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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서점주인이 되었습니다

빈의 동네 책방 이야기
솔빛길

2017년 05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8월 14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37MB)
ISBN 9788998120375
쪽수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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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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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서점 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가족과 함께 서점을 운영하며 서점 2층에서 살고 있는 저자 페트라 하르틀리프. 그녀가 자신의 서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남편과 함께 떠난 휴가에서 떠오른 엉뚱하기 짝이 없는 생각 하나 때문이었다. 곧바로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막 폐업한 유서 깊은 서점을 인수하게 된 그녀는 하룻밤 사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어떻게 될 지도 모른 채 말이다.

단골이 친구가 되고 친구가 단골이 되는, 가족을 위한 거실이자 이웃이 서로 만나는 사랑방이 되어주는 그녀의 서점.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는 자신감과 책에 대한 넘치는 열정을 지닌 저자 페트라 하르틀리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서점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한 줄 한 줄 큰 기쁨을 만들어주는 적절하고도 유머 넘치는 문체로 매 장마다 책 세상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를 오롯이 보여준다.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다만 M부인이 오면 이야기가 달랐다. 우리는 페터와 M부인 둘 다 욕할 수밖에 없었다. 둘은 항상 서점을 가득 채우는 큰 목소리로 최근에 막을 올린 오페라에 대해 논쟁을 벌이기 때문이다. 지휘자는 난도질당하고, 무대 연출은 찢어발겨졌다. 그럴 때면 책 한 권 주문하려고 기다리거나, 주문한 책을 찾으러 온 사람들은 따분하게 마냥 기다려야만 했다. 둘에게는 예술이 먼저였다.
-76쪽에서

“300부 주세요.”
영업사원이 깜짝 놀라 나를 쳐다보았다. 미친 게 아닌가 하는 눈길로 말이다. 하지만 300부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런 책이야말로 손이 많이 가는 데 비해 버는 돈이 적어도 힘들다는 마음을 잊게 만드는 책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야기를 판다.
-167쪽에서

하루는 상냥한 D여사가 서점에 와서 휴가 때 읽을 좋은 책을 찾고 있는데 도와달라고 했다. 나는 얼마 전부터 읽기 시작한 장편 소설에 매우 열광해서 그 책을 권했다. 책에서 다루는 소재는 귀머거리 소년, 미국에 있는 어느 농가, 개사육 세 가지였다. 사실 세 가지 모두 내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들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매력적이고 사람을 꼭 붙잡아 놓는 소설이었다. D여사는 회의적이었다. 그녀 역시 미국 중서부에서 개를 키우는 이야기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보이는 열광적인 반응에 전염되고 말았다. 그녀는 딱 한 가지 조건, 비극적이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휴가를 떠나는 마당에 기분이 가라앉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녀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다.
주말에 나는 일을 하지 않고 꼬박 그 두꺼운 책을 끝까지 읽었다. 오. 마이. 갓. 해피엔딩과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이렇게 우울한 결말이라니. 일요일 오후, 나는 저 아래 어둑어둑한 서점으로 내려가 컴퓨터를 켠 다음 고객 카드에서 D여사의 휴대전화 번호를 뒤져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책 계속 읽지 마세요! 모두 다 죽어요. 개까지요!”
답장이 곧장 왔다.
“이미 늦었어요.”
-170쪽에서

그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들은, 복잡해 보이지만 서로 닮았다. “책에 미래가 있는가? 미래에도 서점이 존재할 것인가?”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하는가? 책에는 당연히 미래가 있다. 그리고 서점은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 그것 말고 내가 달리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이란 말인가!
-271쪽에서

행복한 서점은 과거에만 속하는 것은 아니라는 믿음을 말하고 있는 정감과 에너지가 피어나는 책이다 - ltieraturhaus hamburg

자신감과 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한 여자가 어느 날 서점을 샀고, 재오픈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가는 모습, 그녀가 정말로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 작가 도리스 크레히트

● 책소개

저자 페트라 하르틀리프(Petra Hartlieb)는 가족과 함께 서점을 운영하며 서점 2층에서 살고 있다. 자기 서점이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휴가를 갔다가 엉뚱하기 짝이 없는 생각 하나로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막 폐업한 유서 깊은 서점을 인수했다. 하룻밤 사이에 그녀는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가족과 함께 시작했다. 어떻게 될지도 모른 채 말이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여전히 히피 성향이 남아 있다. 그러나 서류상으로는 그녀는 이미 10년째 기업인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이 운영하는 서점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가족을 위한 거실이자 이웃이 서로 만나는 사랑방이 되는 서점이다. 단골이 친구가 되고 친구가 단골이 되는 서점이다. 저자는 한 줄 한 줄 큰 기쁨을 만들어주는 적절하고도 유머 넘치는 목소리로 매 장(章)마다 책 세상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 출판사 리뷰

유럽이나 우리나라나 오프라인 서점들이 갖는 상황은 비슷해 보인다. 온라인 서점들에 밀려서 점점 사라지는 사양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말이다. 편리함이라는 측면에서 사람들은 온라인 서점을 이용한다. 이 책에 나오는 오스트리아의 서점과 똑같이 우리나라의 동네 서점들도 원하는 책을 거의 대부분 구해줄 수 있지만, 독자들은 잘 모르고, 또 내 집 앞에까지 가져다주는 편리함 때문에 온라인 서점에서 대부분 책을 구매하게 된다. 이러한 구매패턴은 동네 상권을 위축시키고 그 결과 우리나라의 동네 서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고 있는 현실이다.
도서정가제가 실시되기 전에는 오프라인의 동네 서점들이 가격에서 대부분 온라인 서점을 이기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도서정가제로 인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는데도 동네 서점들은 대부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 역시 온라인 서점에서 더 많이 나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운영하는 빈의 서점계도 사실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었던 거 같다. 그러나 저자가 지역에서 인정받고 서점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우리나라 서점 업계가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지역사회의 사랑방이 되고, 또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책 읽는 독자를 찾고, 그들을 서점으로 유인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 등 말이다. 또 무엇보다도 서점의 직원들이 책에 관한 전문가적 식견을 갖춰서 고객들이 원하는 책을 권유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책이 아니어도 재미있는 게 너무나 많은 세상이다. 그러다보니 책이 안 팔린다. 출판사도 어렵고 서점도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지하철에서 책을 보는 사람을 찾기가 참 어려워졌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이 세상 상품들 중에 책이 가장 아름다운 상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책에는 인류의 지혜가 녹아있으며, 우리가 힘겨울 때 버텨나갈 무엇인가를 담고 있는 상품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시점에서 이렇게 재미있고 활기찬 서점의 이야기가 사람들을 다시 독자로 만들고 서점을 다시 문화의 중심에 놓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 : 페트라 하르틀리프
저자 페트라 하르틀리프(Petra Hartlieb)는 1967년 뮌헨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에서 성장했다. 빈 대학에서 심리학과 역사를 공부했으며 학교를 마친 후 빈과 함부르크에서 출판사 직원 및 문학비평가로 활동했다. 2004년 이래 그녀는 남편과 함께 빈에서 서점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클라우스 울리히 빌레펠트(Claus-Ulrich Bielefeld)와 함께 디오게네스 출판사에서 간행하는 추리소설 시리즈를 공동 집필하고 있다.

역자 : 류동수
역자 류동수는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독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 뒤셀도르프대학교에서 독어학 및 일반 언어학을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 『내 안의 돌고래를 찾아라』, 『태고의 유전자: 농약 없이 풍작을 이루는 기술과 이를 둘러싼 음모』, 『행복이 가득한 시간』 『레고 스페이스 빅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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