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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에 속다

추은진 시집
추은진 지음
문학의전당

2015년 05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8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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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0.81MB)
ISBN 979115896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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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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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은진의 시집 『따스함에 속다』. 시라는 형식을 빌어 여자의 일생을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어느 시인의 시를 읽다가》, 《프라지아의 절규》, 《놀에 번진 그리움》, 《타협의 여왕》, 《그대 이름은 무엇인가》 등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시인의 말

제1부

슬픈 일
파랑새
아이와 맹인
여행 가신 뒤
돋보기 쓴 여자

기도 1
기도 2
자궁
와인
소는 어디 있나
비둘기
어느 시인의 시를 읽다가
모퉁이
민들레
노부모 집에서

제2부

프리지아의 절규
엄마의 벽
달팽이 1
달팽이 2
뿔테안경
휴일
초승달
목욕탕에서
버몬트 걸인
어느 교수의 강의
추석 밤
시월애
따스함에 속다
놀에 번진 그리움
지상에서의 소풍
매화꽃 당신

제3부

저녁의 사내
타협의 여왕
고서(古書)
겨울밤
햄버거를 먹는 방법
눈사람
추억 앨범
마흔아홉 살
길동무
배꽃
망각의 거울
아플 때 보이는 것들
편지 1
편지 2
편지 3
구토

제4부

자장면을 앞에 두고
이민
봄의 유혹
문상
사월
그림자
그대 이름은 무엇인가
자식들에게
보라보라섬
하늘
까마귀의 사랑
네 몫의 사막
눈부신 비상
십자가
짠한 것들
뒤안길

해설 자목련을 노래하는 시인―추은진의 시세계
임헌영(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별빛처럼 매섭게
달빛처럼 부드럽게
시는 다가왔습니다.

때론 벌이 떠나간 꽃잎의 아픔으로,
때론 빈 나무의 울림으로,
시는 가슴속
빈 메모지를 채웠습니다.

그렇게 내게로 왔던 시들을
이제,
제자리에 돌려주려 합니다.

반딧불처럼
누군가의 가슴에서 잠시
깜박이길 바라면서


해설

불행한 사람은 당연하지만 설사 만족한 삶일지라도 때론 상처 나거나 지쳐 우수의 성에 갇히곤 한다. 그게 인생살이다. 그 우수의 성에 갇힌 영혼은 어떻든 탈출을 시도하기 마련인데, 그 과정을 존 키츠는 「우수의 노래」(Ode on Melancholy)에서 “우수는 미와 함께 산다(She dwells with Beauty)”라고 풀이한다. 인간이 고뇌에 차 있을 때만큼 간절하고 단순하며 어떤 면에서는 순수해지는 순간은 흔하지 않다. 바로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건 시인의 여러 몫 중 하나다. 여기서 아름다움이란 우수의 성곽으로부터의 탈출을 향한 꿈이자 용기이며 위안이기도 하지만 왜 인간은 우수의 성채에 갇혀야만 하는가라는 존재론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우수가 미와 동거한다는 건 곧 어떤 우수도 미를 통해 해탈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모든 인간은 연인을 찾듯 그렇게 갇힌 존재, 닫힌 삶에서 미적(美的)인 탈출을 시도한다.
시인 추은진에게 주어진 삶으로서의 우수의 성은 「따스함에 속다」에서 그 참 모습이 드러난다.

이 일을 어쩔꼬?
자목련이 속절없는 속맘을
보이고 말았네.

거짓바람과 햇살에 속아
철없는 속내를 보여주고
아차, 싶어 하는 모습 좀 봐.

따스함에 속는 것이
사람만은 아니구나.

꽃까지 속고 마는 세상
자목련을 보고 돌아서는데
처음으로 푸른 하늘이
원망스러웠네.
―「따스함에 속다」 전문

자목련(紫木蓮), 북향화(北向花)란 별명을 가진 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상징인 꽃이 잎보다 먼저 꽃을 터트리자 추 시인은 “거짓바람과 햇살에 속아/철없는 속내를 보여주고/아차, 싶어 하는 모습 좀 봐.”라고 노래한다. 첫사랑의 속내를 들킨 수줍음부터 원대한 야망의 꿈까지 인간이 지닌 모든 소망이 순서대로 피어나는 게 아니라 목련처럼 성급하게 잎보다 먼저 불쑥 내미는 모습을 시인은 “따스함에 속는 것이/사람만은 아니구나.”라고 표현한다. 속는 건 인간만이 아니라 생영을 가진 모든 존재가 다 마찬가지란 이 정각(正覺)의 경지가 이 시의 매력이다.
인간, 우수의 성에 갇힌 존재로서의 인간이란 추은진 시인에게 따스함에 속아 내일, 다시 내일을 기약하며 일편단심 북향으로 피어나는 자목련에 다름 아니다. 그렇게 해마다 속아 피느라고 만개(滿開)가 아닌 반개(半開)의 꽃이 된 자목련. 그 반쯤 피는 꽃이 지닌 의미 또한 인생의 미완의 꿈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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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사람은 당연하지만 설사 만족한 삶일지라도 때론 상처 나거나 지쳐 우수의 성에 갇히곤 한다. 그게 인생살이다. 그 우수의 성에 갇힌 영혼은 어떻든 탈출을 시도하기 마련인데, 그 과정을 존 키츠는 「우수의 노래」(Ode on Melancholy)에서 “우수는 미와 함께 산다(She dwells with Beauty)”라고 풀이한다. 인간이 고뇌에 차 있을 때만큼 간절하고 단순하며 어떤 면에서는 순수해지는 순간은 흔하지 않다. 바로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건 시인의 여러 몫 중 하나다. 인간, 우수의 성에 갇힌 존재로서의 인간이란 추은진 시인에게 따스함에 속아 내일, 다시 내일을 기약하며 일편단심 북향으로 피어나는 자목련에 다름 아니다. 그렇게 해마다 속아 피느라고 만개(滿開)가 아닌 반개(半開)의 꽃이 된 자목련. 그 반쯤 피는 꽃이 지닌 의미 또한 인생의 미완의 꿈에 다름 아니다. 추은진 시인의 시는 자신의 삶의 조감도이면서 특히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의 단체 추억 사진이자 모국을 그리는 향수이기도 하다. 이 시집이 미주지역의 동포들에게 향수를 달래주는 작은 위안이라도 되기를 바란다.
―임헌영(문학평론가)

‘여자의 일생’을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여기, 시(詩)라는 형식을 빌어 여자의 일생을 백지 위에 고스란히 옮겨놓은 시인이 있다. 하, 솔직하고 담백하다. 자신을 타협의 여왕이라고 지칭하면서도 따스함에 눈 질끈 감고, 모른 척 속아주는 처세술이라니. “아이의 그림 속에 살고 있는” 파랑새를 동경하면서도 “눈물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것이 타협이라면, 추은진 시인을 타협의 여왕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겠다. 일생을 살아내기 위해 누구나 한번쯤 따스함에 속아보기도 했을 터, 이 시집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기꺼이 동조하게 될 것이다.
―고영(시인)

작가정보

저자(글) 추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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