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루스 렌델 소설

루스 렌델 지음 | 홍성영 옮김

봄아필 2015년 01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1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간의 사랑이 빚어내는 여러 갈래의 감정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영화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의 원작소설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에드거 앨런 포 상 수상작인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를 포함한 11편의 이야기가 담긴 루스 렌델의 대표 단편소설집이다. 단편소설만의 문학적 구성으로 심리적 긴장감을 극대화하면서 폭발적인 반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간의 내면과 외면을 겹쳐 내보이는 매력적인 장면이 담겨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그들 일상의 곧고 좁다란 길에서 벗어나 두렵고 위협적인 문제들에 빠져든다. 살인, 성도착, 부패, 협박, 그 폭력과 공포가 저자 특유의 매끄럽고 능숙한 필치로 그려진다. 소녀가 처음으로 마주한 로맨틱하지만 위험한 남녀 간의 사랑과 그 인정받지 못할 사랑이 몰고 온 파국을 그린 《과수원 울타리》, 충동적으로 저지른 절도와, 우연히 친구에 의해 그 사실이 발설될까 두려운 노부인이 살인을 저지르고 비참하게 몰락해가는 과정을 그린 《나팔꽃 시계》 등의 작품을 통해 문학적 심리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준다.

목차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푸른 히아신스 향기
과수원 울타리
헤어가 살던 집
뇌물과 부패
휘파람 부는 남자
나팔꽃 시계
늑대 탈
늪지 저택, 펜 홀
아버지의 날
케판다로 가는 초록 길

작가정보

저자(글) 루스 렌델

저자 루스 렌델(바바라 바인) Ruth Rendell(Barbara Vine)은 1930년 런던 출생, ‘루스 렌델’, ‘바바라 바인’이라는 두 개의 이름으로 소설을 발표한다. 1964년 첫 작품을 발표했고, 작가로서 영국 왕실에서 수여하는 작위를 받은 영국 최고의 스릴러 작가. 루스 렌델로 발표한 『살아있는 육체』(1986년), 바바라 바인으로 발표한 『치명적 반전』(1987년)과 『솔로몬의 카펫』(1991년)으로 영국 최고의 스릴러 소설에게 주는 《골드 대거상》을 현재까지 유일하게 3회 수상한 작가이다. 일생 동안 스릴러 소설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작가에게 수여하는 《다이아몬드 대거상》을 1991년에 수상했고, 2005년에는 《골드 대거》를 수상한 소설 중에서 최고의 소설에 수여하는 《Dagger of Daggers》 상을 『치명적 반전』으로 수상했다.
미국에서도 《에드거 앨런 포 상》을 3회 수상했고, 《내셔널 북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단편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는 《에드거 앨런 포 상》 수상작이다.

번역 홍성영

역자 홍성영은 서울대학교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 대학교에서 무대예술을, 파리 8대학에서 비교문학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 루스 렌델의 『살아있는 육체』, 에드거 앨런 포 단편전집 『우울과 몽상』,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리플리 시리즈》,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 『천사와 악마』, 『오페라의 유령』, 『헨리와 준』, 『숲속의 성』, 『호스트』, 『다크 히로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