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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서의 생존방식

김지용 희곡집
문화예술총서 2
김지용 지음
해피북미디어

2015년 01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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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5MB)
ECN ECN011120206000006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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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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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서의 생존방식』은 오랫동안 연출가와 극작가 활동을 함께 해오며 문학성과 연극성을 겸비한 김지용의 첫 번째 희곡집이다. 상징과 우화를 통해 우리 시대 다양한 현실 문제를 은유적으로 풀었고, 희곡 그대로 무대에 올리기보다 연극적 놀이로 쉽게 풀어 관객에게 다가간다.
희곡집을 펴내며
축하의 글

1부 창작희곡집

그 섬에서의 생존방식
오아시스
Mankind History
가출소녀 우주여행기
The solar system
公無渡河歌 공무도하가
메타

2부 공연대본집

오레스테이아
지금...여기!
페드르
정의의 사람들

작품 해설(1) 현실의 버거움을 지탱하는 사랑의 힘_김문홍(극작평론가)
작품 해설(2) 신화적 상상력의 극적 형상화_정봉석(동아대학교 교수, 연극평론가)
작가 후기
작가 약력

▶ 문학성과 연극성을 동시에 지닌 김지용의 첫 번째 희곡집
작가가 처음부터 공연을 전제로 하지 않고 문학으로서 읽기만을 위한 희곡을 이른바 ‘레제 드라마’라고 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괴테의 「파우스트」, 하우프트만의 「조용한 종」 등이 있다. 그러나 희곡이 연극으로 일단 공연이 되면 다시 연극성의 차원에서 평가를 받게 된다. 이처럼 희곡은 태생적으로 문학성과 연극성의 이중적 특징을 지니지만 동시에 가지기도 어렵다.
『그 섬에서의 생존방식』은 오랫동안 연출가와 극작가 활동을 함께 해오며 문학성과 연극성을 겸비한 김지용의 첫 번째 희곡집이다. 상징과 우화를 통해 우리 시대 다양한 현실 문제를 은유적으로 풀었고, 희곡 그대로 무대에 올리기보다 연극적 놀이로 쉽게 풀어 관객에게 다가간다.
김지용은 대학 시절부터 연극을 시작했으며 2002년 제1회 부산대학연극제에서 「페스트」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하였고, 2005년 제23회 부산연극제에서 「PLAY」로 희곡상을 수상하면서 극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대회에서 희곡상과 연출상을 꾸준히 받으며 극작가와 연출가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희곡집은 창작희곡집(1부)과 공연대본집(2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가 펼쳐놓은 희곡작품들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진중하게 다양한 삶의 단면들을 성찰적인 자세로 조명하고 있다.

김지용의 희곡은 어떤 때는 시적인 상징과 비유로, 또 어느 때는 우화와 풍자로 다양한 방법론적 프리즘을 통해 투사하고 있다. _김문홍(극작평론가)

김지용의 주제의식은 비극적 인식의 차원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그의 작품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주인공은 지금 여기의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진정어린 소망을 피력한다. _정봉석(동아대학교 교수, 연극평론가)

▶ 현실의 문제를 풍자와 상징으로 은유하며 비판적 자세 제시
김지용의 희곡은 상징과 우화의 기법을 통해 현실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은유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은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앞에 놓인 현실 문제를 헤쳐가기 위한 비판적 자세를 제시한다.
표제작 「그 섬에서의 생존방식」은 오크와 트롤이라는 이름의 부부가 일상의 사소한 갈등 속에 살아가는 섬에 모험가가 등장하면서 위기가 발생하는 이야기다. 자본주의로 상징되는 모험가는 인류로 상징되는 오크와 트롤의 욕망을 부추겨 결국 그들의 삶의 터전인 섬을 장악한다. 부부 오크와 트롤은 모험가의 술수에 농락당하고 이 과정이 희화적으로 전개된다. 이처럼 작가가 희곡에서 희화화한 현실 문제는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지배이데올로기가 신에서 돈으로 변화한 지금의 세계관을 비판하고 있다.
「메타」는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과정을 극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극중 ‘작가’의 모호한 대사와 연출로 연극 단원들은 극을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연출가는 작가에게 대본을 수정해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를 거부하자 연출가는 ‘작가’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대본을 고치게 된다. 이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김지용의 세계관이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배우는 연출가의 꼭두각시가 아니듯이 대중들도 특정한 지도자 또는 지배이데올로기에 의해 좌우되는 존재가 아니라고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 말하고자 한다.

트롤: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당신에게 물고기를 주고 있어요.
모험가: 그건 정당한 계약에 의해서죠. 당신들과 나 사이의 그 무엇보다도 정당한 계약 말입니다.
트롤: 맞아요. 틀림없는 사실이죠.
모험가: 그런데 무엇이 궁금하단 말씀이신지...
트롤: 제 의문은 바로 이거예요. 우리 부부는 당신에게 매일 고기를 주고 있지만 왜 계속 당신에게
빚을 지고 있는 걸까요?
오크: 그래, 맞아. 우린 이 낚시터를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열심히 낚시질을 했단 말이야. 더 이상 뭐 어떻게 하란 말이야?
모험가: 어리석은 말씀들을 하시는군요. 좋습니다. 그럼 이 낚싯대들을 다시 돌려받도록 하지요.(오크 와 트롤이 가진 낚싯대를 가져가려 한다)
트롤: (모험가를 말리며) 아니, 우리 말은 그게 아니고...
모험가: 우리의 거래는 양측의 동의 아래 성립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이렇게 생트집을 잡으면 무척이나 곤란합니다.
트롤: 그건 그렇지만 우린 정말로 살기가 힘들어요. 내야 하는 물고기 수를 조금만 더 줄여주세요. _「그 섬에서의 생존방식」 중에서

▶ 고대 비극의 신화적 상상력을 현대적으로 재구성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 Poetica 』에서 희곡(drama)이 모방하는 신화적 이야기인 미토스(mythos)를 극의 구성 요소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인정하였다. 미토스를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본질을 규명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 신화적 상상력이란 이와 같이 인간의 보편성을 담보하는 미토스를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_해설(2) 중에서

『그 섬에서의 생존방식』에서 김지용은 신화를 바탕으로 한 고대 비극들을 자신만의 작품세계로 이끌었다. 현대의 흐름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들은 인간의 운명비극에서 나아가 현 체제 속에 놓인 사회적 비극과 인간의 운명을 그린다.
「페드르」는 원래 에우리피데스의 고대 비극 「히폴리투스」를 라신이 개작한 작품의 제목이다. 이에 김지용은 페드르의 사랑을 거부한 히폴리투스가 부친인 테세우스 왕에게 아테네를 빼앗겼던 아리시 공주에게 청혼을 하는 것으로 극의 모티브를 변경한다. 극은 다시 현대적으로 개연성을 부여함으로써 라신에서 한발 더 나아간 재구성을 보인다.
「오레스테이아」에서는 아이스킬로스의 원작처럼 아버지가 딸을 죽이고, 아내가 남편을 죽이는 1부 ‘아가멤논’, 아들이 어머니를 죽이는 2부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의 줄거리는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러나 복수의 여신들에게 쫓기던 오레스테스가 아폴론의 변호와 아테나의 극적인 판결로 구원받는 3부 ‘자비의 여신들’에 이르러 고대의 비극을 현대적인 극으로 재구성한다.
아이스킬로스의 원작처럼 오레스테스가 아폴론 신의 변론과 아테네 신의 극적인 표결에 의해서 구원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화해와 용서를 추구하는 오레스테스의 진정성과, 정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궐기에 의해 메넬라오스의 정권욕을 굴복시키는 것으로 결말을 맺었다. 이처럼 고대의 결정론적 운명비극을 성격비극으로 전환시키고, 나아가 사회비극적 수준으로 주제를 부각시켜 시대 흐름을 반영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지용

저자 김지용은 1977년 부산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대학 시절 극예술연구회에서 연극을 처음 접했고, 졸업 후 《W.C 부산진역》으로 연극연출가가 되었으며, 2005년 부산연극제에 《PLAY》를 쓰고 연출하여 극작가로 데뷔했다.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몸담았다가 지금은 《프로젝트팀 이틀》의 대표로 있다. 지금도 여전히 극작과 연출 사이에서 방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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