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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뜨개하는 남자

조성진 지음
유아이북스

2015년 11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9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7.12MB)
ISBN 9788998156510
쪽수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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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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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은 했지만 포기는 하지 않았다!
『희망을 뜨개하는 남자』는 뜨개실로 성공한 연애사 대표, 조성진의 성공 스토리이다. 그의 삶은 어두웠고 힘들었다.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불우했던 어린 시절부터 그에게 시련과 실패는 끊임없이 계속됐다. 택시운전기사, 주류상, 막노동, 목욕탕 때밀이 등 안 해 본 일 없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이 장사에 적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뜨개실 사업을 목표로 밑바닥부터 열심히 일했다는 것. 그는 계속되는 시련과 실패 속에서 좌절하기도 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책이다.
추천의 글 | 남들이 가지 않은 길 _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004
추천의 글 | 상처의 기억을 희망으로 바꾼 연금술사 _ 최연지 (드라마 작가) 007
프롤로그 |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012

《1장. 꿈을 아끼지 말라》

‘무엇’보다 중요한 질문은 ‘어디서’다 023

사업할 분야는 가까운 곳에 있다/ 행운은 항상 내 주변에 있다/ 내 사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관행을 타파하라/ 부당한 대우를 경쟁력으로 극복하라/ 초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성실과 노력의 대가는 의외로 빨리 찾아온다 051

첫 손님: 가장 감사했던 순간/ 의외로 통하는 역발상 접근법/ 불가능을 가능케 해야 성공한다/ 행복해지려면 먼저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꿈에도 타이밍이 있다

더 큰 꿈을 위한 기반을 다져라 074

유언비어에 대처하는 방법/ 꼼수 부리지 말라/ 모두 상생하는 큰 그림 그리기/ 뜨개질 한류를 꿈꾸다

《2장. 성공의 숨은 조건》

인생은 드라마가 아니다 091

남들과 다른 시작/ 관심과 무관심의 차이는 크다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101
버림받은 상처를 딛고 일어나야 한다/ 돈의 가치를 깨닫다/ 절망하지 않으려면 냉철해져야 한다/ 부당한 폭력과 무관심을 대물림하지 말라

내 안의 틀을 벗어나 116
절망할 때마다 나를 잡아준 한 조각의 기억/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말라/ 잉여인간

《3장. 불공평한 세상을 공평하게 살아라》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고 하지만 131

나에겐 평범하지 않았던 중학교 배정/ 불평등한 대우와 환경은 일단 받아들여야 한다/ 괜한 고집 부려봤자 나만 후회한다/ 돈쓰는 재미를 통해 이윤의 개념을 알다/ 칭찬은 사람을 바꾼다/ 친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가슴 따뜻한 나만의 공간을 확보하라/ 약속의 중요성을 깨닫다

“일 잘 하네” 그 한마디 161

대들어야 할 때는 대들어야 한다/ 성실을 무기로 살아가라/ 묵묵히 일한다고 다가 아니다/ 작은 배려는 큰 관심과 사랑으로 돌아온다

길게 보면 결국 세상은 공평하더라 178

학벌이 부족하면, 학벌이 중요하지 않은 곳으로 가라/ 인생을 바꾼 첫사랑의 기억/ 벼랑 끝에서 나를 잡아준 독서/ 불공평함의 끝에서 발견한 공평함

《4장. 누구나 1등이 될 수 있다》

특권을 누리는 사람이 되라 197

위기를 기회로: 안식처가 된 군대 생활/ 어떤 조직에서든 인정받아야 한다/ 평등에서 오는 특권
일기 쓰는 습관을 들여라

닥치고 부딪치면 길이 열린다 214

분노 대신 생활에 집중해야 했던 그때/ 어떤 시간도 허투로 놓치지 말라/ 방황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

새로운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 227

보답을 부른 성실/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 다양한 생각이 보인다/ 일하는 가운데서도 늘 고민하라

1등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238

200명 중 1등: 나를 바꾼 성적표/ 눈앞의 이익을 내려놓자 일어난 변화/ 성공으로 이끄는 독서 습관

다른 길을 찾다 250

타이밍의 중요성/ 술자리를 경계하라/ 기본이 답이다

에필로그 | 나만의 열정 측정기가 필요할 때 262

요령 있게 일하는 사람과 정직하게 일하는 두 사람. 그들의 대조되는 모습은 제게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회생활과 조직 생활에서 미련해보일 정도로 정직하게 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실리를 찾으면서 결과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2p)

저는 롤모델을 제가 일했던 털실가게의 사장으로 정했습니다. 독립하기 전 사장의 모습을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그를 따라 하기 전 과연 내가 따라갈 수 있는 대상인지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의 열정과 지혜를 통해 제 성실과 끈기를 점검했습니다. (55p)

영업의 제일 방식은 신뢰며, 서로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지정하여 거래처 방문을 다녔고 정확한 시간에 맞춰서 방문과 주문 전화를 넣었습니다. 화려한 언변으로 말만 그럴듯한 영업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영업을 내세웠습니다. (57p)

하지만 꿈은 꾸는 데 그치지 말고 이뤄야 합니다. 아낀다고 그 꿈과 목표가 더 큰 감동으로 전달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진리를 저는 그날 ‘감자를 먹는 농부들’ 그림 앞에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꿈은 아끼지 말고 현실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최대한 만끽해야 합니다. (71p)

그동안 목표로 삼았던 모든 걸 이뤘듯이, 블랜드 전시회도 머지않아 이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렇게 되면 점주들은 바쁜 시간을 여러 갈래로 쫓기지 않아도 유행패턴과 물건을 한꺼번에 비교·분석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들에게는 시험을 보는 것처럼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 될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서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그 노력의 결과물은 뜨개시장의 발전과 파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86p)

돈 버느라 바쁜 어머니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불광역 근처 레스토랑에서 돈가스를 사주면서 저를 달랬습니다. 하지만 제게 필요한 건 돈가스가 아니라 어머니의 관심이었습니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당시의 저도 그걸 몰랐었죠. 돈가스는 저에 대한 보상이라기보다는 어머니 스스로 정장을 차려입고 우아하게 칼질하며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어머니를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99p)

관심을 받고자 했던 행동들이 독이 되어 돌아온 적도 많았습니다. 도리어 저에 대한 관심을 사라지게 만들어 저를 절망하게 했죠. 일련의 일을 겪으면서 저는 관심을 받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행동은 바로 ‘내 안의 틀을 벗어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116p)

언젠가 아이들을 씻기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어두운 과거가 제 자녀들을 위한 교육 방향을 세우는 데 훌륭한 지침이 된다는 점 말입니다. 친아버지에게는 가장의 도리가 없고, 여자 문제가 복잡하면 얼마나 비극적인 삶으로 이어지는지를 알았고, 새아버지에게는 술과 사회생활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두 분과의 경험이 제 삶의 정체성과 방향을 올바르게 잡을 수 있는 소중한 교훈이 되었던 것입니다. (127p)

어찌됐든 저는 단짝친구와 많은 차이를 느끼고 때론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단짝친구와 막역한 사이로 지냈습니다. 그 친구와 제 가정의 차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비록 성적과 성격이 다르고 가정사가 다르더라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에 나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만나면 발전의 기회를 찾기가 어렵지만, 서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 그 과정에서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139p)

나중에 사업을 하면서도 저는 약속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당시 ‘다시는 친아버지 집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어머니의 약속이 깨지자 너무나 큰 상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제가 한 약속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정말 불가항력적인 일이 아니라면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약속을 깨는 사람과는 되도록 거래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한 번 약속을 어긴 사람은 또다시 약속을 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158p)

이렇듯 인생에는 한 번쯤 대들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대든다는 것은 어른의 말을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어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 하면 내 의견을 강력히 주장하는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대들어야 할 때 대들어야 내 의견을 상대에게 관철시킬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대들어야만 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상황이겠죠. (166p)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자꾸 터지더라도, 어쩌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국 좋은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나쁜 일이 터지면 그에 상응하는 또 다른 좋은 사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194p)

네 명의 어머니, 두 명의 아버지…
기구한 운명마저 무너뜨린 특별한 성공 스토리

공병호, 김미경, 최희수 등이 추천하는 감동 휴먼스토리이자 특별한 성공 노하우가 담긴 자기계발서다. 보통 사람들이 범접하기 힘든 분야의 거창한 성공담이 아닌 가진 것 없던 보통 사람의 경험이 글에 녹아 있다. 저자인 조성진 연애사 대표는 누구보다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네 명의 어머니와 두 명의 아버지 사이에 배다른 형제만 여럿이다. 누구보다 어두운 어린 시절이었지만 현실에 좌절하지 않았다. 그가 뜨개실로 성공하기 이전에 한 일은 참으로 다양하다. 택시운전기사, 주류상부터 막노동에 목욕탕 때밀이까지 경험했다. 이런 그가 뜨개실 비즈니스를 어떻게 접하고 성공에 이른 것일까? 책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인생철학을 배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청계천의 신화가 된 뜨개실 시장의 전설

조성진 연애사 대표의 삶은 치열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말이다.
이 책은 자신의 성공 스토리이자 현실 앞에 무릎 꿇고 좌절하고 있는 수많은 청년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그의 삶은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게 없었다.
조성진 대표는 평범을 삶에 대해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정의한다. 이런 의미에서 그의 어린 시절은 억울함으로 가득했다. 사랑하는 부모 밑에서 태어나, 당연히 학교를 다니고 공부하며 친구를 사귀는 것은 평범한 일이다. 그런데 네 명의 어머니, 두 명의 아버지가 있었던 그의 어린 시절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기에 자신의 삶에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사랑받지 못했다. 또한 그 누구도 그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친아버지는 자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친어머니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방해하는 장애물이었다. 기억에 없던 시절부터 친부모에게 버림받으며 지냈다. 때문에 자주 전학을 해야 했고,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 이복형제에게는 줄곧 맞기만 했는데, 책을 읽을 때 독후감을 쓰라고 하곤 늘 맞았던 바람에 한동안 책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자 노력했다. 주어진 운명대로 살기엔 너무나 억울했기 때문이다. 그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어떨 때는 도둑이라 오해를 받기도 하고, 얻어맞을 때도 많았다. 호의가 오히려 독으로 돌아오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의 고통스러운 기억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다. 어떤 시련이 닥쳐도 강인하게 일어설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해 줬기 때문이다. 그는 사랑을 주지 않는 부모에게서 일찍부터 자립심을 배웠고, 주변 사람들에게 스스로 관심을 갖는 방법을 터득했다. 관심을 받기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결국 친구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으며, 잘사는 친구와 자신의 차이를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가출을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하며 삐뚤어질 때마다 제자리를 지키려 노력했다. 자신을 잉여인간으로 치부하며 울던 아이는 스스로 성장하는 법을 배운 것이다.

꿋꿋이 버텨내는 삶이 달콤한 결과만 가져오진 않았다.
어린 시절 이후에도 시련은 마치 인생의 필수 단계처럼 늘 찾아왔다. 가출, 첫사랑의 죽음, 갑작스런 입대를 맞았고, 주저앉은 가계를 일으켜 세우기까지 해야 했다. 그 힘든 과정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그리고 운명적으로 청계천에 들어가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어쩌면 그의 남다른 마음가짐이 오늘날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도 그저 한 사람일 뿐이었다. 수없이 흔들리고 방황했다. 특별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다시 일어났을 뿐이다. 결과가 어찌됐건 말이다.

낯선 곳에서 두 손발만을 믿고 힘차게 걸어온 삶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하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 온 그는 우리에게 실패를 최소화할 메시지를 전할 자격이 충분하다.
이런 그는 특히 자기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날카로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우선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사업 분야는 의외로 가까이 있다고 역설한다. 사업 분야를 발견 못하는 건 환경 탓이 아니고 어쩌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의미에서, 꿈을 무작정 펼치기에 앞서 자신이 사업과 맞는 사람인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조 대표는 스스로 택시운전기사, 주류도매상 등을 통해 직장 생활보다는 장사가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택시운전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청계천의 풍경을 떠올렸고, 운명처럼 청계천을 찾아갔다.
사업 아이템을 정했다면 그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조 대표는 털실 도매상에서 창고에서 물건을 나르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가 남들과 달랐던 건 호기심과 열정의 크기였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뿐만 아니라, 가게 내 다른 업무에도 차차 관심을 가졌다. 털실의 가격은 물론 색 번호까지 모조리 외웠다. 대가와 상관없이 내 사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관행을 타파했다는 고백이다.
조금씩 회사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이 넓어져도 자만하지 않았다. 묵묵히 업무를 배우는 데 열중했다. 주로 친인척으로 구성된 업계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괄시하는 태도도 견뎌냈고, 하루도 빠짐없이 남들보다 일찍 새벽에 출근했다. 출근길에 불 꺼진 청계천 5가를 바라보면서 늘 자신의 업무에서 최고를 꿈꿨다.
언젠가 내 사업을 하리라고 생각하고 때를 기다린 끝에 그는 2007년 3월 1일 독립했다. 그는 롤모델을 자신이 일했던 털실가게의 사장으로 정했다.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을 따라가면서도 그의 경영 방식은 남달랐다. 남들과 달리 먼 지역까지 영업을 다녔는데, 한 달에 주행거리만 2만km 이상 찍히는 경우가 다반사라 차를 1년마다 교체해야 했다고 한다. 남은 시간은 쇼핑몰 업무에 주력했다. 그렇게 새벽 4시에 일어나 저녁 11시까지 일할 때가 비일비재 했다.

그는 친아버지의 강압적인 태도에 반기를 들고 집을 나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다양한 경험을 거친 바 있다. 레스토랑, 도시락 가게 등 여러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홀로 성장해야 했던 그는 누구보다 삶의 절실함을 알았다. 때문에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노력은 사람들의 인정으로 돌아왔고 사회에서 받은 관심은 그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었다.
묵묵히 일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도시락 가게에서 최선을 다해 일했지만, 사고로 생긴 비용을 처리해주지 않았던 사장으로부터, 그는 자신이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서 일하기로 결심했다. 주어진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학벌이 좋지 않다면 학벌이 중요하지 않은 곳으로 가자, 이런 식이었다.

우리가 조성진 대표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여러 고통을 겪으면서도 끝내 좌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와 당당히 사회 안에서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

* 책속으로 추가

시간은 정말 공평합니다. 그래서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흔들리지 않아야 남들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을 오로지 돈을 버는 데에만 쓰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돈에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사라지는 나의 삶입니다. (222p)

언제 어디서나 1등주의를 기억해야 합니다. 때론 사람들이 1등은 공부 잘하는 사람이나 추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혹자는 “네가 삼성맨이냐”라고 비웃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1등은 결코 잘나가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나 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곳이 서울역 앞 노점상이든, 허름한 뒷골목 포장마차든 어디나 1등은 있습니다. 심지어 구걸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1등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248p)

세상에는 특권을 누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특권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실은 늘 모든 상황에서 기본이 되기 때문이죠. 저 또한 그랬듯, 많은 것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유일하게 만들 수 있는 무기는 오로지 성실뿐입니다. (259p)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조성진

저자 조성진(연애사 대표)은 종합 뜨개 쇼핑몰인 ‘니트러브’와 ‘니트앤’, 그리고 뜨개실 유통회사인 ‘연애사’를 이끌고 있다. 남성에게는 잘 안 어울릴 것 같은 뜨개실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일궜다.인생이 보통 제로에서 시작한다면 그의 인생은 처음엔 마이너스였다. 네 명의 어머니와 두 명의 아버지 사이에 배다른 형제도 여럿이다. 사랑받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자신을 사회에 불필요한 ‘잉여인간’이라고까지 생각했다. 그동안 우여곡절은 말로하기 힘들 정도다. 막노동은 물론 택시운전 기사, 목욕관리사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다. 어떤 일을 하던지 오직 성실과 신용을 무기로 삶의 전쟁터에서 살아남았다. 이 과정에서 쌓인 내공은 뜨개실 시장과 만나 성공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었다. ‘뜨개 한류’를 꿈꾸는 그가 이제 세계 시장에 우리나라 뜨개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울러 좌절감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의 멘토(Mentor)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다. 평범한 뜨개실 사업가가 아닌 ‘희망을 뜨개하는 남자’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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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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