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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춘향전

낭송Q시리즈 동청룡: 1
북드라망

2015년 10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1월 07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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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31MB)
ISBN 9788997969760
쪽수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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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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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제안하는 새로운 독서운동!
고전의 매개자를 자처하며 ‘고전평론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미숙의 2007년 작인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에서 저자는 ‘낭송’을 공부의 방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 실제 고미숙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매 학기마다 ‘낭송 오디션’을 치르고, 매년 ‘낭송 페스티벌’을 따로 열면서, ‘낭송’이 삶까지 바꾸는 독서법이자 양생법임을 체험했다.

먼저 고미숙이 말하는 ‘낭송’은 책을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이 아니라, 거기서 더 나아가 ‘암송’을 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때의 ‘암송’은 ‘암기’와는 다른데, ‘암기’가 음소거 상태에서 의미 단위로 텍스트를 먹어 치우는 것이라면, ‘암송’은 소리로써 텍스트를 몸 안에 새기는 행위다. 따라서 고미숙은 “낭송이란 몸이 곧 책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낭송Q시리즈」는 《호모 큐라스》와 함께 고미숙이 기획한 고전 낭송집으로, 총 28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낭송 춘향전』은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유려한 문체를 가지고 있는 ‘완판 84장본 열녀춘향수절가’를 저본으로 삼아, 낭송용 호흡에 맞도록 이야기를 짧게 끊어 각 편을 구성하는 가운데 원문의 언어가 주는 구성진 맛을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하였다.
낭송집이 총 28권인 건 동양의 별자리 28수에 조응하기 위함으로, 이번에 먼저 출간된 7권은 봄의 별자리인 ‘동청룡’편 고전들이다. 동쪽은 오행상으로 ‘목木’의 기운에 해당하며, 색으로는 푸른색, 계절상으로는 봄에 해당한다. 또한 ‘목’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청춘의 기운이 가득한 작품을 선별했다. 청춘의 열정으로 새로운 비전을 탐구하고 싶다면 동청룡의 고전들을 일독할 것을 권한다.
『춘향전』은 어떤 책인가 : 막힌 속이 펑! 당당한 이팔청춘들의 모험담

1. 이도령, 춘향이 만나고 지고!
1-1. 춘향의 출생과 성장
1-2. 이도령의 광한루 나들이
1-3. 광한루 경치
1-4. 그네 타는 춘향
1-5. 춘향에게 반한 이도령
1-6. 방자, 이도령의 마음을 전하다
1-7. 춘향과 이도령의 만남
1-8. 보고 지고 춘향 생각
1-9. 『천자문』 타령
1-10. 이한림의 자식 자랑

2. 사랑 사랑 내 사랑
2-1. 어두운 밤, 춘향집 찾아가기
2-2. 춘향 어미와 춘향이네 집치레
2-3. 춘향 어미와의 약조
2-4. 술상 대령
2-5. 첫날밤
2-6. 사랑가
2-7. 정타령
2-8. 궁타령
2-9. 업고 놀기
2-10. 말놀음

3. 애고애고, 이별이로다
3-1. 갑작스런 이별 소식
3-2. 월매의 탄식
3-3. 작별하기 전날 밤
3-4. 작별의 그날, 애고애고 가네 가네!
3-5. 독수공방 춘향 설움

4. 수청을 들라 하니, 하 기가 막혀!
4-1. 신관 사또 변학도 부임
4-2. 기생점고
4-3. 군노, 사령의 춘향 호출
4-4. 춘향의 수청 거부
4-5. 집장가(執杖歌)
4-6. 장탄가(長歎歌)
4-7. 춘향의 꿈
4-8. 시골 봉사의 해몽

5. 일 났구나, 암행 가네!
5-1. 이도령의 어사 제수
5-2. 전라도 암행 길
5-3. 농부가와 백발가
5-4. 이도령과 농부의 대화
5-5. 춘향이 편지와 빨래터의 여론

6. 꿈이런가, 생시런가! 좋을시고 우리 만남!
6-1. 거지꼴 이도령과 춘향 어미의 재회
6-2. 이도령 밥 얻어먹기
6-3. 옥중 춘향과의 재회
6-4. 춘향의 유언
6-5. 어사또 관아 탐문
6-6. 본관 사또 잔치
6-7. 암행어사 출두야!
6-8. 춘향과 이도령의 결실

여봐라 춘향아 저리 가거라. 가는 태도를 보자. 이만큼 오너라. 오는 태도를 보자. 방긋 웃어라. 아장아장 걸어라. 걷는 태도를 보자. 너와 내가 만난 사랑 연분을 팔자 한들 팔 곳이 어디 있나. 생전 사랑 이러하니 어찌 죽은 후에 기약이 없을쏘냐. 너는 죽어 될 것 있다. 너는 죽어 글자 되되 땅 지地 자, 그늘 음陰 자, 아내 처妻 자, 계집 녀女 자 변이 되고, 나는 죽어 글자 되되 하늘 천天 자, 하늘 건乾자, 지아비 부夫자, 사내 남男자, 아들 자子자 몸이 되어, 계집 녀女 변에다 딱 붙여 좋을 호好 자로 만나 보자. 사랑 사랑 내 사랑. (본문 77쪽)

여보 도련님. 지금 막 하신 말씀 참말이요, 농담이오? 우리 둘 처음 만나 백년언약 맺은 일도 대부인과 사또께서 시키시던 일이니까? 핑계가 웬일이오. 광한루에서 잠깐 보고 내 집에 찾아와서 인적 없는 한밤중에 나는 여기 앉고 도련님은 저기 앉아 날더러 말하지 않았소. ‘언덕 같은 맹세도 내 맹세만 같지 않고, 산 같은 맹세도 내 맹세만 같지 않다.’ 오월 단오 밤에 내 손을 부여잡고 우당탕탕 밖으로 나와 맑은 하늘 밝은 달을 천 번이나 가리키며 굳은 언약 지키기로 만 번이나 맹세키에 내 정녕 믿었더니 마지막에 가실 때는 뚝 떼어 버리시니 이팔청춘 젊은 것이 낭군 없이 어찌 살꼬. 길고 긴 가을밤에 독수공방 이내 몸은 님 생각 어이할꼬. 모질도다, 모질도다. 도련님이 모질도다. 독하도다, 독하도다. 서울 양반 독하도다. 원수로다, 원수로다. 존비귀천尊卑貴賤 원수로다. (본문 97쪽)

동양고전의 낭송을 통해 양생과 수행을 함께 이루는, ‘몸과 고전의 만남’ “낭송Q시리즈” 동청룡(봄의 기운)편의 첫 번째 책. 신분차별을 극복한 청춘남녀의 아름답고 지순한 사랑이야기,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춘향전』은 이게 전부다. 그러나 『춘향전』은 말의 텍스트다. 춘향에게 작업을 거는 이도령의 말과 이를 밀당으로 받아치는 춘향의 말, 서로 사랑을 하며 주고받는 말, 춘향에게 수청을 요구하는 변학도의 말, 수청을 거부하는 춘향이의 말, 방자의 말, 향단의 말, 월매의 말 등등, 이 찰지고 쫀쫀한 언어들이 바로 『춘향전』의 진수다. 그동안 우리는 이 말들은 지워버리고 줄거리만 취해온 셈. 하여 『춘향전』에서 잃어버린 말과 소리를 다시 찾는 것이 『낭송 춘향전』의 목표다.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유려한 문체를 가지고 있는 ‘완판 84장본 열녀춘향수절가’를 저본으로 삼아, 낭송용 호흡에 맞도록 이야기를 짧게 끊어 각 편을 구성하는 가운데 원문의 언어가 주는 구성진 맛을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하였다. 입에 착착 감기면서 흥을 불러일으키는 말맛과 함께 어떠한 난관도 돌파해 버리는 청춘의 기운이 온몸으로 퍼진다. 색으로는 푸른색, 계절로는 봄과 같은 계열을 이루는 동양의 별자리 ‘동청룡 시리즈’에 『낭송 춘향전』이 배치된 가장 큰 이유다.

▶풀어 읽은이의 말
“스토리만 알고 있다면 『춘향전』의 10퍼센트만 아는 것이다. 『춘향전』엔 동화책에서 생략한 성인들의 이야기가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춘향전』의 제맛은 생략된 그 많은 말들 속에 있다. 그러니 『춘향전』의 스토리를 아는 것으로 다 읽었다고 자부하는 건, 우리들의 착각이다. 장면 장면을 낭송하며 음미해야 『춘향전』을 100퍼센트 아는 것이다. 『춘향전』은 큰소리로 읊고, 추임새 넣으며 들어야 진정 재미가 살아난다.”

『낭송 춘향전』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낭송Q시리즈의 기획자이신 고미숙 선생님은 “모든 고전은 낭송을 염원한다”고 하셨는데요, 낭송이 되기를 염원하는 여러 고전 중 특별히 『춘향전』을 고르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 『춘향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영화로, 드라마로, 동화 버전으로, 청소년 버전으로 『춘향전』만큼 계속 재생되는 고전소설이 또 있을까요? 『춘향전』의 줄거리는 유치원생도 알 정도로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가’와 같은 『춘향전』의 한 대목 정도는 외기도 하고 창으로 구성지게 부를 수도 있지요. 그런데 정작 『춘향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저만 해도 대학 때까지 『춘향전』의 원전을 읽어본 적도 없으면서, 오히려 너무 많이 접해서 식상하다고까지 생각했습니다. 막상 『춘향전』을 읽어 보니, 제가 막연히 알았던 그 『춘향전』이 아니었어요. 아니, 이렇게 구성지고 웃기고 야한(?) 혹은 야생적인 이야기였어? 제가 아는 건 시작과 엔딩뿐, 전혀 새로운 텍스트였던 거지요. 『춘향전』은 제가 예상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그야말로 반전이었습니다.
『춘향전』의 이야기다움은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말 그 자체에 있다는 걸 원전 『춘향전』을 읽기 전에는 전혀 몰랐어요. 『춘향전』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어쩜 그렇게 입담이 좋은지, 그 말들은 기지와 재치와 해학으로 번뜩였어요. 그러니까 『춘향전』에 펼쳐진 건 말들의 향연이었어요. 『춘향전』을 구성하는 이 말들은 그냥 말놀음이 아니라, 지혜와 연륜에서 길어 올린 삶의 언어들이었습니다. 데이트를 신청하면서 이도령과 춘향이 주고받는 말, 사랑하면서 주고받는 말, 수청을 요구할 때의 변학도의 말, 수청을 거절하면서 춘향이 울부짖는 말, 방자의 말, 군노의 말, 풍경이나 상황을 묘사하는 말들에 『춘향전』의 모든 것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 쫀쫀하고 찰지게 구성된 말들은 생략한 채, 줄거리만 보고 그 상황만 언뜻 훑었으니, 『춘향전』의 본래면목과 한참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거지요.
그래서 저는 이번 ‘낭송Q시리즈’에서 『춘향전』의 잃어버린 말과 소리를 찾고 싶었어요. 더불어 『춘향전』이 얼마나 흥미진진한 책인지, 그 말 속에 얼마나 많은 지혜와 해학이 번뜩이는지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춘향전』을 낭송본으로 복원할 필요가 있었지요. 그리하여 우리들의 잃어버린 말과 소리를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춘향전』은 명실상부 낭송 본연의 텍스트가 될 수 있을 겁니다.

2. 낭송Q시리즈의 『낭송 춘향전』은 『춘향전』과 어떻게 다른가요?

『춘향전』은 원래 판소리로 불리다가 대중적으로 사랑받으면서 널리 읽히기 위해 소설 버전으로도 출판되었습니다. 그래서 판소리 〈춘향가〉도 여러 버전이 있고, 소설 『춘향전』도 여러 버전이 있습니다. 모든 판소리가 소리꾼에 따라 창과 아니리의 내용이 조금씩 다르듯, 판소리계소설도 판각에 따라 그 내용에 차이를 보입니다. 『춘향전』의 기본 줄거리는 변하지 않지만, 사설은 들고 날고가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래서 어떤 판본에서는 구슬픈 사설이 더 강조되고, 어떤 판본은 야한 사설이 더 강조되고, 어떤 판본은 거센 부분이 더 강조됩니다. 판소리 〈춘향가〉는 리듬과 가락이 살아있는 창(노래)과 서사가 살아있는 아니리로 구성됩니다. 연극적 노래에 가깝습니다. 판소리계 소설은 이 연극적 노래를 읽기 텍스트로 변주한 것입니다. 판소리의 가락과 문체를 살리면서도 낭송에 어울리는 4,4조의 리듬으로 가다듬었기에 읽는 텍스트로서 최적화된 상태입니다.
하여, 『낭송 춘향전』은 판소리계 소설 중 완판본 〈열녀춘향수절가〉를 저본으로 삼았습니다. 내용이 풍부하고 소리 내어 읽기에 좋은 유려한 문체를 갖추고 있어서 낭송본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낭송 춘향전』은 여러 이본들을 추려서 엮지 않고 완판본 〈열녀춘향수절가〉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습니다. 다만 낭송용 호흡에 맞도록 이야기를 짧게 끊어서 각 편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원문의 언어가 주는 구성진 맛을 고스란히 전달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고어나 한자어는 낭송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 썼습니다.

3. 앞으로 『낭송 춘향전』을 낭송하게 될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고전소설은 애초에 묵독을 위한 책이 아니라 낭송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고전소설은 소리 내어 읽고, 외워서 전달하며 함께 즐기는 책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고전소설을 묵독하다보면 그 맛이 제대로 살지 않아 재미가 반감될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색깔도 잘 전달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낭송 춘향전』을 큰소리로 리듬에 맞춰 함께 읽거나 돌아가며 읽고, 외워서 전했으면 합니다.
그렇게 읽다 보면, 『춘향전』의 이야기가 그저 열여섯 살 이팔청춘들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열여섯 살 춘향과 이도령이 말하는 걸 보면 전혀 어리거나 어설프지 않습니다. 주인공들이 주고받는 사랑의 언어는 얼마나 풍성하고 구수한지! 자신을 표현하는 언어는 얼마나 당당하고 강렬하고 힘이 넘치는지 정말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춘향은 사랑할 때도 거침없고, 수청을 거절할 때도 위풍당당합니다. 『춘향전』에는 내숭이나 비굴함 따위는 찾아보려야 볼 수가 없습니다. 이도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춘향과 이도령은 사랑만 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변해갑니다. 『춘향전』에는 넘쳐흐르는 에로스가 있지만, 그 에로스는 건강한 생명에너지로 충만하고, 약동하는 생의 의지로 빛이 납니다. 춘향과 이도령은 에로스의 쾌락만을 향해 달려가지도 않고, 사랑의 낭만에 빠져 허우적거리지도 않습니다. 사랑을 하면서 두 주인공은 실존적 고민에 부딪칩니다. 기생의 딸이지만 한 남자와의 사랑을 지킬 것인가, 양반인데 기생 딸을 부인으로 맞을 것인가? 사랑함으로 존재가 바뀝니다. 춘향은 자신의 사랑에 책임지기 위해 수청을 거부하고, 이도령 또한 춘향이 겪어내는 그 고초로 인하여 백성들의 어려움까지 껴안을 수 있는 존재로 다시 태어납니다.
『춘향전』의 이런 강인하고 당당하고 생동하는 이야기는 말, 말, 말 속에 담겨 있습니다. 하여, 『춘향전』은 사랑놀음과 말놀음을 넘어, 존재가 바뀌는 사랑의 힘과 의지, 생활의 연륜과 생의 이치가 담긴 언어들이 각축하는 삶의 현장에 다름 아닙니다. 큰소리로 낭송함으로써 『춘향전』의 말과 소리가 우리의 신체와 하나 되기를!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역자 길진숙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으로 박사를 마쳤다. 현재 ‘남산강학원’에서 밥과 책과 글을 나누며, ‘지천명’(知天命)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연암, 붓다, 공자, 장자, 맹자, 사마천, 김부식, 일연, 푸코, 들뢰즈, 푸시킨, 고골, 도스토예프스키 등 멋진 스승들을 만나 이 고단하고 번뇌 가득한 사바세계를 즐겁게 헤쳐 나가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고전 톡톡』과 『인물 톡톡』이 있고, 함께 번역하고 엮은 책으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가 있다.

역자 이기원은 ‘남산강학원’ 연구원.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막했던 30대 초반 연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공부한 지 9개월 만에 회사를 떠났다. 회사를 잠시 쉬었다가 다시 취직할 것이라 생각했던 가족, 친구들의 예상을 뒤엎고 여전히 연구실에 남아 공부하고 있다. 동양고전에서 러시아 문학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앎의 경계가 무너지는 충격과 짜릿함을 동시에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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