾼다≫, ≪이제 돈 좀 벌어봅시다≫, ≪아시안하이웨이1≫, ≪장외주식바이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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